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는 콘솔의 입력으로 사용할 때의 마이크 사용과 관련하여 그 유형을 간단히 살펴보았다. 이 장에서는 특정 작업 수행시 효율적인 마이크 선택을 위해 필요한 마이크 사용법과 파라미터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여기에는 마이크의 지향성을 기술하는 각 마이크 유형의 지향특성이나 그래프가 포함되며, 이용가능한 주파수 범위를 기술하는 다양한 유형의 주파수 대역과, 구체적 작업에 따라 적용가능성을 보다 좁혀주는 각 마이크 유형의 대역폭, 근접성 또는 차별적요소들이 포함된다.
지향특성 (Polar Patterns)은 0도와 만나는 그래프 중심을 마이크축으로 하고, 0도, 90도, 180도로 구분하여 소리를 수음(pickup)할 때의 마이크 지향성을 동심원 그래프상에 그림으로 나타낸 것이다. 수음패턴은 크게 네가지로 분류되는데, 각각은 다시 몇가지로 변형될 수 있다.
1) 무지향성 패턴
무지향성 패턴(Omnidirectional, or All-directional Pattern)의 마이크는 사실상 모든 방향에서 똑같은 감도로 음을 포착한다. 그러나 일부 무지향성 마이크에서 원형의 지향특성은 음의 주파수가 스펙트럼의 최상단으로 상승할 때 약간 타원형이 되기도 한다. (그림11-1)은 무지향성 마이크의 지향특성을 보여준다.
[그림11-1] 무지향성 지향특성
2) 양지향성 마이크 또는 8자형 지향성 마이크
양지향성 패턴(Bidirectional, or Figure-Eight Pattern)의 마이크는 0도와 180도에서는 최대, 90도에서는 최소, 그리고 그 두점사이의 각도에서는 다양한 감도로 소리를 받아들인다. 이 패턴은 숫자 8의 고리(lobe)의 사이즈가 서로 연관되어 바캡에 따라 변화한다. 즉, 위에 있는 로브나 아래에 있는 로브 중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보다 크거나 작아지게 되면, 패턴이 변하는 것이다. (그림11-2)는 양지향성 마이크의 지향특성을 보여준다.
[그림11-2] 양지향성 지향특성(8자형)
3) 단일지향성 또는 카디오이드 마이크
카디오이드 패턴(Unidirectional, or Cardioid Pattern)의 마이크는 0도에서 최대, 180도에서는 최소, 그리고 그 사이에서는 다양한 감도로 소리를 받아들인다. (그림11-3)은 단일지향성 지향특성을 묘사하고 있다. 이 패턴은 그래프에서 90도 아래에 위치한 로브의 크기와 모양이 변함에 따라 변화한다. 이 패턴은 수퍼 카디오이드(supercadioid)와 하이퍼 카디오이드(hypercadioid)에서 낮은쪽의 로브가 더 길어지는 것처럼 그래프가 보다 좁아졌을 때 훨씬 더 많이변화하는데, 이와 같은 변화를 갖는 마이크를 숏건(shotgun)이라 부른다. 양지향성과 단일지향성 마이크에서 로브의 모양은 특정 제조회사의 특성에 따라 제조되며, 구식 마이크 유형가운데 적어도 두개의 마이크의 로브 모양은 마이크 몸체에 부착된 선택 스위치에 따라 변화 될 수 있다.
[그림11-3] 단방향성 지향특성(카디오이드)
4) 반원 지향특성 마이크
반원 패턴(Hemispherical Pattern)은 바운더리(boundary)나 압력(pressure-zone; PZM)마이크에서 볼 수 있다(그림11-4). PZM은 평면 위의 모든 방향과 파장에서 똑같이 잘 수음되므로 그 패턴은 원의 형태를 보이고, 따라서 무지향성 마이크의 패턴과 언뜻 구별이 잘 ctrl다 그러나 PZM 주위의 경계(boundary)면에 따라작동하는 패턴이 달라지며, 경계선 뒤로부터 오는 소리는 수음하지 못하는 특성이 있다. PZM을 더 지향성있게 만들려면 피드백이 되기 전에 이득(gain)을 증폭시켜서 직선적인 반향음을 포착해낸다. 그 결과로 오디오의 사운드는 보다 가깝고 깨끗해진다. 경계에 대해서는 이 장의 뒷부분에서 보다 자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그림11-4] 반원형 지향특성
각 마이크의 제 작사들이 제공하는 세부설명서에는 위에 설명한 지향특성 외에도 각 마이크별 주파수특성곡선도 제시하고 있다. 이 곡선은 전형적인 X축과 Y축 그래프 상에서 가로의 주파수에 대해 세로의 음압레벨(dB)을 점들로 표시한 것이다. 보통 대역곡선의 '평평한(flat)'부분 혹은 1-2dB내에서 대역이 똑같은 곳을 찾아, 전 주파수 범위를 폭넓게 살펴본다. 또한 곡선 각 끝의 피킹(peaking)과 감쇠(roll-off)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곡선의양끝을 본다. 이렇게 하면 곡선의 작동특성을 찾을 수 있다.
초보자들은 '왜 모든 방송용 마이크는 오디오 스펙트럼 상에서 완만한 곡선의 특성을 갖도록 설계되지 않는가?' 라는 의문을 가질 것인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그러한 설계는 매우 비싼 기재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며, 또 하나는 마이크를 사용하는 방식 때문으로 마이크 가운데 어떤 것은 스펙트럼의 어느 한쪽에 특정한 감쇠(를 오프)를, 또 어떤 것은 피킹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연기자가 가슴에 다는 라발리에(lavalier)나 타이-택 (tie-tack) 마이크는 연기자의 턱 아래에 있으므로 음원으로부터 직선상에 위치한 마이크의 위치를 보완하기 위해 특별히 고주파수 피크나 저주파수 롤 오프로 설계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인간의 귀와 마이크는 둘다 음파의 압력 요소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반응한다. 그러한 변화의 진폭은 dynes/cm2를 단위로 하는 마이크로바(microbar)로 측정된다. 약 60cm정도 떨어진 보통 청취환경에서의 사운드는 약 1마이크로바에 해당한다. 마이크로바 측정은 이미 과학계에서는 MKSA(미터, 킬로그램, 초, 암페어)시스템으로 대치된 보다 오래된 측정단위인 센티미터-그램-초(CGS)시스템의 일부로, MKSA시스템은 뉴턴 퍼 제곱미터(N/m2)를 사운드 압력단위로 사용한다. 이때 1N /m2는 10마이크로바에 해당한다. 대역곡선 그래프상에서 데시벨로 나타난 마이크의 감도는 변환기 부분에 충돌된 1마이크로바의 음압이 만들어 내는 음파인 마이크 출력에서의 밀리볼트당 볼트 수이다. 데시벨로 나타난 감도의 수치는 마이크로바 푀 밀리볼트(milivolts per microbar) 또는 뉴턴 퍼 제곱미터 퍼 볼트(volts per Newton per meter squared)의 비율로서, 이 두 측정 시스템 사이의 관계는 다음과 같다.
마그네틱(magnetic) 마이크의 경우, 감도 수치가 마이크마다 매겨져 있고 마지막에는 특정한 임피던스가 붙어 있다. 감도는 무반향 (echofree)실에서 주파수 곡선 상에 나타난 다른 음파는 제외하고 축이나 0도상에서 트랜스듀서를 때리는 음파를 가지고 측정한다.
축위의 음충돌로 인한 주파수 특성을 다른 각도로 트랜스듀서를 때리는 음파의 주파수 특성과 비교해보기 위해서, 즉 마이크의 지향감도를 나타내기 위해 여러개의 대역곡선이 흔히 같은 그래프상에 그려지는데 각 곡선의 옆에는 그 커브의 축에서 벗어난 각도(90도,150도, 180도)가 수치로 표시되 어 있다. 0도와 180도 또는 마이크 앞과 뒤의 주파수 특성의 차이는 전방 대 후방 비로 표시 한다. 마이크 대역곡선을 분석해 보면 dB로 표시되는 오디오 스펙트럼의 각 주파수대에서 측정된 감도를 비교할 수 있게 된다. (그림11-5)는 전형적인 주파수 특성 곡선을 보여주고 있다.
