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모음/좋은글

♤ 흉잘보는여자와 칭찬잘하는 여자 ♤

여수룬1 2007. 1. 31. 11:21
흉잘보는여자와 칭찬잘하는 여자 ♤

어느 동네에 두 여인네가 살았습니다
한 여인네는 자기집안 식구들의 흉을
자랑처럼 재담 까지 섞어가며 얘기했고
또 다른 여인은 집안의 흉을 칭찬으로
돌려서 말하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동네사람 모두가 두집의 내력을
환하게 알게 됐지요 그런데 그 사람들은
아들이 셋씩이나 있었습니다--
흉잘보는 여인의집엔 아들 중매가 들어오지
않았지만 칭찬만 하고 다닌사람은 아들모두

중매로 결혼을 시켰습니다
말은 원래 갈수록 커지는 법이라고 흉잘본
사람 식구들은 뚝보요 능력도없는 사람들로
오십리밖 마을에도 소문이 나있지만
칭찬만 하는 여인의집은 그 반대 였습니다

사람들은 대개가 흉보는것을 듣기 좋아하지만
그에 대한 평가는 냉혹 하리만큼 가중됩니다
반면에 칭찬은 좋은 평판이 되어 나돌게되고
결국 흉 잘보는 여인의 말이 화근이 되었지만
칭찬만 하는 여인의 말은 복이 되었 답니다

무심히 하는 당신의 말--결과는 엄청 다릅니다
말한자리가 당신의 행복과 불행을 결정합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습니다
말은 혀로 하지말고 생각으로 하라는말---
엎진 물과 해버린 말은 다시 담을수가 없답니다

'퍼온글모음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원한 이방인 알베르트 까뮈  (0) 2007.02.01
성낙희님의 겨울나무  (0) 2007.01.31
거울  (0) 2007.01.24
다시 시작하세요.  (0) 2007.01.22
송년의 노래 ~ 글/ 이 효녕  (0) 2007.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