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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천독(朝鮮天毒)의 독(毒)자 풀이

여수룬1 2008. 2. 2. 15:42

독(毒)이라는 말 자체는 좋고 나쁨이 없다.

'저 사람 독한 사람이다' 할때 2가지 경우가 있다.

 

1. 옳바르게 강력한 (결단력 있는) 사람이다로 쓰이는 경우.

2. 악독한 사람이라고 쓰이는 경우.

 

독(毒)은 2가지 종류가 있다.

 

선독(善毒)과 악독(惡毒)

 

선독(善毒)은 성공의 길이고

악독(惡毒)은 멸망의 길일 것이다.

 

독(毒)이라는 말 자체는 [강력한 특성]을 말하는 것.

 

그런데 원래의 [독(毒)]자는 아주 좋은 뜻을 가지고 있다.

 

약 4천년전부터 쓰여진 책이라하는 산해경(山海經)이라는 중국 고대 책이 있다. 그 산해경(山海經)에 보면 고조선에 대한 글들이 나온다.

 

(산해경 원문 - http://khaan.net/history/chinadata/sanhaekye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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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해경(山海經) 해내경(海內經)]

 

[東海之內 北海之隅 有國名曰 朝鮮天毒 其人水居 偎人愛之]

 동해지내 북해지우 유국명왈 조선천독 기인수거 외이애지

 

위 글은 2가지로 해석된다.

 

조선(朝鮮)과 천독(天毒)을 붙이고 읽느냐 떼고 읽느냐 하는 것.

 

(북해 : 서해(황해) 북쪽 바다 - 발해)

 

1. 붙이고 읽으면

 

[동해의 안쪽, 북해의 주변에 나라가 있으니 조선천독(朝鮮天毒)이라 한다.

그 사람들은 물가에 살고 사람을 존중하고 사랑한다.]

 

2. 떼고 읽으면

 

[동해의 안쪽, 북해의 주변에 나라가 있으니 조선(朝鮮)이라 한다. 하늘이 지극히 아끼는 (또는 하늘이 직접 기르고 다스리는) 그 사람들은 물가에 살고 사람을 존중하고 사랑한다.] 

천독(天毒)의 독(毒)은 위 문장에서는 먹으면 죽는 독으로 쓰이는 것이 아니라

하늘이 지극히 아끼다,하늘이 직접 기르고 다스리다로 풀이되는 글자. 

한자사전에 보면 독(毒)자에는 먹으면 죽는 독이라는 뜻도 있지만  기르다, 다스리다,  유독하게 하다, 자라다 등의 뜻도 있다. 

붙여 읽는 것이 맞던 떼고 읽는 것이 맞던 조선천독(朝鮮天毒)이라는 말에서 천독(天毒)이란 조선(朝鮮) 즉 고조선을 설명하는 핵심적 표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독(毒)자의 고대한자는 다음과 같다.

  

 [毒(독) - 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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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www.internationalscientific.org/CharacterASP/

 

이 독(毒)자의 고대한자는 어떤 땅(지역)을 뜻하고 있다.

 

중국고대책에 고조선의 수도지는 아사달의 왕검성(王儉城)이 험독(險瀆), 험독(險督)에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험(險)]이란 [僉의 땅]이라는 말이고 [단군왕검(檀君王儉)]의 [검(儉)]은 [僉의 사람]이라는 말.

서로 상통한다 하겠다.

 

험독(險瀆), 험독(險督)의 독(瀆), 독(督)은 조선천독(朝鮮天毒)의 독(毒)과 같은 뜻.

 

고대한국인들은 그들의 땅을 원래 [ㄷ.]라 불렀다.

[ㄷ.]는 후에 [다, 더, 도, 두]로 분화되는데 [다]는 단, 당(땅), 달(아사달) 등으로 다시 분화되고 [도]는 돈, 동, 돌 등으로 분화된다. 

[독] 역시 [도]의 변형. 

독(毒), 독(瀆), 독(督) 등이 모두 고대한국땅을 나타내는 말.

 

 [督(독) - 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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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督(독)]자의 고대한자를 보면 [어떤 땅]을 뜻하고 있다.

먼저 해뜨는 땅이라는 뜻의 日이 나오고 하늘에 뭔가를 비는 사람의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당시 첨단 금속문명을 뜻하는 삼지창이 나온다.

