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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나무

여수룬1 2007. 3. 17. 11:57

* 옻이란?
옻은 옻나무 껍질에 상처를 내면 나오는 진을 말한다.
대부분 이 옻을 독성이 있어 가까이 하면 안 되는 칠의 원료쯤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옻오르는 것만 빼면 옻처럼 좋은 것도 없다고 할 정도로 옻은 약성과 독성을 함께 지닌 야누스와 같은 존재다...

(중국의 옛 의서인 의심 방에 익다산이라는 처방의 유래로 기록된 이야기가 있는데, 옻나무의 진을 말린 건칠을 처방했더니 허리가 굽고 하체도 몹시 쇠약하던 백발의 노인 익다가 이 약을 먹고 굽었던 허리가 펴지고 하체가 튼튼해졌으며 흰머리도 검게 변했다는 것이다..)

* 한방에서 옻은?
위장에서는 소화제가 되고 간에서는 어혈약이 돼 염증을 다스린다. 심장에서는 청혈제가 돼 결핵균을 멸하고, 콩팥에서는 이수약이 돼 오장육부의 질병을 다스린다고 했다.
또 신경통, 관절염, 피부병 등에도 좋은 효과를 내는 약으로 쓰고 있다.

* 옻이 들어간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옻과 궁합이 잘 맞는 식품은 단백질 식품이다. 닭고기, 오리고기, 염소고기, 노루고기 등과 궁합이 잘 맞는데 그중 닭을 선호하는 이유는 구하기 쉽고 값이 싸며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기 때문.. 중국은 옻닭이 아니라 옻 오리를 즐겨먹는다.

* 여름철에 옻닭을 주로 먹는 이유가 뭘까?
옻은 단백질 식품과 함께 고열로 가열하면 독성분은 분해되고 약성분은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약효는 그대로 유지된다.
옻 성분의 기능은 주로 여름철에 심해지는 피로, 염증, 정력, 어혈, 생리통 및 생리불순을 해소시켜주는 작용이 있고 살균작용이 있어 주로 여름철에 옻닭을 선호하게 되는 것...

* 옻은 누구나 닿기만 하면 오를 수 있다?
꼭 그렇진 않다. 100명중 1명꼴로 옮는다고 할 만큼 독성이 강하긴 하지만 모든 사람이 옻에 닿는다고 해서 옻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 옻이 오른 사람 곁에 가면 옻이 옮는다?
아니다. 옻과 직접 닿거나 옻의 증기를 쐬이지 않으면 옮지 않는다.

* 옻은 십년 묵은 체증도 녹인다?
옻의 효능을 잘 비유한 말이기도 한데, 옻은 맵고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으면서 간, 신, 위, 비장에 작용을 하는데 따뜻하게 해 잘 소통되게 하여 체한 것을 풀어주는 작용을 한다.
요즘 같은 여름철 속이 차서 배탈, 설사가 잦은 경우 옻이 도움 된다.

* 혈액형이 O형인 사람은 옻이 심하게 오를 수 있다?
O형은 열성적인 성향을 많이 갖고 있어서 열이 많은 옻을 복용하면 열이 갑자기 높아지는 성향을 만들게 되기 때문에 옻을 잘 타게 된다.

* 옻의 성분?
옻의 약성과 독성의 주인공이 바로 웅담의 주성분인 우루신산(urushinic acid)과 유사한 구조를 가진 우루시올(urushiol)로 구리 단백질의 일종..

때문에 알레르기를 유발..
(알레르기의 원인은 단백질을 구성하고 있는 아미노산의 종류에 따라 나타난다.
따라서 특수한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종류에 따라 알레르기가 생기는 체질이 정해지는 것이다. 때문에 우루시올(urushiol)이라는 구리 단백질에만 특이적으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사람이 있는 것.)

