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휩쓸었을 것이다.
바람처럼 예감을 몰고 오는
소리라면 모두가
그 깊은 深淵으로 흘러들었을 것이다.
아,
지금은 조용한 內界의 얼굴을
가진 이여.
내가 무심히 그 앞에 앉으면
거울은
기억에 들리는 이오니아 앞바다의 물결소리
사라져가는 그 海潮音으로하여 눈먼,
半身의
푸른 石像---
나는 무엇을 이다지도
戀戀히
그리워하는 것일까.....
< 이수익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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