[그림11-5] 전형적인 마이크 주파수특성 곡선
근접성(proximity factor)은 특정 마이크 형식의 특징을 기술하는데 쓰인다. 다이내믹 마이크는 전자마그네틱 코일에 부착된 플라스틱이나 금속 진동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장 튼튼하다. 또 내부 프리앰프 (Preamp)나 외부 팬텀파워가 필요없다. 비록 외부에서 사용될 때 바람소리 잡음과 같은 원하지 않는 효과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마이크 헤드 윗부분의 플라스틱 발포 방풍 스크린(plastic foam wind screen)이 트랜스듀서에 불어오는 바람의 효과를 실질적으로 제거하게 된다. 다이내믹 마이크는 고주파 음원을 선호하여 차별화하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굵은 목소리를 가진 화자가 마이크를 사용할 때, 베이스를 다소 제거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고역부분에 대한 이와 같은 민감도 때문에 다이내믹 마이크는 목소리에 내재해 있는 치찰음을 강조하게 된다. 치찰음은 철자 S를 발음할 때 나오는 히싱 사운드(hissing sound)와 같은 것이다. 다이내믹 마이크의 출력레벨은 보통 70dB이다.
순수(true) 콘덴서(또는 용량형) 마이크 출력 레벨을 -4OdB의 적절한 레벨로 증폭시키기 위해서는 마이크 캡슐에 프리앰프(a local preamp)를 필요로 한다. 이런 프리앰프와 보다 더 높은 출력레벨을 내보내기 위해 콘덴서 마이크는 다이내믹형 마이크 보다 전력을 더 필요로 한다. 모든 콘덴서 마이크는 외부 전력을 필요로 하는데 이를 건전지나, 팬텀 파워(phantom power) 또는 심플렉스(simplex)라 불리는 믹서나 콘솔로부터 나온 마이크 케이블을 통해 공급받는다.
팬텀파워는 유럽에서는 5에서 24볼트, 미국에서는 48볼트 직류(DC) 전압을 말하는 데 콘솔 프리앰프의 밸런스(balance)타입 오디오 페어(audio Pair)에 걸쳐있게 되며 건전지보다 더 안정적 이다. 모든 콘덴서 마이크는 이와 유사한 용량성 방식으로 작동한다. 충전 요소인 론덴서는 고정된 후면 판과 움직이는 전면의 진동판으로 구성된다. 진동판을 자극시키면 양극사이의 용량변화에 따라 전압이 발생한다. 그러면 이 전압은 소형 프리앰프에 의해 증폭된다.
콘덴서 마이크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순수(true or full) 콘덴서 마이크로서 프리앰프에 전력을 공급하고 콘덴서를 충전 시키기 위해 외부 전력을 사용한다. 이 복합회로는 마이크의 몸체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며, 이것이 소형 순수 콘덴서 마이크를 만드는 것이 어려운 이유이다.
두번째는 소위 일렉트렛(electret; 잔류분극 유도체)형으로서, 이 마이크는 영구적인 충전 콘덴서를 갖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전력 공급은 단지 프리앰프만을 작동시키고, 진동판이 작으며, 회로가 덜 복잡하기 때문에 마이크 몸체내의 공간을 덜 차지한다. 옷에 부착하도록 디자인된 소형 마이크인, 라펠(lapel)과 라발리에 (lavalier) 마이크는 거의가 일렉트렛형 이다.
일렉트렛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온의 상태에서 특별한 고분자 물질로 된 필름에 정전기를 충전시키는데 이 고분자 필름은 온도가 정상으로 돌아온 후에도 거의 영구적으로 이와같은 충전상태를 유지한다. 충전된 필름은 일렉트렛이라 불리며, 소리를 진동시키는 진동판을 형성하기 위해 고리형태로 걸쳐져 있다. 그것이 울리게 되면, 일렉트렛 진동판(diaphragm)과 마이크의 후면판 사이에 나있는 틈의 간격이 변하면서 일렉트렛 필름의 전위변동을 유도하는 용량변화가 일어난다. 이 전위변화는 내장 프리앰프에 의해 증폭되어 마이크 출력신호로서 나타나게 된다.
소니(Sony) 연구팀은 일렉트렛을 한단계 더 진전시켜 후면 일렉 트렛을 개발했다. 이 후면(back) 일렉트렛에서 필름은 마이크 뒷면에 부착되어 얇은 폴리에스터 필름을 진동하게 만드는데, 스펙트럼의 저 역에서 음질을 개선 시킨다.
초기의 속도형(velocity) 마이크는 잘 깨지기 쉬웠으나 최근의 모델들은 옥내 스튜디오에서 사용하기에 매우 적합하게 제작된다. ,이 마이크는 '거친 소리를 내는' 경향이 있는 연기자들에게 사용된다. 거칠게 소리를 내는 것은 파열음인 B, P, T를 지나치게 강하게 발음하는 것으로서, 이러한 철자의 파열적 특성은 음파의 압력요소를 순식간에 올린다. 속도형 또는 '리본' 마이크는 음파의 속도요소에 의해 작동되기 때문에 이러한 '파핑'(poping)에 덜 영향받는다.
리본마이크는 오디오 스펙트럼의 저역에 더 민감하다. 다음에 살펴볼 싱글- D 카디오이드(single-D cardioid)와 마찬가지로 리본마이크는 피치 (pitch)가 너무 높은 목소리를 수음하는데 유용하다. 더우기 연기자가 리본마이크를 더 가깝게 사용하면 할수록, 피치는 더 욱 더 낮게 나타날 것이다. 이와 같은 효과를 근접효과(Proximity effect)라 부른다. 현재 마이크에 대한 연구 동향에 견주어 보면 속도형 마이크는 좀 낡은 디자인이지만 여전히 생산되고 사용되고 있다.
카디오이드 마이크(심장 모양의 패턴)에는 두가지 유형이 있다. 구식 복합 카디오이드 유형은 단일 용기에 사실은 두개의 마이크 요소가 들어 있는 것이다. 리본 트랜스듀서와 진동판 트랜스듀서가 서로 전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두개 이상의 가변 로브(robe)가 달린 단일지향성 패턴을 창출하게 되며, 또한 단일의 무지향성이나 양 방지향성 패턴을 위한 변환기로도 전환가능한 것이다.
최근에 나온 카디오이드 단일지향성 마이크는 문자그대로 마이크 케이스가 완전히 봉해져 있지 않다. 음압력은 후면의 구멍이나 혹은 마이크의 한쪽 면에 있는 가늘게 찢어진 슬릿(slit)을 통해 들어와서, 전면은 물론이고 후면으로부터도 마이크 진동판을 접촉한다. 후면이나 측면으로부터 나오는 음압은 진동판의 움직임을 다소 중화시키는데, 진동판의 움직임은 음이 후면이나 측면구멍에서 안쪽의 진동판 뒤로 전해져 야만 하는 거리에 의해 지연된다. 후면에 구멍이 있는 이러한 카디오이드의 유형은 싱글 D라고 불리는데, 그것은 후면 구멍으로부터 진동판에 이르는 경로가 단 하나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 유형은 음원과 마이크사이의 거리에 따라서 매우 다양하게 변하는 주파수 특성을 갖게된다.
음원으로부터 0.3cm 떨어진 곳에서의 저역대역은 같은 마이크가 60cm이상 떨어져 있을 때 생기는 주파수 대역보다 15dB가 더 높게 나타난다. 이러한 근접효과는 마이크 수음에 저음을 첨가해야만 하거나 반대로 너무 많이 실린 저음을 없애야만 하는 오퍼레이터에게 광범위하게 사용되곤 한다.