* 옻의 쓰임새?
1. 일반적으로 옻은 나전칠기와 같은 민공예품에 사용되어왔고

2. 옛 민화를 그릴 때 안료 및 그림의 보존을 위한 방부제로,
3. 자동차, 항공, 선박 등의 고급 천연 도료로 써서 부식을 막도록 응용하기도.. (예 : 8만대장경 등) 살균, 방부, 항균작용이 있어 살균제, 방부제, 항균제로 광범위하게 쓰였으며,
4. 일본에서는 엘리베이터에도 옻칠을 하여 인테리어의 미관과 내구성과 위생의 1석3조의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옻나무는 정식한 후 4년째부터 10년째까지 수액인 옻을 채취한다.
채취방법에는 옻나무 줄기 외피에 상처를 수평으로 내면 수액이 흘러 나오는데, 이것을 채취한 것을 생옻이라 하며 이것을 건조시켜 굳은 것을 마른옻이라고 한다.

옻을 채취하는 데는 상처를 적게 주어 나무가 죽지 않게 매년 조금씩 채취하는 경우와 상처를 많이 내어 최대한으로 옻을 채취하고 나무가 죽으면 베어버리는 방법이 있다.

7~10월에 옻나무에 V자형으로 상처를 내어 이 V자형 상처의 기부에서 아래 쪽으로 수액 수취용기에 연결시켜 수액을 받아낸다. 보통 10년생 나무에서 250g 정도의 옻을 채취할 수 있다.

옻의 주성분은 우루시올(urushiol)이며 처음에는 무색투명하나 공기에 접촉하면 산화효소의 작용으로 검게 변하여 옻이 된다.

우루시올은 경도(硬度)가 높고 아름다운 광택을 가진다.
채취한 옻은 오래 저장하여도 변하지 않으며 산이나 알칼리 또는 70℃ 이상의 열에 대해서도 변하지 않는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하여 다른 색소와 섞어서 여러 가지 기구 및 기계의 도료로 쓰이며 목제품의 접착제로 사용된다.

특히 나전칠기는 한국 고유의 공예품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한방에서는 통경 ·구충 ·복통 ·변비 ·진해 등에 사용된다.
또한 종자에는 왁스(wax)가 많이 들어 있어서 이것을 채취하여 목랍(木蠟)을 만들고, 목재는 가볍고 무늬가 고와서 가구재나 부목(浮木)을 만들고 연료로도 쓰인다.

옻을 만질 때는 손과 얼굴에 기름(식물유 또는 광물유)을 바르고 해야 하며 작업이 끝난 다음에는 따뜻한 비눗물로 씻거나 염화철 5g, 글리세린 50mℓ, 물 50mℓ를 섞은 물을 바른다.

옻이 이미 올랐을 때는 따뜻한 비눗물로 씻은 다음 베르츠수(시판약)를 3∼4회 바르면 치료된다.
간이 방법으로는 고운 소금을 물에 축여서 발진부에 바르면 가려움증이 사라지고 치유된다. 옻을 타는 사람은 10명 중 1명 정도이다


* 옻을 피해야 할 사람들이 있다면?
출혈성을 갖고 있는 염증성 질환이 있는 사람, 즉 입안이 헐었거나 잇몸에 출혈이 있는 사람, 내시경을 했는데 위 점막의 혈관에 출혈이 있다면 복용하면 안 된다.

* 옻 요리 집에서 주는 약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항히스타민제를 주는 것이므로 간에 나쁜 영양을 주는 것이므로 삼가야 될 것이고, 옻을 먹어서 피부에 알레르기가 나타나면 이 상태를 접하여 내가 이 음식을 많이, 또는 강한 농도로 복용을 해서는 안 된다는 정보를 얻어 이에 맞게 대처하는 것이 옳지, 무조건적으로 먹으면 좋다는 인식을 갖고 무리하게 양약을 먹으면서까지 옻을 먹는다면 인체의 기능을 훼손하는 결과를 낳아 센서가 바르게 작동하지 않게 하는 것과 같은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

* 부위별 사용처

약효 : 주요 조림수종 : 특용수종
乾漆(樹脂를 가공한 건조품)- 破瘀), 消積, 살충하는 효능. 부녀의 월경폐지, 腹中硬結, 瘀血을 치료.
漆樹根(뿌리)- 打撲久積을 치료.
漆樹皮(껍질)- 接骨의 효능.
漆樹木心(목심)- 行氣, 진통의 효능. 心胃氣痛을 치료.
生漆(옻나무의 樹脂)- 蟲積(충적-주로 소화기기생충), 水蠱(수고-기생충에 의한 腹脹(복창))를 치료.
漆子(과실)- 下血을 치료.

