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모음/창골산 칼럼

유혹을 이기는 길

여수룬1 2007. 11. 13. 17:18

유혹을 이기는 길

 

 

세상에 살아가면서 유혹 받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을 것이다. 나약한 육신의 몸으로 살아가면서 유혹을 받지 않는다는 것은 어쩌면 축복일 수도 있다. 하지만 육체를 가졌다면 그 어느 누구도 유혹의 함정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유혹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지는 않다. 헬라어에서 다섯 종류의 단어가 있는데 그 중에 3985 peirajwo페이라죠("시험하다, 인내하다, 자세히 조사하다, 유혹하다, 훈련하다, 증명하다, 시도하다, 가다"는 뜻이 있다.

 

이 단어의 동의어 3984 peira(페이라)"시험, 시도, 경험, 심문"의 뜻은

4008 peran(페란) peiro(페이로)"찌르기, 꿰뚫다"는 폐어에서 파생어의 대격으로서 "건너편, 통해서, 너머, 건너서, 먼(다른) 쪽"이란 뜻을 담고 있다. 이렇게 살펴본 결과 유혹에 넘어가는 것은 주님과 같이 있지 않고 반대 편, 건너편에 있게 되면 유혹에 넘어가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주님과 연합되어 있는 상태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이 유혹을 이기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에게 오는 유혹은 하나님께로부터 증명 받기 위해서 자세히 조사 받아야 되는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 모두 다 이 훈련에서 통과해야만 된다.

그리고 또 다른 단어는 4105 plranawo (플라나오오) "길을 잃게 하다, 미혹하게 하다, 오해하다, 길을 잃다,

속이다, 유리하다"는 이런 다양한 뜻이 오히려 본질의 뜻을 감추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단어의의 동의어를 추적하면 "길을 잃게 하며 방황하게 하는 존재는 누구인가?"를 알 수 있다.

 4108 plranoj(플라노스)"속이는 자"는 마귀 사단으로 드러나는데 그들의 사명은 "길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를 잃어 버리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는 뜻은 "주님을 잃어버리지 말라"고 하는 엄중한 경고임을 깨달아야 하겠다.

 

주님을 잃어버리는 것은 생명의 길을 잃어버리게 되어 방황하는 영적인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플라나오오"의 동의어인 4107 plranetej(플라네에테스)는 "방황하는"뜻으로 속이는 존재인 마귀 사단이 우리 속에 존재하는 예수님을 잃어버리게 하여 방황케 하는데 생명을 걸고 일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렇듯 성경 속에 숨겨진 의미를 발견하지 못하면 생명 되시고 길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잃어버리는 것과 같다.

 

 

눅 2장에 요셉과 마리아가 예수를 잃어버려 찾는 사건이 나오고 있는데 우리 곁에 항상 존재하고 예수님이 계시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되는가? 언제 우리 옆에서 사라지실까? 염려하고 있다면 우리의 신앙을 다시 한번 재검토해 봐야 한다.

 

주여! 주여! 부른다고 존재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그 분과 연합하지 않으면 그 분 속에 들어가지 않으면 내 안에 아버지의 것, 주님의 존재인 말씀이 채워지지 않으면 내 안에 주님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그 분과 한 몸이 되어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관계를 유지하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 드려야 한다.

 

사람이라면 유혹을 받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 유혹을 뿌리친다는 것이 쉽지 않다. 마귀 사탄의 사명은 사람을 어떻게 해서라도 하나님의 존재를 찾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과 내가 하나가 되는 사건, 연합되지 못하게 하는 유혹을 이겨내야 한다. 내 안에서 살아 숨 쉬고 계시는 주님과 한 몸이 되어 살아드리는 것이 믿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