Electro-Voice사는 저음 증폭 근접효과는 줄이는 반면 단일지향성 패턴을 유지하도록 마이크 측면을 따라서 많은 구멍이 나있는 가변 D마이크을 개발했다. 이 마이크의 디자인은 그들이 연속적인 가변 D라고 부르는 변형을 사용하는데, 중간주파수 및 낮은주파수의 구멍이 그 길이에 따라 다양하게 주파수를 수용하는 길게 찢어진 틈 들로 대치된 것이다. 카디오이드 패턴의 두 변형은 각각 수퍼 카디오이드와 하이퍼카디오이드로 불린다. 카디오이드는 축상에서 광범위한 수음영역을 가지지만 측면에서 나오는 소리는 6dB까지 기각되며, 후면으로부터 나오는 소리나 축에서 180도 정도 떨어진 곳에서 나오는 소리는 20dB에서 30dB까지 기각된다. 소리는 매 3dB이 변할때마다 배가되 거나 반감된다는 사실을 감안해야 한다.
슈퍼카디오이드 숏건은 측면 음을 8.7dB까지 기각한다. 또한 마이크 뒤, 즉 축으로부터 125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두개의 구멍에서 음을 가장 잘 기각한다. 하이퍼카디오이드, 또한 숏건 마이크는 세 군데서 음을 처리하는데 하나는 측면하단에서 12dB의 음을 기각하며,또 축에서 110도 떨어진 곳에 자리잡은 두개의 구멍에서 음을 가장 잘 기각한다.
반원패턴은 PZM으로도 불리는 '바운더리(boundary)· 마이크에서 볼 수 있다. PZM은 단단한 표면과 특히 두개 이상의 단단한표면이 각지게 연결되어 있는 곳에서 발생하는 음향조건에 유리하다. 대부분의 마이크가 갖고 있는 일반적인 문제는 위상이 다른 유사한 주파수들이 한 마이크에서 상호작용할 때 생기는 '콤 필터(comb filter)'효과이다. 이 효과는 큰 콘서트 홀에서 대량의 주파수가 한 마이크에 수음될 때 나타나 오퍼레이터를 무척 곤혹스럽게 만든다. 마이크에서 지연된 음의 반향은 직접음을 결합하여 위상을 상쇄시키고, 그 결과 네트 주파수 대역에서 연속적인 피크와 하강을 만드는데 이를 콤 필터 효과라고 하는 것이다. 단단한 표면으로부터의 반향은 반향 표면으로부터 가까운 거리에서는 동시에 발생해 위상이 일치되므로 'comb filter'효과도 자연히 줄어들게 된다.
1978년에 이러한 음향특성은 Crown International, Elkhart IN이 만들어 유통시킨 PZM 마이크 제작에 실제로 적용되었다. 일렉트렛 마이크 캡슐은 평평한 판에 바짝 매달려 아래로 향하고 있으며, 진동판은 압력 지대, 즉 직접 음과 반향된 음이 오디오 구간상 같은 위상에서 결합하고 있는 지점 위에 위치해 있다. 반원형 패턴은 마이크 캡슐의 수음이 그 마이크가 설치된 표면의 물리적 특성에 의해 만들어지는 원주에서 마이크를 중심으로 180도 내에서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반대로 판(plate)은 마루와 벽과 같이 두개 이상의 큰 면의 연결부를 수음하기 위해 놓여진다. 음의 수음은 경계 앞쪽에서는 어떤 각도이건 간에 이뤄지지만, 음원이 경계 뒤로 움직일 때는 급속히 낮아진다. 경계가 크면 클수록, PZM 마이크가 지향성이 되는 주파수는 더 낮아진다.
PZM 마이크는 마이크를 사용하는 모든 장소에서 폭넓게 쓰여진다. 또 위상 간섭(phase-coherent) 카디오이드라 불리는 일종의 카디오이드 변형이 만들어져 이용되기도 한다. PZM 마이크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 매우 낮은 프로필(송수신점을 포함하여 대지에 수직한 면에서 전파로를 자르는 경우의 단면도로서, 프로필 용 지상에는 전파통로가 직선으로 나타날 수 있다)과 넓은 대역폭을 갖고 있으며, 매우 높은 음압레벨(SPL)을 유지한다. SPL은 음강도에 대한 측정치로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 경계를 OdB SPL로 한다. 30cm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보통의 대화는 약 70dB SPL로 측정된다. 귀를 괴롭게 만드는 음은 약 120dB SPL에서 시작된다. PZM 마이크는 또한 근접수음해야 할 경우와 마이크가 방해되는 경우에 특히 유용하다.
카디오이드나 무지향성 마이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 오퍼레이터는 늘 카디오이드 마이크를 선택해야 하는가? 여기 장점만을 취하는 방법이 있다. 같은 가격범위 내에서 무지향성 마이크는 카디오이드보다 더 완만한 주파수 특성을 가지며, 잡음과 기계적인 쇼크에 덜 민감하고, 그리고 보통 더 튼튼하다. 그것은 무지향성으로 방의 배경음향까지 수음하며 낮은주파수 대역을 확장하는 경향이 있고, 가깝게 사용할 때도 저음(bass)을 버스트하지 않는다. 단일지향성마이크는 음원(sound source)과 마이크 사이의 가능한 작업거리를 이론적으로는 1.7 대 1까지 증가시키며, 선택적인 수음패턴으로 마이크 뒤로부터의 소리와 실내의 잡음을 기각하고 피드백이 되기 전에 수음한 음을 보다 많이 배출한다. 그리고 가까운 거리에서 발생하는 저음을 강조하는 근접효과를 갖는다.
마이크의 사용범위에 따라 마이크 선택이 결정된다는 것은 분명하다. 만일 사용범위가 카디오이드 마이크 보다 훨씬 더 좁은 원추모양의 특성을 필요로 한다면, 수퍼카디오이드 또는 하이퍼카디쪼이드 라인 마이크나 숏건 마이크가 사용될 것이다. Electro-Voice Cardiline같은 라인 마이크는 카디오이드 마이크보다 훨씬 좁은 지향특성을 갖는다. 따라서 카디오이드 마이크의 수음능력을 벗어나는 거리에서의 수음에 쓰여지며 텔레비전과 영화에서 사용되는 붐(boom; 조작용 작동 팔)에 끼워서 사용된다. 슈퍼카디오이드 가변 D 마이크와 Cardiline 마이크의 변형 지향특성은 (그림11-6)에 나타나 있다. (그림11-7)은 수퍼카디오이드와 하이퍼카디오이드 패턴을 보여준다.
[그림11-6] 카디오이드 마이크의 최적 수용각
[그림11-7] 수퍼카디오이드와 하이퍼카디오이드 마이크의 지향특성
카디오이드 마이크의 지향성은 그 기기에서 일정한 거리에 있는 마이크 주위의 일정한 레벨의 음원을 움직임으로써 시험해 볼 수 있다. 마이크의 특정 수용 각으로부터 어느 방향으로든 멀어지는 음원의 움직임은 음의 수용을 경감시키고, 0도인 마이크 정면에서는 변환부쪽에 정점, 음원쪽에 기점이 형성되는 원추형의 패턴이 만들어 진다. 원추 영역내에서, 음원과 마이크사이의 거리가 멀어진다면(음원이 마이크로부터 보다 멀리 움직인다면), 수용각은 그대로 있는 반면 원추의 밑바닥은 더 커지고 마이크에 도달하는 음량은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여 줄어든다. Electro-voice RE 18 다이내믹 카디오이드 마이크이다. RE 18에 대해서는 나중에 보다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자.
1) 일렉트로 보이스사의 마이크
일렉트로 보이스(Electro-Voice) 다이내믹 무지향성 마이크의 지향특성은 모두 똑같기 때문에 여기에는 제시하지 않았다. 635A는 E.V에서 제작된 것 가운데 가장 튼튼한 마이크이다. E.V전 부회장 Lou Burrough가 2×4 참나무 판자에 마이크를 해머로 사용해 못질을 한다음 그 마이크를 PA시스템 내에서 사용함으로써 튼튼함을 과시할 때 사용되기도 했다. 635A는 55dB, 80Hz에서 13KHz의 주파수 대역 그리고 150옴의 임피던스(Z)를 출력으로 갖는다.