뛰어난 효능

**위장:변비**
옻의 살균효과는
위장병의 주요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을 극히 짧은 기간이내에 살균하게 되고 위장벽의 헐어진 부분에 새살을 돋게 하여 보통 3개월 이내에 완치되고 술을 마셔서 발생한 소화기 계통의 만성 질병도 동시에 사라지고 특히 죽을 때 까지 고생하는 위무력증 또는 위하수 증세등도 빠르게 치유되는데 그 이유는 위장이 소화기능을 회복하면서 음식이 빠르게 소화되어 위에 부담이 줄어들고 또한 옻의 강력한 내장을 덥히는 능력은 위장을 매우 젊게 만들기 때문이다.

**신장병.발기부전**
40-50 년 이상을 지내오면서(방광, 성기를 포함하여) 신장에 어혈(죽은 피, 혹은 오염된 피 혹은 나쁜 피의 적체) 이 쌓여 그 기능이 현저히 떨어져 피를 제대로 거르지 못하여 피가 깨끗하지 못하면 피곤하게 되고 심하게 되면 신부전증이 심하여져 신장 투석을 하게 된다.

늙은 황소와 송아지를 잡아 속내장을 비교하면 황소의 내장은 어혈로 지저분하고 송아지는 깨끗한 것을 알 수 있다.
소와 비교하기가 거북하기는 하지만 사람도 체질과 살아온 환경에 따라 어혈의 적체에 따라 신장에 고장을 일으키게 된다.

이러한 어혈을 옻의 독(약성)이 가진

첫째, 녹여내는 작용을 하며
둘째, 덥히는 작용으로 신장을 젊게하여 그전의 정상 기능을 하게한다.
오십대 이상이면 다 기억하는 더러운 빨래를 양잿물을 넣어 솥에 삶으면 아주 깨끗하게 세탁된다. 즉 녹여내는 기능과 삶는 기능으로 원상 회복이 되는 것이다

**방광염.오줌소태**
방광염은 방광에 염증이, 전립선염은 남자생식기 요도에 나쁜 어혈이 쌓여 요도 주위가 부어 오구멍이 작아져 생기는 병으로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에 가면 소변이 아주 힘들게 나오고 잠자다가도 몇 번씩 깨어 화장실에 가면 또 시원스럽게 안나오고 자식들에게 이야기하기 매우 어려운 병이다. 옻닭 국물을 자주 마시면 아주 도움이 돤다.
옻이 어혈을 녹여내는 효과와 덥히는 효과 그리고 살균 효과는 방광까지 깨끗이 하여 오줌 소태를 해결한다.

인채암세포에 있어서 옻 열수추출물이 세포성장에 미치는 영향
*하태열, 조일진, 박숙자, 성기승 *

옻은 예부터 방부제, 소화제를 비롯하여 각종 질병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왔으며, 최근에는 옻나무를 열처리하여 얻은 화칠에는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본 연구팀에서는 옻닭의 산업화를 위한 기초연구로서 옻의 암세포성장억제 효능을 검토하였다.
옻나무와 옻껍질을 각각 170°C,200°C,220°C에서 볶음처리한 다음 열수추출물을 조제하여 4종의 인체암세포에 있어서 세포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MTT assay 및 BrdU kit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그 결과 간암유래 세포인 HepG2 cell에 있어서 0.5mg/well첨가시 80%전후의 세포성장 억제효과를 나타내었고, 0.2mg/well 농도에서는 50% 전후의 억제효과를 나타내었으며 0.02mg/well 농도에서는 10% 미만의 효과를 나타내었다.

