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야생화/민간요법

유기생,상기생,백기생등의 겨우살이 효능

여수룬1 2006. 12. 9. 12:47
 

 


근래들어 겨우살이가 항암약초로 알려지면서 많은 인기가 있다. 겨우살이는 나무에 기생하는 약초로 한명으로는 유기생.상기생.백기생.여라등으로 구분하여 부르는데 그중 가장 희귀한 것이 소나무에 자생하는 겨우살이로 여라라고 부르는데 매우 희귀하며 각종암에 탁월한 항암효과가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라는 매우귀한 약초다 필자는 십여년전에 강원도 홍천군 동면 공작산에서 소나무 위에 매달린 여라 한포기를 본적이 있다 그래서 이듬해 봄 여라의 사진을 찍기위해 그곳에 갔을때 이미 누군가에 의해 소나무는 도벌된 상태였다. 이후에는 여라를 한번도 본적이 없다.
그리고 동백나무에 기생하는 백기생은 신부전증에 상당한 효험이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참나무등에 자생하는 겨우살이를 유기생이라고 부르는데 각종암.성인병.당뇨등에 효험이 있다.

겨우살이 중 두번째로 귀한것이 뽕나무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로 한명으로 상기생이라고 부른다. 상기생 또한 매우귀한 약재로 상기생을 구하지 못하면 유기생으로 대용하라고 문헌집에 기록되어 있는 약재이다.

 

겨우살이중 꼬리겨우살이가 있는데 꼬리겨우살이는 잎사귀가 없으며 가지와 열매만이 있는것이 특징이다. 꼬리 겨우살이의 맛은 달콤하고 물로 끓이면 단맛이 난다. 그러므로 겨우살이 찰떡을 만들때에는 될수있으면 꼬리겨우살이를 구해서 사용해야 찰떡의 맛을 한층 더 높일수 있다.

겨우살이 찰떡을 만들기위해서는 꼬리겨우살이를 오랜시간 끓여서 약물을 우려낸다음 우려낸 약물에 찹쌀을 한데넣고 고드밥을 한다음 떡판위에 넣고 힘센 장정이 떡메로 한참을 치면 찰떡이 되는데 이때에 콩가루를 묻혀 놓으면 겨우살이 찰떡이 완성된다. 겨우살이 찰떡은 기호에 맞추어 검은콩.팥 등을 가미해서 제조하면 된다.

그리고 기타 순한맛을 지닌약초를 이용해서 찰떡을 만들어서 먹어도 된다. 그리고 꼬리겨우살이 달인물로 밥을 만들어 먹으면 밥맛이 일품이며 이때에 심산의 철분이 많이 함유된 약수로 꼬리겨우살이를 달여서 약초달인물로 밥을 지으면 그야말로 약수약초약밥이되는 것이다. 서양에서는 겨우살이로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수있는 음료수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으며 오래전부터 항앙약재로 인정받아왔다.

우리나라에서는 겨우살이를 민간에서 주로 항암.당뇨.협심증등의 약으로 사용해왔다. 그러다가 서양에서 렉틴이라는 항암성분이 다량함유되었다는 보고가 있으면서 국내의 학자들이 연구하면서 겨우살이가 각종성인병예방과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겨우살이가 외국의 겨우살이보다 동량의 무게에서 항암성분을 서너배 더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보고 또한 뒤따르고 있다.

심산의 이름모를 약초꾼에 의해 세상에 알려진것이 약초인데..우리는 그들의 피나는 노력과 연구를 비웃음으로 흘려보내는 것은 아닌지..소위 잘난 사람 많이 배운사람들이 말하는 과학의 눈으로 보이는 것만을 진실이라고 단정 짓는것을 믿고 살아가는것이 아닌지... 잘난사람들이 유명해지고 굴지의 신약기업이 탄생되기 까지는 심산에서 이름모를 풀한포기의 약성을 찾아 산에 오르는 약초꾼들의 피나는 인고가 숨어 있는것을 우리는 그냥 잊고 사는것은 아닌지......

 

<< 참나무 겨우살이 먹는 방법 >>



1. 강원도 높은 산에 가서 참나무에 붙어 있는 겨우살이(유기생)를 채취한다.


2. 겨우살이를 깨끗이 씻어 양지 또는 음지에서 말린다. (아무데서나 말려도 됨)


3. 1주일 정도 지나면 먹기 좋은 크기로 집에서 쓰는 가위를 사용하여 한 5센티

   간격으로 잘라서 다시 말린다. (약 4주 이상 건조 시킴)


 ▶ 생으로 먹으면 풀 냄새가 나서 먹기도 안 좋고 약효도 떨어짐 대부분의

     한약제는 말려서 달여 먹는다.


