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모음/창골산 칼럼

나는 능력이 없어서 아무 것도 못한다?

여수룬1 2007. 4. 24. 11:01
나는 능력이 없어서 아무 것도 못한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립보서 4장 13절)

 

                   


  어느 교회든지 수족의 역할을 하는 봉사자들의 손길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예배당 청소 및 수리, 예찬식 봉사, 기타 예배준비, 각종 행사와 섬기고자 하는 제목에 대한 봉사 등등 사역에 대한 과제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심적인 위치에서 그 역할을 감당하는 사람들은 극히 일부입니다.

 

 대다수 사람들이 나는 할 줄 아는 없어서……. 나는 능력이 없어서……. 나는 바빠서……. 나는 어리니까……. 나는 신앙생활을 오래하지 못해서……. 기타 여러 가지 이유로 참여를 꺼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성경적인 지식이나 신앙생활의 경험이 오래된 사람들을 볼 때에는 원래 그런가보다 할 수도 있으나 하나님의 능력은 어떤 사람들이던지 하나님이 선택하시면 능력 또한 더하여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이에 성경적인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먼저 홍수를 겪고 살아남은 노아입니다. 노아는 술 취한 사람이었습니다. 얼마나 술을 마셨으면 벌거벗고 낮잠을 자다 아들들에게 들킬 정도였으나 구원에 대한 역사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아브라함은 100살이라는 노쇠한 나이에 이삭을 낳고 모든 백성의 아버지가 되었으며, 이삭은 터무니없을 정도의 공상가였으나 이스라엘 백성의 시조가 되었으며, 야곱은 거짓말쟁이였으나 그 사람자체가 이스라엘이라는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백성이 되었으며, 이스라엘 12지파의 시조가 되었습니다. 레아는 못생겼으나 야곱과 더불어 동생보다 먼저 결혼을 했으며, 요셉은 형제들에게 학대를 받고 노예로 팔려 나가고 외국에서 감옥살이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애굽의 총리가 되고 이스라엘을 돕는 큰 사명을 감당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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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 중에 가장 큰 자라는 모세는 말을 잘못했으며, 기드온은 겁쟁이였으나 사사로서 선택을 받았습니다. 삼손은 긴 머리로 인한 두발불량에다가 바람둥이였고, 예레미아디모데는 너무 어렸으나 주의 종으로 사명을 감당하였고, 다윗은 부모형제들조차 무시할 정도였으며, 간음하고 살인까지 하였으나 열왕의 시조가 되었지요. 엘리야는 심한 우울증 환자였고, 엘리사는 대머리였으며, 이사야는 벌거벗은 설교자요, 요나는 불순종의 대명사라 할 만큼 하나님을 피해 도망 다녔으나 결국은 니느웨를 구원하는 선교사로 쓰임을 받았습니다.

 

 

  나오미는 과부였으나 룻이라는 훌륭한 며느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세례요한은 털가죽 옷에 벌레를 먹고 살았으며, 베드로는 그리스도를 세 번이나 배반하였고, 제자들은 기도하다 잠이 들었으며, 막달라 마리아는 귀신이 쓰였었고, 사마리아 여자는 다섯 번이나 이혼을 하였으나 예수님을 증거하는 사람으로 들어 사용하셨습니다. 세리 삭개오는 키가 아주 작은 사람이었으며, 바울은 지나칠 정도로 율법적이었으며, 디모데는 위장병이 심했었고, 나사로는 죽어서 예수님의 능력을 보여주는 증거자가 되었습니다. 드보라에스더는 여자였으나 크게 쓰임을 받았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더 이상 핑계를 대지는 못합니다. 근본적으로 내게 있는 능력은 원래 내 것이 아니었던 만큼 내게 능력을 주신 하나님이 다른 능력을 더하여 주신다면 모두가 어떤 일도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요? 더 이상 핑계는 없습니다. 적극적으로 주의 일을 감당하는 도구로 쓰임받기를 사모하십시오. 여러분의 간구하심을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그대로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