또한 전체적으로 옻나무에 비하여 옻껍질 추출물에서 더 강한 활성을 나타내었으며 볶음온도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았다.

유방암 유래 세포인 McF7에서는 0.2mg/well첨가시 옻나무 추출물에서는 억제효과를 나타내었으며 위암유래세포인 SNU-1 세포성장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한국 과학 기술원 곽 상수 박사의 연구 성과
한국 과학기술원 생명공학 연구소 식물생화학 연구팀 곽상수 박사는 옻나무 수액중 우루시올 (Urushiol)이라는 성분이 3-4PPM 농도에서 인체 암세포주에 대해 암세포를 죽이는 항암활성이 탁월 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성분은 인체노화를 촉진하고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진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능력(노화방지 능력)이 기존의 황산화 물질인 토코페롤보다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산림청 임목육종연구소의 나천수 박사 팀 연구에 의하면 40%의 에틸 알코올을 투여한 쥐와 알코올과 함께 옻나무에서 추출한 MU2성분을 함께 투여한 쥐의 간 손상 정도를 4시간이 지난 후에 비교한 결과, MU2를 투여한 주의 간 조직 손상 정도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옻나무에서 추출한 MU2 성분의 알코올 분해 능력이 탁월함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옻나무가 숙취해소에도 놀라운 효능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옻나무 하면 가렵고 아픈 증상인 옻이 연상됩니다만 사실은 이 옻나무에 강력한 항암성분이 함유돼 있다는 사실이 세계 처음으로 밝혀졌습니다 . 이 항암성분은 기존의 항암제와 다른 여러가지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산림청 임목육종연구소는 옻나무에서 이제까지 알려진 그 어떤 항암물질보다 효과가 탁월한 MU2라는 물질을 분리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옻나무에서 우리몸에 좋은 성분은 이 줄기 부분에서 나오는 옻나무 수액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정상 세포로 환원시키는 작용은 다른 항암제에서는 찾아 보기 힘듭니다 . 또 MU2는 암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환형성자체를 억제해 암세포가 급속히 번지는 것을 막을수 있는 특성도 있습니다. 이 옻나무 항암제는 백혈병과 폐암등에 특히 효과가 뛰어나 각각 1그램 정도만 투약하면 치료효과가 나타나는데 반해 기존 항암제는 그 3배에서 10배를 투약해야 되는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임목육종연구소측은 이 새로운 항암제에 대해 국내 특허는 물론 국제 특허도 출원할 계획인데 옻수액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도움을 줄것으로 전망학 있습니다 .

신약 (인산 김일훈 저 ) ? 옻에 관해 비교적 자세히 서술
*옻은 산삼과 비견할만큼 중요하고 , 효과가 높다
*옻은 위장에는 소화제가 되고, 간에서는 어혈약이 되어 염증을 다스리고, 심장에서는 침혈제가 되 어 전핵균을 필하고, 콩팥에서는 이수약이 되어 오장육부의 질병을 다스린다.
*옻은 가장 훌륭한 방부제 및 살충제이며 암은 근치를 위해서는 반드시 쓰여진다.

동의보감 (의성 허준 저 )
*옻은 어혈과 여인의 경맥불통 식취를 풀어주며 장을 잘 통하게 하고 기생충을 죽이며 피로를 다스린다.
*옻은 피로 증상을 다스리며 오래 먹으면 몸이 가볍고 늙지 않는다

참조만 하세요...

좀더 자세히

1.옻 알레르기의 면역 기능(매우 중요한 사항)

옻이 심하게 오르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약 3번 정도 옻이 오르면 면역기능이 생긴다
또한 세 번 정도 오르는 동안 전번 증상의 절반정도 부분만 가려워져 옻을 그렇게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또한 매우 심하게 옻이 올랐던 사람은 한번만에 면역이 생기는 것이 보통이다

이러한 옻 알레르기의 부작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옻을 먹어야 한다고 만나는 이에게 마다 본인이 강조하는 이유는 그 부작용에 비하여 효력이 너무 크고 빠르기 때문이다.