D056 은 손에 들고 사용하기 위해 내부에 쇼크 마운트가 장치가 마이크이다. 따라서 핸들링과 코드진동 잡음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 마이크 손잡이는 멀리 쥐거나 가깝게 잡을 수 있어 편리하다. 80Hz에서 18kHz까지의 주파수 특성과 61dB의 출력을 가진 다이내믹 무 지향향성 마이크로서은 D056/56L 마이크와 그 대역선이다.
RE55는 모든 E.V 다이내믹 무지향성 마이크에서 가장 넓은 40Hz에서 20KHz까지의 주파수 대역을 갖는다. RE55의 유래는 V의 오리지널 모델인 655까지 20년을 거슬러 올라가는데, 그 산업의 주력상품가운데 하나였다. RE55는 음향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없는곳에 적절한 비교적 단순한 주파수 특성을 지닌다. 출력은 -57dB이다.
E.V DS35는 싱글 D 다이내믹 카디오이드이다. 선형의 고주파수 대역을 가지는데, 근접한 상황의 싱글 D 마이크에서는 최저음의 전형적인 상승형태를 보인다. DS35가 축상의 다양한 거리에서 사용될 매와 축으로부터 완전히 180도 떨어져서 사용될 때 대역곡선에 나타나는 로우 엔드(low end)의 차이를 주목하라. 주파수 대역은 60Hz에서 17KHz까지이며, 출력은 -6OdB이다.
E.V CS15P는 팬텀파워을 쓰도록 고안된 싱글 D 순수 콘덴서 카디오이드 마이크이다. 모든 순수 콘덴서 마이크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전력원이 필요하므로 CS15P는 마이크 케이블의 끝과 콘솔 입력사이에 있는 콘솔 전력설비나 건전지로부터 마이크 케이블을 통해 전력을 얻는다. CS15P은 고음 레벨을 잘 수용하므로 근접수음을 하는 악기나 증폭된 저주파수 대역이 필요한 음성의 수음에 적절하다. CS15P의 대역은 40Hz에서 18KHz이며,출력은 -45dB이다.
REl5는 배음을 대부분 받아들이지 않는다. 80Hz에서15KHz의 주파수 대역을 갖는 가변 D 다이내믹 슈퍼카디오이드는 보통과 달리 음원의 위치에는 관계없다. 150Hz이하의 롤 오프는 낮은주파수의 잡음을 최소한도로 막아준다. 마이크의 출력은 -56dB이다.
REl6은 REl5의 후속모델이다. 이 둘의 기본적인 차이점은 REl6에는 마이크의 꼭 필요한 부분인 송풍필터가 내장되어 있다는 점이다. REl6 앞쪽에 있는 보다 더 큰 방풍스크린을 주목하기 바란다. REl6은 오디오 오퍼레이터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635A와 경쟁할만하다. REl5와 마찬가지로 REl6은 25dB 이상에서 유도성 잡음을 줄이기 위한 내부 잡음방지 코일과 낮은주파수의 잡음 수음을 감소시키기 위한 저음 롤 오프(bass roll-off) 스위치를 가지고 있다. 주파수 대역은 80Hz에서 15KHz이떠, 출력은 -56dB이다. REl5의 또다른 후속모델인 REl8은 핸들링과 코드잡음을 배제하는 내장 쇼크마운트가 추가 되었다. 역시 80Hz에서 15kHz의 주파수 특성을 -57dB의 출력을 갖는 D 다이내믹 슈퍼카디오이드 마이크로서에 그 단면이 나타나 있다.
RE20은 가변 D 다이내믹 카디오이드이다. 어떤 저음도 추가할 필요가 없으므로, 오디오 스펙트럼 끝에서 반응해야 할 음압 레벨에서 특별히 사용한다. 45Hz에서 18kHz의 주파수 대역과 -57dB의 출력을 갖는 비교적 무거운 마이크(약480kg)이다.
E.V DL42는 카디라인 다이내믹 단일지향성 마이크이다. 길이가 약 42cm이며 무게는 368.5g으로, '낚시대'에 설치해 뉴스취재에 이용하거나, TV 스튜디오에서 쇼크 마운트 붐(작동용 가동 팔)에 매달아 사용하는 숏건(shot-gun) 마이크 중의 하나이다. 50Hz에서 12kHz의 주파수 특성과 -50dB의 출력, 그리고 높은 주파수에서 수음의 각이 좁아지는 현상을 줄이기 위해 라인 튜브의 길이를 따라 나있는 회절날개(diffraction vanes)가 있다. 이것은 일반 무지향성 마이크의 4배까지 떨어진 거리에서도 잘 작동한다.
E.V RE45N/D는 카디라인 다이내믹 숏건 마이크로서 길이는 29.2cm이며 직경은 4.8cm이다. 먼거리에서의 주파수 특성은 150Hz에서 15KHz까지, 가깝게 사용될 때에는 50Hz에서 15KHz까지이다. 지향특성은 카디오이드 라인 마이크와 같다. 이것은 라인 마이크의 파동방해 형식인 앞면이 분할된 디자인으로 되어 있으며 축으로부터 완만히 벗어나는 주파수 특성을 보인다.
2) 슈어사의 마이크
Shure사에서는 무지향성 마이크의 설명서에 지향특성도 첨부하고 있는 데, 여기에 의하면 이 마이크는 주파수가 4,000Hz 이상이거나 10 KHz까지 올라가게 되면 그 지향특성이 원형이 아닌 달걀모양이 되도록 디자인 되었음을 알 수 있다.
SM 61은 50Hz에서 14KHz까지의 주파수 특성을 가진다. 약 1.8m의 높이에서 떨어져도 관계없도록 특별 유연한 쇠로된 무지향 다이내믹 마이크로 대역범위가 인터뷰나 스포츠 중계 또는 손으로 잡는 마이크가 필요한 모든 곳에 맞게 되어있다. Shure SM63은 50Hz에서 20KHz까지의 주파수 특성을 갖는 무지향성 다이내믹 마이크이다. 약 300Hz부터의 저음을 감쇠하도록 조절된 롤 오프를 갖고 있으며, 출력은 비슷한 마이크보다도 약 6dB정도 더 높다. 작고 가벼우며 내부에 기계적 절연분리 시스템(isolation system)을 가지고 있다. SM63은 윈드(wind)와 팝(pop) 필터가 있어 손에 잡거나 세워놓았을 때의 잡음에 덜 민감하다. 무지향성 마이크로서는 드물게 이 마이크의 지향특성은 높은 주파수에서 압축되게 된다.
SM7은 녹음 스튜디오용으로 디자인된 단일지향성 다이내믹 마이크이다. 40Hz에서 16KHz까지의 폭넓고 유연한 주파수 특성을 갖고 있으며 전형적인 카디오이드 패턴이고, 저음 롤 오프와 프레젠스 부스트(Presence boost) 컨트롤을 갖고 있다. 이것은 '낚시대'와 마이크 붐(boom)에 사용되도록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다. SM58은 스포츠 중계나 인터뷰를 위해 손에 들고 사용할 수 있는 단일지향성 다이내믹 마이크로서 윈드나 팝 필터때문에 저역강하가 심하므로 입술에 가깝게 대고 사용해야 한다. 카디오이드 패턴으로 50Hz에서 15KHz까지의 주파수 특성을 갖는다.
SM85는 단일지향성 카디오이드 순수 콘덴서 마이크로 50Hz에서 15KHz까지의 대역을 갖는데 이와같이 광범위한 대역을 갖기때문에 연기자가 손에 드는 마이크로 적당하다. 싱글 D근접효과를 이용해서 연기자의 낮은 주파수 소리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해준다. SM85는 Shure사의 PSI 이나 PSIE2와 같이 외부전원을 이용하거나 마이크 입력이 들어가는 콘솔이나 믹서로 부터 전원을 공급받는 팬텀파워를 이용한다.
