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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 물고기를 다는 이유는?

여수룬1 2007. 4. 18. 13:24

자동차에 물고기를 다는 이유는?

              

   운전하면서 가다보면 자동차에 예수를 믿는 표시로 물고기 모양과 익투스라는 단어가 새긴 마크를 달고 다닌다. 그 의미와 이유를 알고 다는지 모르겠다. 유명한 사찰이나 일반 절에 가면 처마 밑에 물고기가 매달려 있다. 이것도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는가?

초대교회 당시 믿는 자들에게 박해를 받기 때문에 서로 알 수 있는 암호를 만든 것이 바로 물고기 모양의 익투스를 만든 것이다. 로마 병정의 눈을 피해 그리스도인이라는 표식을 품고 다닌 것이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올바르게 알고 있어야 한다.

 

   성경에 물고기에 대한 사례가 많이 있다. 그것을 모두 다 열거하면서 설명할 수 없지만 물고기에 대한 올바른 의미를 알고 있었으면 한다. 하나님께서 창조할 당시 다섯 번째 물고기를 만드신 것이 나온다. 여기 바다에 사는 물고기가 단순히 자연적인 의미와 목적도 있지만 우리에게 무엇인가 전달하시려는 의미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말씀이라는 히브리 음으로 “따바르”인데 질서정연한 말씀이란 의미가 담겨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면세계에 들어오면 질서정연한 법이 세워지게 되어 있다. 따라서 성경책이 질서정연하게 되어 있다는 의미도 되겠지만 사실은 성경을 살펴보면 좌충우돌로 구성되어 목회자들만 아니라 일반성도들까지도 성경을 읽으면서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아무리 많은 신학교나 성경을 가르치는 기관이 그렇게 많아도 질서정연한 말씀을 가르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신학교가 난립하고 자기가 성경 말씀을 잘 가르친다고 소문을 내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사상의 가르침은 배워서 깨닫겠지만 그 분 속으로 들어가지 않고는 깨달을 수가 없다. 그 속에 들어가는 존재가 바로 선지자다.


   따라서 물고기라는 단어를 추적하면 물고기는 하나님의 법이 세워진 상태가 됨을 의미하고 있다. 그래서 노아 방주에 들어가지도 않고 살아난 생물이나 애급의 군대들이 홍해를 지나갈 때 살아난 생물이 바로 물고기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또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인 사건이 바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법을 세우신 사건이다. 그리고 베드로가 물고기 153마리를 잡은 사건도 바로 말씀을 올바르게 깨달아서 법이 세워진 상태를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법이 사람들의 내면에 세워졌다고 할지라도 그 법을 제대로 지켜 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수를 3년 반 이상을 따라 다녔지만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겠다는 것을 만류하거나, 예수의 옆 자리를 넘보거나, 십자가 지기 전에 배반하거나, 부활한 예수에 대한 얘기를 들어도 그리고 직접 보아도 믿지 않았던 제자들 얼마나 악한 존재들인가?


     교회 안에서 제자훈련을 한다는데 참으로 고려해 봐야할 문제이다.  

심지어 예수께서 승천하시 직전에 이스라엘이 회복하심이 이때입니까? 질문하는 너무나 한심한 제자들의 모습이 바로 우리들의 모습이 아닌가? 법이 세워졌다고 아니 제정되었다고 발표를 할지라도 시민들이 법을 제대로 지켜 나가지 않는 것은 당연지사다. 교통법을 제대로 준수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물론 제대로 지키는 분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단 한 번도 그 법을 어긴 적이 없는가?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들어와 질서정연하게 법이 세워지는 가운데 그 법을 얼마나 악 이용하여 법망을 피해 가는지 잘 알 것이다. 법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목회자들, 직분자들이 법을 이용하여 갖은 방법으로 죄를 짓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바로 그것이 죄와 사망의 법으로 죽으려고 환장한 사람들이다.


    죄와 사망으로 된 물고기가 되고 싶은가? 아니면 성령의 생명의 법을 지키는 물고기가 되고 싶은가? 물론 후자일 것이다. 그러나 오염된 곳에 자라는 물고기는 변형된 물고기로 그리고 잡아먹을 수 없는 물고기로 퇴화되어 버린다.


    1급수에 자라나는 오염되지 않은 하나님이 만드신 잔잔한 물가에서 자라나는 성령의 생명의 법을 지키는 물고기로 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것을 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가 되는 법을 깨달아야 한다. 아니 이미 잘 알고 있으면서 율법에 휘말려 변형된 물고기로 되어버려 쓸모없는 물고기가 된 것으로 자신이 모르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물가에서 놀아야 한다. 1급수가 된 물에서는 고기들이 많이 살지 않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라.

출처 /창골산 봉서방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