해뜨는 땅은 [한반도-만주] 즉 고대한국 지역이고 하늘에 비는 것이라면 원래 한민족이 가장 많이 하는 것이고  금속문명도 [한반도-만주]에서 중국보다 먼저 생겼다는 것이 가면갈수록 더욱 더 밝혀지고 있다.

 

배달문명이 황하문명보다 앞선 문명 <- 관련글

 

지금 [督(독)]자의 뜻은 [감독하다, 살피다, 통솔하다, 우두머리, 통솔하는 사람, 가운데] 등으로 쓰인다.

 

기독교가 그리스도교를 한자로 번역하면서 이 [督(독)]자를 쓴 것이 다 그 이유가 있다 하겠다. 

 

 [ 瀆(독) - 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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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瀆(독)]자의 고대형태는 위처럼 일단 [강(水)] 옆의 땅]을 뜻한다.  

 

[朝(조) - 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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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고)조선(朝鮮)의 [朝(조)]자의 고대한자들과 비교해보면 [瀆(독)]자의 고대형태와 상당히 비슷하다.

 

먼저 강(水) 가 나오고 두팔을 든 사람(지도자)가 나온다.

 

[ 瀆(독) - 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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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자들에서는 大 와 山 의 고대형도 보이는데 [한반도-만주]는 중국 동부 평야지대에 비해 山이 많기 때문에 고대 한국을 뜻하는 글자에 山자가 많이 나온다. 그리고 土 와 大 는 고대한민족의 상징같은 글자들.

 

[夷(이) - 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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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한민족을 뜻하는 동이(東夷)의  [이(夷)]자의 고대형은 위와 같은데 大 + 弓 大자는 원래 훌륭한 사람을 뜻하는 글자인데 (사람 형상) 사실은 고대한민족 자체를 뜻해서 생겨난 글자가 바로 大

 

고대한국은 대방(大方) <- 관련글

 

 

 

[ 瀆(독) - 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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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자들에서도 大 가 보인다. (우상)

그리고 [고인돌]이 보인다. ( 우하)

 

[瀆(독)]자는 지금 [개천 독] 또는 [땅이름 두]라고 쓰인다.

 

국어사전에서 [瀆(독)]자를 찾아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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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역사> 나라에서 봄철·가을철이나 가물 때에 신성시하여 제사를 지내던 큰 나루나 강. 남쪽의 웅진(熊津)·가야진(伽倻津), 중앙의 한강,

서쪽의 덕진(德津)·대동강·압록강, 북쪽의 두만강이 있었다.

 

(출처 -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9939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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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우리나라에서 예로부터 한강, 대동강, 압록강 등 중요 강가에서 하늘에 천제(天祭)를 지내왔고 그 제사를 지내는 곳을 [瀆(독)]이라 불렀다는 것. 

한국사람은 고대부터 강가에 살기를 좋아했다고 중국 고대책들도 말하고 있다. 

  

(고)조선(朝鮮)이란 이름의 의미 <- 관련글

 

그런데 강가에 살려면 홍수를 대비하여 [둑]을 잘 쌓은 기술이 있어야 한다.

지금도 우리는 [둑]을 쌓는다는 말을 하는데 이는 [瀆(독)]의 땅 즉 고대한국땅에서는 [물막는 언덕]을 쌓는 기술이 좋았고  그래서 [물막는 언덕]을 지금도 [독] 즉 [둑(뚝)]이라 부른다는 것.  

한국인들의 [둑] 쌓는 기술은 풍납토성 , 몽촌토성에서도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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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납토성 , 몽촌토성은 강가에 있다. - 서울시 송파구

 

아리랑2호에서 본 풍납토성

 
풍납토성 경당지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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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토성 (출처 - http://cafe.naver.com/hi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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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 약 3.5km, 넓이 약 26만평 

그런데 위와 같이 거대한 성벽(둑)을 쌓은 것이 늦어도 기원전 1세기 ( 2천1백년전)

 

풍납토성 축조연대는 기원전 1세기<- 관련글

 

당시는 백제 건국 전이었고 필자는 풍납토성을 마한의 성으로 본다. 

(물론 나중에는 백제, 고구려, 신라가 이 성을 쓴 것 같다.)

  

몽촌토성
 
몽촌토성 산책로 진입 계단

무너진 몽촌토성 성벽 위로 만들어진 산책로.
저게 야산이 아니라 사람이 쌓아올린 성벽. 원래는 저것보다 더 큰 거대한 성벽. 몽촌토성 성벽도 풍납토성 성벽처럼 거대하다.
 