SM8l은 20Hz에서 20KHz까지의 폭넓은 대역을 갖는 단일지향성 카디오이드 순수 콘덴서 마이크로 팬텀파워를 사용한다. 민감(hot)한 마이크이기 때문에 스위치로 작동하는 10dB의 감쇠기가 내장되어 있다. 또 대역곡선의 저주파 괄을 조정하는 3단 스위치가 있는데, 플랫하게 하거나 옥타브당 6dB 또는 18dB의 롤오프를 각각 제공한다. SM8l로 밀착수음하면 근접효과(Proximity effect)가 나타난다.
3) 소니사의 마이크
ECM50은 크고 무거운 라발리에 (lavalier) 마이크를 대신하는 최초의 '넥타이 핀'모양의 소형 마이크이다. 이 한 개의 일렉트렛 마이크는 다시 네 개의 비슷한 마이크로 대체되었는데, ECM66을 제외한 다른 것들은 무지향성 일렉트렛형 마이크이다. 그들은 각각 검은색(모델명 끝에 B라고 표시된)이나 니켈(모델명 끝에 S라고 표시된)로 마감되어 있다. ECM77은 네개 가운데 가장 작고 가장 가벼운 마이크다. 작고 눈에 띄지 않는 성질 때문에 마이크를 사용하는 데 무리가 없으며, 번쩍거리지 않는다. 이 마이크는 또 잡음에 가장 덜 민감하다.
ECM66은 원래 악기의 근접수음을 위해 사용되었다. 이 마이크의 단일지향성 패턴은 특히 피드백 컨트롤용으로 디자인된 것이다. ECM55와 ECM44는 비교적 값이 싼편이다. 소니사는 또한 라발리에-넥타이 핀 마이크를 위한 흘더를 만드는데, 싱글 그리고 이중 마이크 타이 핀이나 옷깃에 다는 클립, 남자 가슴주머니에 다는 연필형 클립, 안전핀 클립, 그리고 목걸이용 클립이 있다. 또한마이크 전력공급을 위한 벨트 클립과 6가지 색상의 금속 및 우레탄 방풍 스크린도 있다. 모든 마이크는 내장된 건전지에 의해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ECM44를 제외한 모든 마이크는 팬텀파워나 심플렉스 방식에 의해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다.
소니 C535p와 C536은 멀티마이크 수음을 위해 고안된 순수 콘덴서 단일지향성 마이크이다. 이들은 음악기제를 순수하고 깨끗하며 균형있게 재생한다. C535는 목표한 음원에서 나오는 음만을 포착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C536은 마이크 축에서 오른쪽으로부터의 음원에 가장 민감하다.
C74와 C76 마이크는 길이만 다를 뿐 매우 유사하다. C74가 25cm정도 더 짧으므로 좁은 공간에서 보다 유용하다. C74와 C76은 발포 방풍 스크린이 부착된 카디오이드 순수 콘덴서 무지향성 숏건이다. 이들은40Hz에서 16KHz의 주파수 대역을 지니며, 건전지와 심플렉스 전력 둘다 사용가능하다. 길이는 직경으로 각각 2.5cm이며, C74는 42.9Cm과 C76은 68.2cm이다. C74의 무게는 357g이며 C76은 416.7g이다. 각각에는 피스톨형 그립(grip) 액세서리가 부착되어 있다.
C48은 단일-무-양지향성 순수 콘덴서 마이크이다. 이 마이크는 필요한 용도에 따라 지향성 전환이 가능한 두 개의 진동판이 있다. LED표시기는 현재 마이크가 어떤 지향성으로 사용되고 있는지를 나타내준다. 전환가능한 10dB의 패드(pad)와 2단의 로 컷(low-cut) 스위치가 있으며 30Hz에서 16KHz까지 카바한다. 또 건전지나 심플렉스전력 둘다 사용가능하다.
4) 노이만사의 마이크
미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Neumann마이크의 질은 최상으로 가격도 매우 높다. 노이만 마이크의 모델이름 끝에 있는 'i'자 표시는 이 마이크가 XLR-3 접속기를 사용한다는 것을 오퍼레이터에게 알리는 것인데, 유럽식의 Amphenol-Tuchel 접속기도 사용할 수 있다.
U89i는 압력 변화 순수 콘덴서 변환기를 갖고 있으며, 그릴(grille)아래에 있는 스위치에 의해서 지향특성이 무지향성, 광각 카디오이드, 카디오이드, 하이퍼카디오이드 또는 8자형으로도 바뀔 수 있는 마이크이다. 이런 특성이 이 마이크를 어떤 수음상황에도 적용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또 이 마이크는 기제 자체가 약해서 습도가 높을 때 오디오 드롭아웃(drop out)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조심해야 한다. 40Hz에서 18KHz까지의 주파수 특성을 가지며, 건전지나 팬텀파워를 사용한다.
U87Ai가 속한 마이크 군은 25년 이상 스튜디오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또 보컬 솔로, 피아노, 현악과 관악을 위한 대부분의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음악용 마이크이다. 이러한 순수 콘덴서에서는 건전지 대신 DC컨버터가 사용된다. 패턴특성의 변화가 가능하며 주파수 대역은 40Hz에서 16KHz까지이다.
USM69는 두개의 변환부로 된 두마이크 시스템의 스테레오 순수 콘덴서 마이크의 쌍인데, 두 변환부는 스위치를 통해 각각서로에 대하여 270도의 호를 그리며 돌림으로써 지향성을 지시 할 수 있다. 위쪽의 방풍 스크린은 변환부의 지향성을 바꾸려면 아래쪽 둘레로 회전시킨다. 변환부는 가압경도형 이며, 무지향성, 광각 카디오이드, 카리오이드, 하이퍼카디오이드 또는 8자형의 지향특성이 마이크 몸체에 색깔로 표시된 좌 ·우로 돌아가는 스위치에 의해 각 마이크 시스템에 따로따로 선택된다. 덧붙여, 두개의 독립된 마이크가 똑같이 정확한 위치에서 필요할 때 USM69는 두 개의 분리된 모노 마이크 채널로 작동될 수 있다. USM69에는 두 개의 XLR3에 연결되는 케이블로 사용하는 5개의 핀이 달린 DIN접속기가 있다. 주파수 대역은 40Hz에서 16KHz까지이며, 건전지나 펀텀 파워를 필요로 한다.
노이만 KMR82i는 거의 16인치의 순수 콘덴서 숏건 마이크이다. 전형적인 수퍼카디오이드 로브 모양의 지향특성을 가지며, 간섭 음압경도형 변환부를 갖고 있다. 무게는 250g이며, 40Hz에서 20KHz까지의 주파수 대역을 갖는다. 건전지나 펀텀파워를 쓸 수 있다.
카디오이드와 수퍼카디오이드 마이크에서 최상의 지향성을 얻는 것은 물리적인 이유로 한계가 있다. 그래서 마이크의 진동판 앞쪽에간섭(interference)파이프를 붙여 길이에 따라 많은 슬릿(slit)을 끊어 지향성을 개선시키는 방법을 쓴다. 이 슬릿은 마이크로 들어가는 각 음의 입구로 특유의 방식으로 진동을 감쇠시키고 음의 입사각에 따라 파이프내의 음을 부분적으로 없앤다.
5) 젠하이저사의 마이크
Sennheiser MD421은 30Hz에서 17KHz까지의 주파수 대역을 갖는 카디오이드 다이내믹 단일지향성 마이크이다. 5단의 저역 롤 오프를 갖고 있으며, 마이크 밑부분에 달린 링 타입의 스위치에서 조절된다.
MD431은 대중적인 보컬리스트용 마이크이다. 40Hz에서 16kHz까지 대역하는 수퍼 카디오이드 압력경도형 마이크이다. MD441은 30Hz에서 20KHz까지의 폭넓은 주파수 대역을 갖는 다이내믹 수퍼 카디오이드 마이크이다. 젠하이저사는 이 마이크를 최상의 다이내믹 단일지향성 마이크로 보고 있다. MD441은 곡선 양 끝의 주파수 특성이 조정되는 10개의 전환가능한 주파수 대 역곡선을 갖고 있다.