양약의 페니실린이 어떤 특이 체질을 가진 이에게는 쇼크가 나면 주사 바늘을 빼는 즉시 사망한다고 할 정도의 부작용이 심각하나 그 치료 효과가 너무 좋아 과거 한국전쟁이후 수많은 환자들을 살려 내었던 것이다. 나 자신 군 근무시절 병원에 후송되어 있을 때 동료환자가 매일 맞던 페니실린 주사가 어느 날 갑자기 쇼크를 일으켰으나 큰 군 병원 이였기에 쇼크치료 주사가 준비되어 있어 소생하였던 것을 보아 쇼크사의 두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다..

옻은 앞에서 이야기 한 것과 같이 생명이 위험하거나 몸을 크게 상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가려움증 때문에 좀 고생을 한다는 것이고 그러한 부작용 후에는 피부가 어린아이처럼 더 고와 지거나 몸의 어떤 부분의 병이 치유되거나 혹은 스테미너가 세어지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경험을 한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따라서 옻을 두려워하여 한번 시도하지 못하면 죽을 때까지 먹지 못하게된다. 옻이 오르는 확률은 매우 적으므로 두려움 없이 먹도록 하고 설사 옻이 오르더라도 3번 정도 오르면 면역이 생기므로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2. 옻의 본질적 기능

옻의 성질을 간단히 요약하면 그 독성 자체가 약이며 그 독성을 부드럽게 하여 사람이 먹어야 한다. 벌침을 신경통치료에 자주 이용하는 경우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벌침을 사람에 따라 적당한 수를 사용하면 약이 되나 만약 수많은 벌에 습격을 받아 쏘였다면 사망한다.

한방약재중 매우 신중하게 한의들이 법제(독을 제거하는 방법)하여 사용하는 부자라는 약이 있다. 이 약이 TV. 사극에 자주 등장하는 사약이라는 것을 알만한 이는 다 알고 있다.

얼마 전 인기 최고의 "허준"이라는 사극에서 비상을 악성학질(말라리아)을 앓는 광해군에게 사용하려 하자 이를 먹으면 죽는다고 반대하는 장면에서는 스릴을 느낄 수 있었다.

이와 같이 극약이 잘만 사용되면 신약이 될 수 있는 것은 그 독성을 부드럽게 잘 이용하였기 때문이다. 일식 요리 중 복 국을 먹거나 회를 먹는다. 복어 피나 내장 혹은 알을 먹으면 죽는다.
그러나 드물게 어떤 복 요리 집에서는 말린 알을 극소량 내어 주는 집도 있다고 한다.

(가) 옻은 인체 내에 섭취되면 그 독이 인체 내의 여러 장기가 오래 사용되어 낡아져 어혈(더러워진 피 찌꺼기) 혹은 오염 물질 등이 많이 붙어있어 막히거나 좁아져 그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장기, 일례로 신장(콩팥)에 적체 되어있는 끈적거리는 상태의 나뿐 피를 녹여 배출하는 작용을 한다.

(나) 신체 및 내장을 덥히는 작용을 한다.
현대 의학에서는 한방에서 냉하다고 표현하는 몸이 차가운 병에 대하여는 사실상 속수무책이다. 그러한 개념이 없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냉하다는 개념을 많은 병의 매우 중요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일례로 현대 젊은 여성들의 90%이상이 가지고 있는 가장 흔한 생리통은 배속이 차기 때문에 생긴 병이다. 현대의학에서는 사실상 어찌할 수 없는 병이다. 그러나 옻으로는 매우 쉽게 고쳐지는 병이다. 이러한 몸을 데우는 작용을 매우 강하게 하는 것이 부자이나 이에 못지 않게 옻의 독이 한다는 것이다.

