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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단너삼)

여수룬1 2006. 12. 4. 13:17
 

약중의 약으로 모든약의 어른...

 

 

 

 



 

노두와 잔뿌리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려 사용한다.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달다.

 

* 강장 보신에 중요한 약재로 용도가 매우 넓고 약성이 부드러워 부작용이 없다.

* 뚜렷한 소변량의 증가및 나트륨 배설작용이 있다.

* 허약에서 오는 다한(땀을 많이 흘림)에 좋다.

* 땀이 많이나고 바람이 싫어지며 정신적으로 피곤할때 백출과 방풍을 배합하여 복용한다.

 

1. 황기는 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약으로는 주로 뿌리를 쓴다.
줄기의 높이는 0.6~1미터 정도이고 어긋나게 난다.

잎의 홑깃모양 겹잎이고 작은 잎은 작은 계란 모양이고 받침잎이 붙어있다.

어린 줄기, 가지, 잎, 꼭지 및 잎에는 흰털이 덮여 있다.

8월경에 연한 노란 꽃이 송이 꽃차례를 이루고 핀다.

꽃받침잎은 종 모양이다.

반원형의 꼬투리열매가 열리는데 차츰 불어나 풍선처럼 된다.

 

2. 약재로 쓰는 말린 뿌리는 겉은 흰누른색 또는 희뿌연색이고 군데군데에 밤색의 겉껍질과 잔뿌리 다듬어버린 자리가 있으며 길이로 간 주름이 있다.

맛은 약간 달고 냄새가 없다.

뿌리가 길고 굳으며 꺾은 면에 솜처럼 부드러운 섬유가 있고 겉이 흰 것이 좋은 품종이다.
중국이 원산으로 동남아 각지에서 자생 또는 재배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재배하고 있으나 특히 강원·경북지방산이 유명하다.
성분은 자당, 포도당, 전분, 점액질, 섬유소 및 비타민B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알칼로이드 반응을 나타낸다. 또 약용식물에 들어 있는 곤충생리 활성물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황기가 누에의 변태를 막는 작용을 한다는 것이 증명됐다.
가을에 뿌리를 캐어 물에 씻은 다음 뿌리 윗부분 끝을 자르고 잔뿌리를 다듬어 버린 다음 햇볕에 말린다.

땀을 멈추거나 화농성 염증을 치료할 때에는 그대로 쓴다.

그러나 보약으로 쓰거나 만성소화기 계통의 병치료에 쓸 때에는 꿀물에 불려 볶아서 쓰는 것이 좋다.
황기는 완화강장제로서 심장기능을 향상시키고 비위를 보강시키고 이뇨, 지한, 제당, 흥분작용이 있으며 주로 심장쇠약, 심계항진, 호흡곤란, 소아의 신체허약, 결핵성 질환, 심장성 부종, 신진대사 부전, 만성궤양에 세포의 생활력을 촉진해 육아(肉芽)를 돕고 모든 쇠약현상이 있는 자에 사용한다.

3. 황기의 약리작용을 살펴보면 이뇨작용, 피부의 분비공을 폐쇄해 발한과다를 억제하며 지한작용을 한다.

또 한중(汗中)에 담즙색소 분비를 억제하며 아울러 제당작용이 있어서 당뇨병의 치료제도 된다.
피부의 악창은 혈행불량으로 인한 화농으로 이때 황기를 사용함으로써 혈행을 개선시켜 화농을 촉진시키고 병변물질의 흡수를 증강해 신생조직에 증강능력을 촉진시킨다.
황기는 보약으로 한방에서 당귀를 배합해 보혈제로 쓰이는데, 상처가 심한 대실혈후(大失血後)에 많이 쓰이고 인삼을 배합해 기력을 돕는데 쓰고 있다.
한방에서는 입맛이 없고 노동을 한 후 피로가 겹치고 허한을 흘릴 때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을 처방해 복용한다.
/취재팀=이종구차장 박승훈.조윤제.이정훈기자/
/도움말=성환길 경남생약연구소장.약학박사/


4. 황기 뿌리 손질법.이용방법
황기의 가공법은 뿌리 윗끝의 주름잡힌 껍질을 긁어버리고 시루에 찐 다음 잘게 썰어 쓰거나 꿀물을 발라 익을 정도로 불에 구워서 쓴다.

또 소금물 끓는 데다 푹 담가낸 다음 시루에 쪄 익혀서도 쓴다.

5. 성능 및 적응증
본초경 및 명의별록에는 「성미는 달고 약간 따스하며 독이 없고 비, 폐, 삼초, 신경에 들어간다.」

향약집성방에는 「허로손상, 몸이 여위는 것, 치질 설사 이질 등을 낫게 하며 진통 고름빼기 소종 지갈 보음 및 강장작용이 있다.

