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는 듣는 종교, 타 종교는 보는 종교
이 땅에 많은 종교가 있다. 그 중에 기독교는 타 종교와 다른 점이 많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타 종교는 보여주는 종교라면 기독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종교라는 점에서 차이와 특징이 있다.
성경에 “듣다, 들어라”는 단어가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의 귀를 통해서 듣는 차원을 말한다. 어떤 분은 이마로 듣는 분도 있다. (‘세상에 이런 일’이란 프로에서) 종교인들은 마음으로 듣는 방법을 추구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무엇을 듣느냐? 는 내용보다 듣는 대상이 나 외에 또 있다는 사실을 성경을 읽다가 발견되어 졌다. "들어라"는 단어 중에 구약은 "쉐마"라고 하며 신약에는 "아쿠오"라고 한다. "아쿠오''라는 단어 중 앞머리의 철자가 "A"는 연합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그러면 누구와 연합하여 듣는다는 말일까? 고린도전서 6장 17절에 주와 합한 자는 한 영이라고 했다. 주와 연합 된 상태에서 "들어라"고 말씀하신 뜻이라면 주님과 연합된 삶이 신앙생활의 기초다.
여기서 주님이라는 대상은 누구일까? 주 하나님, 주 예수님, 그러나 주 성령님이라고 하지 않는다. 하나님과 예수님이 하나가 되신 가운데 나와 연합되어 내 안에 존재하시는 상태에서 들을 때 진정한 믿음을 가질 수 있다.
마찬가지로 부르심도 의 이름만 부르시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시는 예수님을 불러내시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을 교회의 기초이다. "에클레시아"라고 하는 단어 "밖에서 불러내다" 단어에서 유래되었다.
나만 부르시는 것이 아니라 나와 함께 게시는 예수님을 부르시는 음성을 듣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
나를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나만 듣는 것이 아니라 그 부르심에 같이 들으며 그 부르심에 같이 대답하며 함께 살아가는 삶을 기독교인만이 아니라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임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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