(다) 상기 내용을 좀 쉽게 설명한다면 지금의 50-60대가 젊은 주부였을 때 찌든 빨래를 할 경우 대야에 빨래와 함께 양잿물(가성소다-빨래비누 원료)을 넣고 연탄 불에 삶았다.
여기서 양잿물은 때를 물 속에 녹이는 작용을 하고 더하여 뜨겁게 끓이면 아무리 찌든 더러운 떼도 깨끗이 세탁되었다.
즉 신체 내의 모든 더럽혀지고 오염된 핏덩어리(어혈-적체)가 장기에 붙거나 막혀서 그 기능을 저하시키거나 병을 발생시킨 나빠진 신체의 각 기관을 옻의 녹여내는 성질과 데우는 효력으로 깨끗이 청소되고 더워지면 신체 내부가 젊어진다는 뜻이다.
푸줏간의 송아지 내장은 깨끗하고 선홍색이나 늙은 황소의 내장은 많은 기름기와 함께 무엇인가 깨끗하지 못한 적체된 어혈 등으로 인하여 검은 색이 많이 난다.
새 것과 낡은 것의 차이다.

지금의 50-60 대중 자동차 수리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은 낡은 자동차엔진을 보링 한다는 이야기를 기억한다. 오래 쓴 차 엔진을 분해하여 휘발유로 깨끗이 닦아내고 재조립 하면 자동차의 성능이 월등히 좋아진다. 비교하기가 좀 어색 하기는 하지만 사람의 내장을 깨끗이 청소하고 데워 주면 몸이 건강해져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고질병이 사라진다.

3. 옻의 부작용

옻이 가지고 있는 결함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가 앞에서 이야기한 옻이 오르는 알레르기 현상이나 -그 확률은 100 분의 1 이며 더 중요한 것은 세 번 정도 옻이 오르면 면역이 생기기 때문에 그 효력을 감안하면 무시할 만하다.
더 중요한 것은 병원에서 사실상 불가능한 지병을 고치기 때문이며 또한 사람을 젊게 하기 때문이다.

둘째, 옻의 열오르는 성질은 몸을 덥혀 주어 몸을 건강하게 하나 반면에 매우 심한 고혈압 환자 (180-110 이상) 의 경우 혈압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나 음식으로 먹는 옻닭의 경우 일주일에 두 번 정도까지는 문제가 없으나 매일 먹으면 혈압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
고혈압 환자에게 보통 인삼을 처방하지 아니 하는 것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의사의 일반적인 처방이다.인삼 또한 열성이 높은 식품이기 때문이다.

옻의 경우, 오히려 혈압을 치료한 경우가 있다고 주장하는 이를 만난 적이 있으나 이 경우는 신장성 고혈압 등 다른 장기의 병이 원인이 되어 고혈압이 된 경우로 원인 병이 치유됨에 따라 고혈압이 저절로 없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본태성 고혈압은 치유되지 아니한다.
옻진제재를 장기간 먹으면 혈압이 오르나 옻닭은 문제없다.
매일 똑같이 옻닭을 먹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4. 옻을 섭취하는 방법 ( 생칠, 화칠, 건칠, 옻닭 )

예전에 한약으로 사용할 때 옻진을 사용하는데 이를 건칠 이라고 부른다.
옻진은 사용 방법에 따라 공업용 과 약재용으로 나뉘고 공업용은 정제하여 사용한다 우리가 말하는 칠기에 사용하는 것이다.

약제용으로는 생칠과 화칠로 나누며 화칠이 더 비싸다 불에 구워 채취하므로 더 힘들기도 하겠지만 나무 속의 수액이 옻진과 함께 채취된다고 하여 훨씬 비싸다.
물론 생칠도 매우 비싼 가격이다.

채취가 여간 어렵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옻진은 매우 독하여 취급자에게 피부를 통하여 옻이 오르는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옻진은 먹는 경우와 달리 피부 접촉 시 더 쉽게 오르는 경향이 있다 .

