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모음/창골산 칼럼

눅7:36~50 향유를 붓는 여인

여수룬1 2006. 9. 12. 14:37

한 창녀가 만난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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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7:36-50에 기록된 여인은 창녀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예수의 뒤로 발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예수의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그 발을 씻고 그 발에 입마추고 300데나리온짜리 향유를 그에게 몽땅 부었습니다.

 

그녀의 행동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단 한 번도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하던 살았던 이 여인은 이름도 없고 

생일도 없고, 부모의 사랑도 받아보지 못하였고, 무엇하나, 누구하나, 사랑스럽고,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고, 그리운 추억은 상상할 수없으며 그 마음에 남아 있는 것은 아픔과 상처와 외로움 뿐이며 그녀는 이름은  오직 창녀일 뿐입니다.

 

의식에 눈 뜬 순간부터 혹사와 구타와 질타와 천대와 굶주림 속에 헤매고, 밤마다 남자들의 재물이 되어 왔던 이 여인의 삶은 아무것도 기대 할 수 있고  소망이 전혀 없는 오직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죽음뿐였지요.

 


그렇게 한 많은 삶을 살다가  만난 예수.

그녀는 처음으로 아버지라는 이름을 불러 보았고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것을 느껴 보았습니다.,

한 번도 불러보지 않아 어색했지만 아무도 찾아주는 이가 없고 차가운 시선으로 말미암아

죄인으로 숨 한번 제대로 쉬지 못하고 살아가는 그 여인에게 비로소 생명을 얻게 되었으며 사랑이 무엇인지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환희의 코러스가 울려 퍼지고, 영혼 속에 생명의 샘이 터지고, 어디서 그렇게도 많은 눈물이  나오는 것일까요?

어느 누구에게 한번도 말해 본적이 없는 사랑의 고백 예수님 사랑해요. 예수님 감사합니다. 

자신의 비참함과 가련함을 가슴속에 꼭꼭 숨겨두었던 한 많은 아픔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예수님 저 너무 아파요. 이렇게 아프게 살았어요.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하여 사단에게 종노릇하며 인생의 밑바닥에서 망신창이가 되어 살아온 자신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알게 하신 놀랍고도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통회하고 자복하는 회개와 감사의 눈물이 그녀로 하여금 옥합을 깨트리는 헌신이 이루어 졌다고 믿습니다.

 


이 여인에게 감히 누가 손가락질 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때때로 비록 몸을 팔지 않았지만 마음을 세상에 팔아버린 창녀는 아닌지요?

육신의 안일함 때문에, 잠시 즐기고 싶은 쾌락 때문에, 물질을 얻기 위해서, 세상에,

마음을 팔때가  있지 않았나요?

 


마음을 지키며 살아갑시다.

주님께서는 열성을 빼앗는 것보다 마음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은밀한 가운데서 마음의 죄를 지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보고 계십니다.

다윗이 은밀한 가운데 밧세바를 간음하는 죄를 범했지만 주님은 많은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아들들로 하여금 수치를 당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창녀처럼 마음도 몸도 빼앗기고 망신창이가 되어 이러 저리 방황하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인식과 은혜와 평강을 누릴 수 있는 긍휼하심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 은혜를 더 이상 악한 원수마귀에게 빼앗기지 말고 온전하고 완전한 마음으로 승리하여 영원토록 살아계시는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리는 우리의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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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럼 필 자

아비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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