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모음/창골산 칼럼

또 다른 뜻을 갖고 있는 평화

여수룬1 2007. 11. 13. 12:20
또 다른 뜻을 갖고 있는 평화
 
 
성경에 "평강, 평안, 평화, 화목"이라는 단어가 헬라어로 1515 ei=rh,nh(에이레네)라고 한다. ei-rw(에이로) "결합하다"(to join)는 단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평화, 번영, 하나가 됨, 고요, 안식, 다시 하나가 되다"는 뜻이 있다. 군대에서 조인트를 깐다는 말이 바로 무릎 관절부분을 찬다는 뜻이다
 
히브리어로 7965 (샬롬) 7999(솨람)에서 유래 된 단어 7965의 뜻은 "잘 있는, 참다운, 안녕, 건강, 번창, 평안, 친한, 안부, 호의, 친구, 쉬다, (인사, 번영, 평안)하다, 안전한, 완전한, 편안한, 행복한, 평화로운 평화롭게, 좋은 건강"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7999의 뜻은 "(안전, 완성, 배상, 보답, 가득, 보충, 지불, 수행, 번창, 번성케, 보상, 반환)하다, 정답다, 끝내다, 다시 주다, 평안한, 평화롭다, 평화롭게 하다, 완전한 것, 회복시키다, 같다, 확실히" 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렇게 두 종류의 단어를 분석해 본 결과 평안이라는 뜻은 정신적, 육체적, 영적인 안식과 휴식의 의미가 지배적으로 이해되고 있다. 그러나 원어 속에 담긴 내용을 본다면 단순히 쉰다는 개념보다 하나인 존재 속에서 두, 세 존재가 서로 상호관계 속에서 하나가 되는 상태를 의미하고 있다. 즉 하나님과 예수님 그리고 내가 하나가 되는 상태를 평화라고 하는 의미를 성경에서 밝히고 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 예수님과 내가 일치된 상태, 연합된 상황을 표현하고 있다. 육체적, 정신적, 영적인 평안은 세상에서 얼마든지 얻을 수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은 전혀 다르다는 것을 성경에 알 수 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신 것 중에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고 언급하셨다. 그리고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하신 첫 말씀이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하셨다.
 
지금도 부활의 주님께서 우리에게 나타나셔서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시면 심적인 위안의 말씀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부활케 하신 하나님과 부활이 되신 주님과 하나가 된 것을 다시 확인하는 말씀이요 연합된 우리들에게 안심시키려는 위로의 말씀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주님의 존재와 일치된 것을 확인하는 것이 믿음의 근본이요, 결합된 것을 증명하는 것이 구원의 기쁨이 된 상태 평화라고 증명하고 있다. 이 땅에 평화를 위해 많은 분들이 피를 흘리고 상처를 입었다. 그들의 노고를 잊지 말자. 그러나 성경은 이러한 평화의 뜻도 기록하고 있지만 더 깊은 뜻을 알리려고 무수한 사람들이 순교를 당하셨다. 우리도 이러한 평화의 뜻을 깨달은 자가 새로운 피조물이다. 그리고 평화를 전하고 만들어가는 직책을 우리에게 주셨다. (고린도후서 5: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