옻진을 말린 것을 건칠이라 하며 건칠은 생칠이 흰색인데 반하여 검정색이다 .

흰색의 생칠이 공기와 접하면 산화하여 검게 변한다.
건칠은 한방에서 다른 약제와 함께 사용한다. 건칠이 옻이 덜 오르기 때문이다.

동의보감에 생칠을 오래 복용하면 몸이 젊고 가벼워진다고 하였다.
사실 생칠이나 화칠이 그 독성이 심한 반면 효능 또한 월등히 앞서는 것이나 보관 문제와 부작용 때문에 옻진을 말려 건칠을 중국에서 혹은 한방에서 주로 사용하였고 생칠 및 화칠은 단방으로 치료가 어려운 병에 단방으로 비방이 전수되고 있으나 현대에는 극히 찾아보기 힘들다.

(가) 옻닭 : 우리 나라에서는 옻나무는 크게 참옻나무와 개옻나무로 나누고 식용으로는 참옻나무를 사용한다.

옻닭은 참옻나무 만을 사용 하나 개옻나무 또한 효력이 없는 것은 아니나 효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옻나무는 과거 옛조상 중 현명한 이들이 야산에 많이 심어 자손들이 이를 약용 혹은 칠용으로 이용토록 하였으나 옻이 오르는 몹쓸 나무로 생각한 후손들이 베어 내거나 혹은 남벌하여 오늘날 자연산 옻나무는 거의 없고 거의 재배하고 있으나 그 양은 그리 많지 아니하여 값이 다른 나무에 비하여 비싸다.

옻닭은 지금까지 옻껍질을 닭과 함께 삶아 먹었으나 이제는 옻나무 속의 노란 부분이 암을 치료하는 효능이 크고 또한 사람을 늙지 않게 하는 항산화(抗酸化) 물질이 어느 것보다도 많다는 것이 알려져 옻나무 전체를 삶아 물을 내어 먹는 방법이 더 좋은 방법이다.

옻나무 혹은 옻껍질을 삶으면 노란 물이 나고 닭을 넣으면 약간 검은 색이 되지만 일반인이 알고 있는 새까만 색은 사실상 옻닭의 원색은 아니다.
식당측에서 닭을 요리할 때 캬라멜 등과 같은 다른 검은 물질을 집어 넣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아주 오래된 고목을 대량으로 삶으면 껍질에 산화 한 옻진이 있어 검어 질 수도 있으나 그러한 옻나무는 찾기가 거의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대량으로 넣는다는 것은 일반 옻닭 집으로는 더욱 불가능한 것이다.

가장 효능이 좋은 나무는 5-10 년 생의 나무로 옻진을 채취하였을 경우 제일 많이 나오는 나무들이 약효 도 좋은 것이다.
옻닭은 중국에도 없고 일본에도 없다.

중국의 한의학 박사가 여러 명 본인의 집에서 운영하는 식당을 방문하여 옻 복용방법의 지혜로움에 놀라고 중국에는 없는 음식이라고 확인하여 주었다.
물론 일본에도 옻닭은 없다.

나이 많은 일본인들이 말해 주었다.
일본인들은 세계에서 옻을 제일 많이 칠기에 사용하는 민족이기는 하나 옻을 매우 두려워한다.

우리조상은 옻의 독을 부드럽게 하여 섭취하는 방법으로 옻닭이라는 음식을 만들어낸 지혜는 세계에 우리뿐이다.

(나) 옻닭 만드는 방법

첫째 : 참옻나무를 15 센티 정도로 토막 내어 여러 개를 만든다. 그리고 도끼 혹은 큰칼로 여러 조각으로 잘게 쪼갠다.

둘째 : 조각난 나무를 어른 양손으로 잡아 세 뭉치를 솥에 넣고 물을 반 바게트 이상 충분히 부어 약한 불에 4시간 이상 천천히 삶는다.