MKH816은 곤봉모양의 지향특성을 가진 대단히 인기있는 ENG 숏건 마이크로, 주파수 대역은 40Hz에서 20kHz까지이다. 816은 압력경도형 간섭 변환부를 갖고 있으며 외부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다. 직경이 19mm(1인치가 못되는)이며, 길이는 55cm (22.2인치 )이다. 무게는 375g이다.
텔레마이크(Telemike) 모듈 시스템은 전문적인 스틸 카메라가 광각, 망원렌즈 및 줌렌즈를 갖는 것과 마찬가지로, 음을 수용하는 시스템이 다양한 수음헤드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그 원리로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K3U 전력모듈(module)로 시작하는데, K3U에는 일렉트렛 '헤드'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600시간용 건전지와 3단의 저역 롤 오프 스위치가 포함되어 있다. 전력 모듈에 ME200 무지향성 헤드를 연결할 것인지, ME4O의 수퍼카디오이드 헤드를 연결할 것인지, 또는 ME8O의 수퍼카디오이드 숏건 헤드를 연결할 것인지는 오퍼레이터가 선택하기 나름이다.
6) 크라운 인터래셔널사의 PZM마이크
크라운 인터내션널(Crown International) 마이크의 지향특성은 완벽한 반원형이므로 제시할 필요가 없다.PZM-6R은 6.4cm에서 7.6cm정도의 판에 부착된 일렉트렛형 마이크이다. 오케스트라 위쪽 깨끗한 플라스틱 패널에 매달려 있으면 6R은 실제로 보이지 않는다. 고주파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연주시 파삭파삭하는 소리,예를 들어 피아노나 드럼과 같은타악기가 내는 소리를 없애고자 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 6R은 일그러 짐 없이 150dB SPL까지도 견딜 수 있다.
PZM-2ORG는 뉴스세트의 앵커테이블과 같은 회담용 테이블과 같은 높이로 설치하도록 디자인된 마이크이다. 이 마이크는 표준 4 ×4의 전기 박스에 올려놓는다. 전력은 펀텀 파워을 사용한다. 종이류의 것들이 이 마이크의 위에 놓일 수도 있는 장소에 설치해서는 안된다. 8개정도의 의자가 달린 소형 회담 테이블의 경우, 20RG를 테이블중앙에 놓고,보다 긴 테이블의 경우에는 4명에서 6명마다 중앙에 20RG를 놓도록 한다. 어떤 사람들도 이 마이크로부터 90cm 이상 떨어지지 않는 것이 이상적이다.
PZM-3OFS는 부드럽고 완만한 고주파수 특성을 가지며, 딱딱하고 전혀 흡음이 되지 않는 어떤 장소나 벽면에서도 작동하도록 고안되었다. 일반적으로는 바닥, 벽, 천장 또는 테이블에 놓는다.
7) 미적고려
온 마이크와 오프 마이크
연기자는 정상적인 수음을 위해 마이크에 직접 대고 말하거나, 마이크 지향특성의 범위내에서 움직여야한다. 오프 마이크(off-mike)라 함은 속도형과 카디오이드 마이크 주위의 소위 말해서 텅빈 사각지역을 뜻하는 것이다. 물론 이 지역에서 음이 완전히 포착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멀리 떨어져 있어 수음을 잘 해내지 못하는 지점이라는 뜻이다. 이와같은 오프 마이크 효과는 두 연기자, 즉 한 사람은 마이크를 켠 상태(on-mike)에서 다른 사람은 마이크를 끈 상태에서 두사람 사이의 청각거리를 가늠해 보기위해 가끔 일부러 사용된다.
현장감
연기자의 현장감(프레젠스; presence)은 마이크로부터 적당한 거리에서 소리가 마이크에 수음되었을 때로 설명될 수 있다. 만일 연기자가 마이크와 너무 가까우면, 정정대는 소리, 이가 부딪히고, 혀 차는 소리, 숨쉬는 소리 등의 잡음이 들릴 것이다. 이럴때 연기자는 너무 프레젠스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만일 연기자가 마이크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그의 목소리가 공허하고, 활기가 없게 들린다면 프레젠스가 너무 없다고 할 것이다.
연기자는 최적의 프레젠스를 갖기 위해 마이크로부터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하며, 그 거리는 연기자의 목소리 질에 따라 몇 cm에서부터 90cm정도까지 다양해질 수 있다. 오디오 오퍼레이터는 연기자의 프레젠스를 체크하여 만일 좋지 않으면 연기자로 하여금 마이크으로부터의 거리를 바꿔 보도록 신호를 보낸다.
마이크 클리핑
오퍼레이터는 헛기침과 같은 불필요한 소리가 프로그램 채널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위해 마이크 사용을 중단할 경우 언제든지 마이크 컨트를 키를 것해야 한다. 만일 연기자가 헛기침을 하거나 기침을 하기위해 수신호를 보내 중단을 요청한다면 오퍼레이터는 마이크를 죽인다는 신호를 보내고, 동시에 마이크 키(key)를 큐 지점에 보낸다. 기침이 끝나면, 다시 연기자의 신호를 받고 키를 프로그램 위치로 돌린다.
마이크 위상 반전
같은 스튜디오 내에 만일 두개의 마이크가 사용중이고 이 마이크의 소스가 같은 혼합 버스(buss)로 공급된다면 그들의 신호위상은 같아야만 한다. 만일 그들의 위상이 반대거나 또는 위상에서 벗어나 있다면 혼합 신호는 서로를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방해하게 될 것이다. 각 마이크는 전기의 흐름을 바꾸는 미세 신호를 만들어냄으로써 음의 충돌을 방지하는 내부 진동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만일 두개의 마이크가 있을 때, 두개의 마이크 전선이 반대로 접속되어 있는 경우 마이크에서 믹서로 흐르는 신호의 흐름은 위상으로부터 벗어날 것이다. 그러한 상황은 반전된 양극의 케이블을 다시 접속하거나, 일부 콘솔의 경우처럼 입력 모듈에 위상전환 스위치를 둠으로써 수정 할 수 있다.
멀티플 마이크 간섭
적절한 위상에 있는 두개의 마이크가 서로 너무 가까이 놓여 있으면 주파수 손실이 나타날 수 있다. 마이크와 마이크, 그리고 마이크와 연기자 사이의 거리는 3 : 1의 비율이 적당하다. 즉, 마이크는 마이크가 이용자로부터 떨어진 거리의 3배씩 떨어져 있어야 한다. 두개의 마이크가 연단에서처럼 서로 가깝게 놓여져야만 할 때는, 마이크 헤드부분이 서로 부딪치지 않게 나란히 놓음으로써 다중 간섭을 피할 수 있다. 만일 그 마이크들이 카디오이드이면, 서로의 각도를 조절하으로써, 3 : 1의 비율을 다소 줄일 수 있다.
무선마이크 시스템은 사실상 모든 유형의 마이크를 사용한다. 따라서 여기서 논의할 것은 마이크가 아니라 마이크 케이블대신 사용되는 전송-수신 시스템이다. 무선 시스템은 마이크 케이블이 닿을 수 없거나 닿기 곤란한 곳이 있는 방송에서 대단히 인기가 있다. 예컨대 후보와의 인터뷰를 시도하는 정치적 군중집회 장소에서의 뉴스 리포터를 들 수 있다. 또 무대위를 빠르게 돌아다니며 노래하는 연기자, 청중들은 해변에 있고 연기자는 해변으로부터 15m 떨어진 곳에 정박되어 있는 배에서 노래할 때, 그리고 오퍼레이터와 장비가 설치된 곳으로부터 150rn 떨어진 곳에서 연설가가 취임연설을 할 때 등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케이블이 닿기 어렵거나 곤란할 때는 무선마이크 시스템을 사용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다만 무선 마이크 시스템이 마이크 케이블을 완전히 없애지 못하는 이유는 비용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각 마이크는 소형 건전지가 작동하는 전송기로 입력되는데, 이 전송기는 마이크 케이스에 일체화되어 있거나 주머니나 허리춤에 매달고 다닐 수 있다. 이 전송기의 진력은 약 50mw정도로 단거리 전송용이다. 전송범위는 76m에서 400m까지 다양하다. 전송기의 주파수 할당은 UHF FM 스펙트럼의 150MHz에서 216MHz대 이다.