풍납토성, 몽촌토성은 자갈과 점토(진흙), 모래를 섞어서 만들었는데 아직도 안무너지는 것은 [고대의 콘크리트식 공법]이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성벽들은 고대한국의 뛰어난 [둑]쌓는 기술의 전승으로 본다.
즉 [瀆(독)]의 땅에서 [둑]을 쌓았던 기술.
 
그러한 기술 덕분에 고대한국과 그 이후 고조선 사람들은 홍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강가에 살 수 있었고 그것을 놀라운 눈으로 바라보던 중국인들이 만든 글자 [瀆(독)]은 고대한국 - 고조선을 가리키고 있다 하겠다. 
이처럼 [단군왕검(檀君王儉)]의 왕검성(王儉城)이 있었다는 험독(險瀆), 험독(險督)의 독(瀆), 독(督) 처럼 조선천독(朝鮮天毒)의 독(毒)도 같은 뜻.

 

 

 [毒(독) - 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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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朝鮮)을 설명하는 글자답게 역시 大 자가 나온다.

大 자는 고대한민족에 대한 한자에 많이 나오고 사실은 고대한민족을 뜻하는 글자로 만들어진 글자가 바로 大 자

 

고대한국은 대방(大方)  <- 관련글

 

 그리고 十 과 田 형태가 나온다. 이 역시 고대한국의 상징.

 

井과 십제(十濟)와 첨성대 <- 관련글

 

고대한자는 대부분 함축적 뜻을 품고 있다.

 

 [甲(갑) - 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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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甲(갑)]자는 고대한국인을 뜻하는 글자 중 하나로 보이는 글자.

 

 

[甲(갑) 古(고) 皇(황)]도 고대한국인을 뜻하는 글자 <- 관련글

 

[毒(독) - 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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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毒(독) - 전서] 중에 위와 같은 형태가 있는데 왼쪽 부분이 [甲(갑)]자의 고대자. 그리고 위글자 오른쪽 부분은 [두팔을 들고 있는 사람] 즉 고대 지도자의 모습인데 위부분은 양(羊)처럼 표현했고 가운데 大 자 형상을 넣었다.

 

조선(朝鮮)의 선(鮮)자에서 보이듯이 고대중국인들에게 고대한국인들의 큰 특징 중 하나가 양(羊) 당시 중국에서는 양을 키우지 않았는데 만주에서 고조선인들이 양떼를 몰고 온 것 같다.

그리고 머리에는 양뿔모양(소뿔모양) 투구를 쓰고.  

 

 [毒(독) - 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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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毒(독)]자들의 위로 뭉툭 튀어나온 부분은 [피라미드의 간략형]으로 본다.

 

 성황당(聖皇堂)의 원조는 고대한국 피라미드 <- 관련글

 

 

[毒(독) - 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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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毒(독)]자들의 오른쪽 卍 자형 부분은 춤추는 사람 모습.

 

고대에 한국인들은 천제(天祭)를 지낼 때 춤추고 노래했다.

이는 하늘의 은혜에 감사하는 뜻.

고구려의 동맹(東盟), 부여의 영고(迎鼓), 백제의 교천(郊天), 신라의 상달제,

예(濊)의 무천(舞天) 등이 이런 천제(天祭)행사인데 무천(舞天)은 이름자체에 춤출 무(舞)자가 들어 있고 중국 고대기록에도 한국에서는 천제(天祭)를 지낼 때 가무(歌舞)즉 노래하고 춤춘다는 얘기가 많이 나온다. 

그런데 2005년도에 무천(舞天)이 고조선 때 이미 행해지고 있었다는 기록이 발견되었다. 

 

“제천행사 무천은 고조선 풍속” <- 관련글

 

[毒(독) - 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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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조선천독(朝鮮天毒)의 독(毒)자는 고대한국을 나타내는 글자.

 

그런데 천독(天毒)이라는 말은 천축(天竺)이라는 말과 같다. 

불교에서 말하는 [부처님의 나라] 라는 말.

 

 

[산해경에 나온 (고)조선도 불교의 뿌리] <- 관련글 
  

 

 

발해임금을 가독부(可毒夫 )라 부른 것도 독(毒) 땅의 임금이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