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을 향하여
기독교인들이 믿지 않는 분들을 이방인이라고 지칭해 왔다. 성경에서는 이방인을 세상 사람이나 나그네, 외국인, 이교도, 불신자들을 의미하고 있다. 단순히 믿지 않고 있다는 의미에서 이방인이라고 분류한다면 모순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마가복음 11장 17절에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구약 이사야 56장 7절을 예수님께서 인용하여 말씀하신 내용이 있다. 여기서 만민이라는 단어가 “에뜨노스”인데 이방인이라는 뜻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러면 만민은 믿지 않는 자들을 지칭하는지 아니면 믿는 자들을 지칭하는지 분별해야 한다.
이런 내용들을 분별하는 것을 영분별의 은사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귀신이 들렸는지 성령 받았는지 구분하는 것만 영분별의 은사라고 한다면 고려해야 한다. 아무튼 하나님의 집에 이방인들이 모여서 기도하든 믿는 자들이 기도하든지 선별되는 것이 중요하다.
“에뜨노스”라고 하는 단어가 “에또오, 에이오따”라는 단어에서 파생되었는데 "습관 들게 하다, 익숙하다, 습관이 되다, 풍습이 되다"는 뜻이 있다. 그리고 “에또스”라는 단어도 동의어인데 “습관, 전례, 태도 전통, 관례, 습득, 익숙”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단지 믿지 않는 자로 구분했던 이방인이라는 뜻이 단어의 분석에 의한다면 습관에 들어 있는 존재이다. 그러면 무엇에 습관이 젖어있는가? 아니면 누구에게 습관에 젖어 있는지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께 그리고 천국의 습관에 젖어 있는 이방인으로 아니면 사탄에게, 그리고 세상의 습관에 젖어 있는 이방인으로 구분해야 한다. 믿는 자들도 사실은 이 땅에 나그네로 이방인으로 취급받고 있지 않은가? 그 이유는 세상 사람과 다르기 때문이다. 심지어 교회에서 까지 그런 취급을 받는 존재들도 있다.
그것보다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에 익숙해져 있는 만민, 이방인이지 스스로 점검해야 하겠다. 세상에 많이 익숙해 있다면 어서 빨리 돌아서야 한다. 이 글을 읽는 분 가운데 어느 쪽의 이방인인지 파악이 되어진다면 세상의 이방인은 천국의 이방인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미 습관에 젖어 익숙해져 있는 분들은 온유의 은혜, 하나님께서 철저하게 길들이시는 은총 속에서 벗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자료출처/창골산 봉서방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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