전송은 같은 주파수대의 수신기에 의해 수신되는데, 종종 수신을 확장시키기 위해 복잡다양한 안테나 시스템을 이용하기도 한다. 오디오는 그 수신기로부터 콘솔 믹서(consol mixer)나 리모트 믹서 (remote mixer)로 연결된다. 어떤 시스템은 두개의 전송 주파수를 보내기도 하는데 두번째 것은 첫번째 것이 혼신될 때 사용되는 것이다.
Telex는 FMR-2, FMR-4, FMR-50 수신기를 중심으로 세개의 시스템을 만든다. 각 시스템은 내장된 전송기가 달린 다른 전송기나 마이크를 사용할 수 있다.
FMR-2는 단일 채널, 역동성 안테나 수신기로 되어있다. 역동성 안테나 수신기는 각각 위상이 분리된 두개의 안테나를 사용하며, 그들 사이의 위상관계를 계속해서 비교해 가장 좋은 신호를 포착한다. 수신기는 신호를 처리하여 복조된 오디오를 믹서 입력으로 보낸다. 수신기 안테나에 보내지는 신호는 많은 전송기중 하나에 의한 것이다.
WT 50은 담배갑 크기 정도의 경량(153g) 벨트 팩전송기로 쉽게 숨길 수 있다. 이 전송기는 약 8시간 정도 작동가능케 하는 9볼트 알카라인 건전지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다. 이것은 몇개의 Telex일렉트렛형 마이크중 하나를 사용하거나 Telex헤드폰에 부착된 마이크를 사용한다. WHM 500은 혼합 일렉트렛형 콘덴서 마이크이며, 300m의 가시선(Line of sight; 지평선에 막히지 않고 송 ·수신 안테나를 잇는 직선)을 가진 15mw전송기가 부착되어 있다. 이 마이크는 4.5볼트 알카라인 건전지로 작동된다.
Telex WHM 410은 WHM 500과 유사한 다이내 믹 마이크이다. FMR4 수신기는 165MHz에서 216MHz의 범위에서 작동하는 4채널과 역동성 안테나를 가진 선반장착형 수신기이다. FMR 50은 150MHz에서 186MHz의 범위에서 작동하는 단일 채널, 비가변 안테나 수신기이다. Telex WT400전송기는 152m에서 400m의 전송범위를 갖고 있는 156g의 벨트형 팩 전송기이다. 이 전송기는 9볼트의 알카라인 건전지에 의해 전력을 공급받으며, 유연한 전선 안데나를 갖고 있다. Telex 일렉트렛형 마이크중 어느 것이나 사용가능하며, 두 주파수대에서 선택적으로 작동한다.
Telex HT400은 두개의 선택가능한 주파수중 한 주파수에서 작동할 수 있는 부착형 전송기가 달려 있는 마이크이다. 이것은 9볼트 알카라인 건전지에 의해 전력을 공급받으며, 텔렉스 TEIO 콘덴서, 슈어사의 SM58 다이내믹과 SM87콘덴서마이크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슈어 마이크는 이 장의 첫 부분에서 설명하였다.
1) HM Electronics 무선 마이크 시스템
HME는 시스템 50과 시스템 55 두개를 만들었다. 둘다 같은 역동성 안테나 수신기인 Rx520방식을 채 택하고 있으며, 169MHz에서 174MHz 그리고 174.6MHz에서 216MHz대의 두 채널 중 어느 곳에서도 작동한다. 시스템 50은 XLR-3접속기가 있어 어떤 마이크 입력도 받아들일 수 있는 벨트형 팩과 두개의 분리형 주파수전송기를 갖고 있다. 이 전송기는 6시간에서 8시간의 수명을 갖는 9볼트 알카라인 전지에 의해 전력을 공급 받는다.
시스템 55는 내장된 전송기가 달린 마이크를 채택 한다. SM 55 마이크는 4개의 마이크 헤드 또는 엘리먼트를 선택할 수 있는데 즉, HME58다이내믹, 슈어 SM58과 SM85, SM87가운데 하나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의 전송기는 시스템 50과 같은 주파수대에서 작동하며, 9볼트 알카라인 전지에 의해 전력을 공급받는다.
2) 시텍 베가 무선 마이크 시스템
시텍 베가(Cetec Vega)사는 역동성과 비역동성 유형 모두를 포함하는 Pro-Plus라인 무선 시스템을 만들었다. 시텍 베가의 수신기중의 R-33는 검은색과 크림색의 두 종류로서 소형의 운반가능한 형태로 9볼트 건전지로 작동된다. 이 건전지는 LED의 오디오-시그널-건전지 상태 표시기를 끈다면 약 10시간동안 수신기를 작동시킬 수 있다. 150MHz에서 174MHz 그리고 174MHz에서 216MHz FM주파수대에서 비역동성으로 작동하며, 이상적 조건하에서 300m의 가시 선을 갖는다.
시텍 베가의 R-42는 비역동성 모델인 R-41의 가역대인 150MHz에서 216MHz 대역에서 사용되는 역동성 수신기로서 싱글 안테나 모듈이다. 115볼트 또는 230볼트의 선택 스위치가 달려있는 전력설비로부터 전력을 공급받거나, 15볼트에서 20볼트 건전지의 외부전원, 그리고 세계 어느 곳에서도 작동이 가능한 50Hz나 60Hz 전력을 공급받는다. 무게는 3.8Kg이며 이상적인 조건하에서 약 457m정도의 가시선을 갖는다. 전면 패널에는 커다란 RF-VU 히터, 채널의 역동성 선택을 표시하는 LED, 스켈치(Squelch), RF시그널의 유무와 변조기가 있다. 전면패널에 있는 컨트롤은 전원 온-오프, 미터 기능, 역동성 선택, 그리고 모니터 출력 잭(jack)이 있다. 후면 패널(보이지 않는)에는 오디오 출력 XLR-3 커넥터, 오디오 위상, 오디오 감쇠 기, 115/230 V 선택 (select ) 그리고 두개의 안테나 커 넥터 가 있다.
시텍 베가 66B는 보통 크기의 휴대용 비역동성 수신기이며, 67B 역동성 수신기로 전환도 가능하다. 66B는 365m의 가시선 범위를 갖고, 150MHz에서 174MHz 그리고 174MHz에서 216MHz FM대에서 작동한다. 무게는 950g이며 외부전력인 10볼트 DC나 4개의 내부 9볼트 건전지에 의해 전력을 공급받는다. 컨트롤들은 오디오-시그널-건전지의 미터기능 스위치, 모니터 출력-레벨 조절기, 오디오 출력 스위치, 마이크의 라인과 레벨, 그리고 전력 (내부, OFF, 외부) 스위치 등이 있다. 커넥터는 XLR-3 오디오 출력, 팁-슬리브(tip-sleeve) 폰 잭, 그리고 BNC 동축 안테나 잭을 포함한다. 미터는 VU척도를 가진 다기능 미 터 이다.
시텍 베가는 세개 공급사에서 만드는 마이크 헤드 부품, 즉 슈어사의 SM58다이내믹, SM85콘덴서, SM87콘덴서, AKG의 M535콘덴서, Beyer사의 M 500 리본마이크를 사용해서 다섯개의 일체형 마이크 전송기를 만들고 있다. 이들은 모두(SM58을 제외한) 내부 9볼트 건전지와 PC 화면에 나타나는 내부 쌍극 안테나를 사용하며, 150 MHz에서 174 MHz, 174 MHz에서 216 MHz FM대의 이상적 조건하에서 457m의 가시 선을 갖는다.
