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야생화/야생화

은방울꽃

여수룬1 2007. 4. 28. 00:14
 

 

 

 

 

 

 

 

 

 

 

 

 

 은방울꽃Convallaria keiskei ㅣ Lily of the valley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다른 이름으로 오월화, 녹령초, 둥구리아싹, 초롱꽃, 영란(鈴蘭), 군영초, 초옥란, 초옥령, 은방울, 향수화, 녹제초, 콘발라리아초 등이 있다. 꽃의 모양이 은방울을 닮아서 은방울꽃이라는 이름이 얻었으며, 은은하고 좋은 향기를 풍겨서 향수화라고도 한다. 유럽에서는 5월의 은방울꽃으로 만든 꽃다발은 행운을 준다고 하여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주고 받는다고 한다. 꽃말 또한 순애, 행복, 기쁜 소식, 사랑의 꽃 등이다. 속명인 Convallaria은 라틴어 ‘convallis(골짜기)’와 ‘leirion(백합)’의 합성어로 산골짜기의 백합이라는 뜻이다.

잎이 무성해지면 잎 뒤쪽에서 꽃대가 올라오고, 하얀 종처럼 생긴 작은 꽃이 약 10송이씩 줄지어 앙증맞게 매달린다. 꽃차례는 바소꼴이며 잎이 변형된 포(苞)는 꽃대보다 짧거나 비슷하다. 꽃대는 아래쪽으로 활처럼 굽는다.

높은 산의 중턱이나 키가 큰 나무가 많은 숲 속, 산기슭의 풀밭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생명력이 매우 강하고 번식이 잘 되는 편이다. 그러나 보통 큰 잎사귀에 가려 있으므로 일부러 찾지 않으면 보기 어렵다. 전세계적으로 은방울속 식물에는 유럽에 자생하는 독일은방울꽃, 미국에 자생하는 미국은방울꽃, 그리고 온대아시아에 자생하는 은방울꽃 등 3종이 있다. 특히 독일은방울꽃은 그 개체수가 많으며 꽃이 크고 향기가 짙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리스신화에 의하면 은방울꽃은 용사의 핏자국에서 피어난 꽃이라고 한다. 옛날 그리스에 레오나르드라는 청년이 있었다. 레오나르드는 사냥을 하다 돌아오다 길을 잃고 헤매던 중 불을 내뿜는 무서운 용을 만났다. 레오나르드는 사흘 밤낮을 용과 싸워 드디어 용을 쓰러뜨렸으나 몸에 큰 상처를 입었다. 이 상처에서 피가 흘렀고 그 자리에서 이름 모를 꽃이 피어났는데, 이것이 바로 은방울꽃이라고 한다.

보통 관상용으로 심으며, 향기가 좋아 향수의 원료로도 사용한다. 생약명은 영란(玲蘭)이며 꽃이 필 때 뽑아 말려서 강심제와 이뇨제 등으로 약용한다. 독이 있으므로 가축에게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이름 : 은방울꽃


분류 :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에 속하는 외떡잎 다년생초.

 

뿌리줄기가 옆으로 기면서 자라고 땅 위에는 잎과 꽃자루만 나온다. 잎은 2장이 마주나는데 한 잎이 다른 한 잎의 기부를 감싸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은 길이가 12~18㎝, 너비가 3~8㎝ 정도이다. 5~6월경에 피는 꽃은 흰색으로 꽃부리만 6갈래로 갈라져 뒤로 말리며 잎 사이에서 나온 꽃자루에 10송이 정도가 땅을 향해 핀다. 수술은 6개이며, 열매는 붉은색의 장과(漿果)로 익는다. 종(鐘)처럼 생긴 꽃이 하얗게 피어 은방울을 달아놓은 것 같다 하여 은방울꽃이라고 부르며, 꽃은 향기가 짙고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나무 아래 반그늘지고, 배수가 잘되는 부식질 토양에서 흔히 자란다.

 

용도 : 식물 전체나 뿌리줄기를 말린 영란(鈴蘭)은 한방에서 강심제나 이뇨제로 사용한다.

'건강,상식,야생화 > 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병아리꽃(한국야생화)  (0) 2007.05.08
박하  (0) 2007.04.28
잇꽃(Carthamus tinctorius)-국화과  (0) 2007.04.28
질경이  (0) 2007.04.28
돌소리쟁이  (0) 2007.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