4. 겨우살이 20~25그램을 살짝 헹구어 유리 용기(마트에 가면 2만원 정도에

   구입가능) 또는 질그릇을 사용하여 물 2리터를 넣고 함께 끓인다.


5. 겨우살이가 노랗게 우러나면 불을 끄고 식힌다. ( 물이 약 4~5센티 정도 줄어

   들면 다 달여진 상태임)


6. 다 식은 겨우살이 물은 냉장고에 넣어 두고 수시로 목마를 때 마신다.

 ▶ 따뜻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데워서 먹으면 좋다.


7. 겨우살이가 많을 때는 겨우살이 달인 물로 밥을 지어 먹거나 탕을 끓여 먹는다.

   ( 커피를 타먹어도 좋음)


8. 겨우살이는 3~4번 정도 재탕을 할 수 있고 4탕을 해서 먹은 겨우살이는 햇빛에

   바짝 말려 나중에 이것을 모아서 50그램 정도를 넣고 다시 끓여 먹는다.

   (나중에 말렸다가 끓여 먹는 이 겨우살이 달인 물이 더 구수하고 맛있음)

 

겨우살이 선택시 유의사항.


각각 참나무와 밤나무에서 자란 겨우살이를 보여준 뒤 구별해 보라면 한참을 보십니다. 왜일까요? 똑같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효능은 하늘과 땅차이며, 그만큼
믿을 수 있는 구입처인가의 여부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아래를 참고하시어 안목을 넓히시기 바랍니다.

  • 겨우살이 - 겨우살이는 주로 참나무류, 떡갈나무, 버드나무, 벚나무, 전나무, 소나무, 팽나무, 물오리나무류, 밤나무, 자작나무 등에 붙어 자라며 기생하는 숙주나무의 종류에 따라서 효과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민간요법에서는 참나무류나 떡갈나무에서 자란 것만을 쓰며, 버드나무나 밤나무에서 자란 것을 달여먹으면 두통 증상을 보이는 등의 부작용이 생긴다고 합니다.

    - 만일 효과가 전혀 없거나 두통등의 증상이 보인다면 구입하신데서 참나무류나 떡갈나무에서 자란 겨우살이 인지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동백나무 겨우살이 - 동백나무 겨우살이는 주로 동백나무, 광나무, 사철나무, 감탕나무, 구실잣밤나무, 후박나무, 생달나무, 우묵사스레피나무, 꽝꽝나무, 참나무류 등에 붙어서 자라며, 동백나무나 광나무에 자란 것이 효과가 높고 사스레피나무에 자란 것은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 동백나무 겨우살이는 백기생이라고도 칭하는데, 크기는 10cm 내외로 아주 작으며, 생김새도 참나무겨우살이와는 다르다. 여느 겨우살이와는 다르게 동백나무 겨우살이가 기생하면 그 나무는 3~4년쯤 뒤에 말라 죽는다. 그 생명력 만큼이나 효과도 대단하다고 한다. 만일 꾸준히 복용했는데도 차도가 없다면, 사스레피나무에서 자란 것이 아닌지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 동백나무 겨우살이는 해초의 정기가 가득 배어 있어서 달인 물이나 잎을 먹어 보면 해초와 비슷한 맛이 나며, 그 향기 또한 그렇습니다. 만일 해초의 맛과 향기가 나지 않는다면, 잘 못 구입하신 겁니다.
  • 뽕나무 겨우살이 - 뽕나무에는 흔히 보는 늘푸른 겨우살이가 아니라 잎이 넓고 줄기가 갈색이며 열매도 갈색으로 익는 귤잎 모양의 낙엽성 '꼬리겨우살이'가 아주 드물게 자란다. 이를 상상기생(桑上寄生)이라 하는데, 광해 9년(1616) 전라 좌수사 이홍립이 2근을 진상하였다. 임금은 신하들의 비판을 무릅쓰고 이홍립의 벼슬을 올려 주었고 품질을 감정한 의사 손몽상도 동반(東班)에 임용하였다. 이처럼 꼬리겨우살이 한 두 근에 벼슬은 물론 신분이 변할 정도로 임금도 귀중하게 여기던 약재였다.
    상상기생은 맛이 달고 쓰며 허리통증으로 인한 마비증상을 다스리고 중풍으로 인한 마비증상에도 쓰이며 힘줄, 뼈, 혈맥, 피부를 충실하게 하고 수염과 눈썹을 자라게 하며 쇠붙이에 다친데를 낫게 하며 임신중 하열, 안태, 탈질등 부인병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 현재 국내에서 뽕나무 겨우살이를 보기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만일 뽕나무 겨우살이를 보셨다면 수입산(중국)이 아닌지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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