시텍사는 또한 방금 기술된 마이크 전송기 작동조건 상황과 비슷한 경우라면 어떤 마이크에든지 부착될 수 있는 포켓형 전송기인 모델 77을 만든다.
3) 소니 무선 마이크
소니 무선마이크 시스템은 900MHz 또는 470MHz UHF-FM 주파수대나 수행능력을 최대화하도록 양쪽 주파수 대 역를 혼합한 곳에서도 작동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한가지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동시에 많은 무선 마이크를 사용할 수 있는 멀티밴드(multi band) 기능을 사용한다. 배당된 주파수대 내에서 오직 제한된 수의 마이크만이 혼신문제를 발생시키지 않고서 사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900MHz 대에서 겨우 다섯개의 마이크만이 사용될 수 있으며, 470MHz 대에서는 12개의 마이크만이 사용가능할 뿐이다. 캐나다에서는 8개의 마이크가 900MHz 대에서 사용될 수 있다.
WRT 27 송신기는 두가지 모델이 있다. 즉 900MHz대용 WRT 27A와 470MHz대용 WRT27이 그것이다. 전송기와 함께 사용되는 마이크는 전송기 끝에 SMC로 알려진 소형 커넥터를 갖고 있는 케이블을 연결해야만 한다. 포켓 모델인 WRT 27 전송기는 RF(라디오 주파수)출력인 30mw출력을 갖는다. 이 전송기는 보통 헤드폰에 달려있는 1/4웨이브 안테나를 갖고 있다. 이것은 수명이 약 2시간 동안 인 9볼트 알카라인 전지를 사용한다. 그리고 RF 출력을 WP27 전력증폭기로 보내는데, 이 증폭기는 이를 500mw까지 버스트 한다. 또한 계속 작동시키기 위해서 AD 27의 외부 전력설비 또한 이용가능하다. 전송된 것은 지상 평면 안테나 또는 파라볼라 안테나로 수신된다.
WRT 57은 900MHz대 마이크와 전송기를 한 패키지내에 갖고 있다. 이 모델은 스튜디오와 같은 실내에서 사용하도록 디자인된 것인데, 마이크 끝에 '돼지꼬리'모양으로 달린 전선이 안테나이다. 마이크는 UHF-FM 대에서 30mw로 작동하는 전송기를 가진 됫판 일렉트렛형 콘덴서 단일지향성으로서 70Hz에서 15KHz까지의 주파수 대역을 가지고 있으며, 수명이 약 2시간인 9.45볼트의 머큐리 전지로 전력을 공급받는다.
Tuner 수신기는 운반용 기기에 올려놓을 수 있는 작은 장치이다. PB53은 단일 채널 수신방식을 위한 세개의 튜너나 두개의 튜너, 그리고 단일 채널 역동성 수신을 위한 역동성장치를 갖고 있다. 튜너나 역동성기기를 베이스(base)에 접속시키면, 안테나, 출력(output), 그리고 전원과 연결된다. MB52 는 총 6개의 튜너나 네개의 튜너, 그리고 두개의 역동성 장치를 가지고 있다. 몇개의 MB52시리즈는 표준 19인치 랙(rack)에 설치되는 것이다. 안테나는 양 주파수대와 싱글 안테나 그리고 역동성 모델에서 이용 가능하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는 마이크를 보여도 좋은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와 같은 결정은 프로그램 유형(패널 토크쇼에서는 보여지고, 18세기 아뜨리에에서는 보이면 안되는 등)에 따라 달라진다. 만일 마이크가 화면에 보여도 된다면 돌출(obtrusive)마이크를 사용할 것이다. 만일 마이크가 연기자와 근접한 거리에 있다면 다이내믹 마이크의 경우는, 손으로 잡거나 테스크에 세우거나 바닥에 세우도록 설치되었을 것이고, 타이에 다는 것이라든가 라발리에의 경우는 출연자의 옷에 착용하고 있을 것이다. 만일 마이크가 동시에 필요한 사람이 셋 이상이라면 낮은 주변의 잡음이나 텔레비전 스튜디오에서 흔히 내재할 수 있는 외부음을 수음하지 않기위해 카디오이드 마이크가 사용된다.
만일 마이크가 화면에 나타나면 안되는 경우라면, 붐(boom)에 장착된 하이퍼 카디오이드 라인 마이크가 사용되는데, 왜냐하면 이 마이크는 연기자로부터 2-2.5미터까지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흔히 손으로 작동되는 두개의 믐이 사용되는데, 하나는 현재 진행중인 음을 포착하며, 다른 하나는 다음 장면이나 액션지점에 대비하고있게 된다. 조정실에 있는 오디오 오퍼레이터는 스튜디오안에 있는 붐 오퍼레이터에게 행동을 지시 해줌으로써 마이크의 위치를 지시한다. 붐 마이크가 화면안에 들어오게 될 때면 오디오 오퍼레이터는 붐 오퍼레이터에게 재빨리 사인을 보낸다.
마이크 케이블은 마이크와 벽의 콘센트로부터 빠졌을 때 발에 밟히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깨끗하게 감아서 매달아 놓아야 한다. 특히 메인 커넥터의 위를 밟으면 외형이 구부러져서 결국 콘덴서와 맞출 수가 없게 된다. 방치된 케이블이나 커넥터는 손쉬운 교체가 가장 불가능한 바로 그 순간에 변함없이 고장난다.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도록 준비되어 있는 모든 마이크와 케이블을 얼른 점검해보라. 쇼에 사용될 모든 마이크가 각자의 콘센트에 끼워져 있는지 점검해보라. 이렇게 해야만 연결되지 않은 마이크가 반응하지 못했을 때 당황하게 되는 상황을 피할 수 있는 것이다.
마이크 스탠드 또는 홀더는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다. 스튜디오 바닥에 세우는 스탠드는 바닥에 깔린 무거운 베이스 판에 부착되어 있는 관모양의 중심형 파이프이다. 스탠드의 윗부분은 표준형인 5/8인치짜리 파이프 27개가 연결되어 있으며, 마이크을 잡는 다양한 집게 또는 장치들 중 하나가 부착되어 있다. 집게는 종종 기계적인 울림이 마이크에 직접적으로 전해지지 못하도록 쇼크마운트로 설치된다.
외부에서 작업할 때 사용되는 휴대용 플로어 스탠드는 스튜디오에 있는 것보다 가벼우며, 무거운 베이스 판을 대신하여 접히는 삼각대를 갖고 있다. 붐은 연기자의 머리 위 또는 머리 너머로 마이크를 들어 올린다. 붐에는 두가지 유형이 있다. 하나는 작은 붐(baby boom)으로 고정되어 있으며 한 연기자에게만 사용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두명의 오퍼레이터가 필요한데, 두번째 사람은 그것을 여기저기로 옮기는 역할을 한다.
책상에 세우는 것은 작은 베이스판이나 삼각대에 올려져있는 27개의 5/8인치 파이프로 짜여진 3내지 6인치 길이의 스탠드로, 마이크가 연기자 앞 테이블에 놓여져야만 하는 모든 상황에서 사용된다. 외부작업을 위한 마이크 집게는 거위목 모양의 장치가 부착된 전형적인 C 꺾쇠와 유사하며, 또다른 오퍼레이터가 꺾쇠를 드는 경우가 아니라면 마이크를 사용하는 사람앞에 마이크를 놓도록 하기 위해 낭독대나 융기된 부분의 바닥에 설치된다.
쇼크 마운트는 마이크를 기계적으로 스탠드와 분리 시켜서 기계적인 핸들링 잡음을 잡아내지 못하게 하는 장치이다. 무대 마운트 또는 마이크 하우스는 E.V에서 개발한 것으로 쥐꼬리처럼 생긴 케이블을 가진 마이크를 가로눕혀 넣는 장치인데, 꼭대기는 등글고 바닥은 평평한 발포박스이다. 이것은 무대에 놓여져서 반향된 음을 결합하는 딜레이(delay)없이 직접 반향음을 수음한다
[출처] 제9장 마이크 사용법|작성자 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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