힘줄 뼈 근육 기 혈 등을 보강하며 이질 산전산후병 월경부조 소갈병 기침 두풍 열독 등을 낫게한다」고 하고 있다.
동의보감에는 「어린이의 온갖 병, 기허로 식은 땀 나는 것 등도 잘 낫게 한다.」

약성론에는 「주로 허천, 귀머거리, 신허증, 곪는 것, 추웠다더웠다 하는 것 등을 낫게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의학계원록에는 「폐기를 보하며 기허로 식은 땀이 나는 것을 낫게 한다.

폐화, 심화를 사하며 비위를 보하고 피부를 든든하게 한다.」

본초경에는 「산전산후 기혈소모로 인한 허증과 어린이의 모든 병에 좋다.

통증을 멈추며 새 살을 돋게 하는 작용이 또한 세다」고 적고 있다.

6. 이용방법
보약」으로는 황기 60g과 자감초 10g을 함께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더운 물로 먹는다.(향약집성방)

「태동불안」에는 황기 천궁 각 4g, 쌀 15g을 물에 달여 먹는다.(의방유취)

「폐농」에는 황기 40g, 감초 10g을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더운 물로 먹는다.(향약집성방)

「배뇨장애」에는 황기 8g을 물에 달여 먹는다.(소아위생총미론)

「장출혈」에는 황기, 소계 같은 양을 가루내어 밀가루풀에 반죽해 녹두알 크기의 알약을 만들어 한
번에 30알씩 먹는다.(손용화방)

「혈뇨」에는 손가락 크기로 썬 무 4~5개에 꿀 70~80g을 두고 약한 불에 올려놓아 꿀이 다 잦아들게 한 다음 무를 꺼내어 같은 양으로 가루낸 황기와 인삼가루를 묻혀먹는다.(의방유취)

「토혈」에는 황기 10g, 부평 20g을 가루내어 한번에 4g씩 생강즙을 탄 꿀물로 먹는다.(의방유취)

7. 한방에서 보는 황기
황기는 달고 약간 따뜻하며, 비장과 폐장에 주로 작용한다.
효능은 기운을 보하고 양기를 올리는 보기승양(補氣升陽)작용과 표피를 단단히 하여 땀이 나지않게 하는 고표지한(固表止汗)작용, 피부에 종기 등을 치료하는 탁독배농(托毒排膿)작용, 수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부종을 치료하는 이수퇴종(利水退腫)작용과 소아의 여러 질환에도 사용된다.

비장의 기운 허약으로 인하여 얼굴빛이 희거나 황색을 띠는 증상, 사지권태 무력감, 대변이 묽은 증상에 쓴다.

또한 기운이 허약하여 조혈기관이 약화됨으로써 나타나는 권태감, 무력감 및 얼굴빛이 창백하여 광택이 없고, 토혈, 변혈, 피하출혈, 자궁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활용된다.

기운을 상승시키는 효능이 있어 위하수증, 탈항, 장기탈수, 기운하강 등
의 증상에 유효하다.

기운이 허약해서 얼굴빛이 노랗고 어지러우며 기운이 없고 말하기 힘들고 식은땀이 나면서 가슴이 뛰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증상에도 쓰인다.

신체 허약과 피부와 위기(衛氣)가 견실치 못해서 식은땀을 흘리는 증상에 땀을 그치게 하는 작용을 한다.

피부가 헐어 생긴 발진이 오래도록 낫지 않을 때 활용되고, 기허 무력으로 과다하게 수분이 체내에 정체되어 배설되지 못하는 증상과 기운이 없고 혈행장애로 인한 피부마비와 감각마비에도 사용된다.

중풍후유증으로 인한 반신불수, 구안와사 등의 증상에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여 다스린다.

소갈(당뇨)증에도 진액생성을 촉진시켜 다스리는데 본품을 소갈증의 요약이라 칭한다.

그 밖에도 각종 암종을 다스리는데도 사용된다.

그 약리를 보면 신체의 면역 증강작용이 있어서 망상 내피 세포의 탐식 능력을 증강시키고, 신체
의 대사 기능을 활성화시키므로 혈청과 간장내의 단백질 대사를 촉진시킨다.

정상인에게 현저한 이뇨작용을 나타낸다.

심장의 수축력을 증강시키므로 쇠약한 심장에 대하여 강심 작용을 높이며, 혈관확장 작용을 하여 혈압
을 내린다.

기타 간 보호 작용과 면역기능 증강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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