셋째 : 나무를 꺼내고 남은 옻 삶은 노란 물에 닭 한 마리, 껍질 있는 밤을 반 조각 내어 다섯 개, 대추 다섯 개, 감초 두 조각(감초는 많이 넣으면 달아서 좋지 않음) 을 함께 넣고 닭이 완전히 익을 때까지 삶는다.

넷째 : 황기 두뿌리, 당귀 네조각, 찹쌀 등을 함께 넣어도 좋으나 안 넣어도 된다.

다섯째 : 인삼을 넣으면 안 좋다, 같은 열성으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여섯째 : 국물을 충분히 많이 마셔야 하며 닭 자체는 먹지 아니하여도 된다.

전국민이 옻닭을 집에서 이러한 방법으로 많이 만들어 자주 먹으면 매우 건강하고 병을 치료할 수도 있다.
혹은 도시에서 옻닭을 직접 만들기가 곤란하면 옻닭을 진실로 만드는 식당을 찾아 일주일 한번 혹은 두 번 정도 3-4 개월 정도 복용하면 매우 건강해진다.

최초로 옻닭을 먹을 경우 나이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하루 건너 한번씩 3-4회 연속 복용하면 그 효능을 직접 느낄 수 있고 그 후 병을 고치려면 일주일에 두 번 , 건강을 유지하려면 한번이면 충분하다.

5. 옻의 뛰어난 치유효능은 크게 아래와 같다.

1) 만성위장병(위염,위궤양,위무력증,위하수증)
2) 신장병, 발기부전
3) 생리통, 수족냉증, 변비
4) 피로회복, 주독(술독)
5) 관절염, 신경통, 피부병
6) 암의 예방 및 수술 후 전이방지
7) 당뇨병, 지방간

고기도 못먹고 술도 못먹고 채식 중에서도 거친 음식을 주로 먹어야 하는 환자들에게 옻오리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 알리고 싶다.
오리 고기보다는 국물을 많이 마시고 오리 고기는 조금씩 먹으면 채식주의자같은 생활에서 약간 벗어날 수 있다. 삼겹살 혹은 쇠고기를 일주에 한번 먹는다고 생각하면 옻오리가 훨씬 이로울 것이다.

 

암약재― 참옻나무


최고의 방부제 살충제
 
옻[漆]에 대해 잘못 알고 있거나 그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옻이야기」를 하겠다. 각종 암과 난치병치료에 있어서 옻은 산삼(山蔘)과 비견할 만큼 중요하고 또 효과가 높다.  따라서 암치료의 「신약」(神藥)이라 할 만한 「오핵단」(五核丹) 제조에 필요한 다섯가지 동물의 최선의 사료로 쓰인다.
 
옻은 가장 훌륭한 방부제이며 살충제이므로 암의 근치(根治)를 위해서는 반드시 쓰여진다.  옻독에 의해 소멸된 암균은 다시 되살아나지 못하고 중화된 옻독은 인체의 색소(色素)를 파괴하지 않기 때문이다.
 
옻은, 위장에서는 소화제가 되고 간에서는 어혈약(瘀血藥)이 되어 염증(炎症)을 다스리며 심장에서는 청혈제(淸血劑)가 되어 제반 심장병을 다스리고 폐에서는 살충제가 되어 결핵균을 멸하며 콩팥에서는 이수약(利水藥)이 되어 오장육부의 제질병을 다스린다.  온몸의 신경통 및 관절염, 피부병 등에도 훌륭한 약이 된다.
 
옻이 이처럼 거의 모든 질병을 다스리는 기본 약재가 되는 것은 옻나무에 바다의 수정(水精)과 영계 색소(靈界色素)의 힘과 물불기운[水火之精]의 조화(造化)와 해. 달. 별의 정기[日月星之精], 황토의 감성(甘性)으로 암약이 조화되기 때문이다.
 
옻나무는 생기(生氣)를 주재하는 세성(歲星)과 살기(殺氣)를 주재하는 천강성(天罡星)의 별정기를 아울러 받으며 자라므로 옻 속의 독기는 인체의 병독(病毒)을 소멸[以毒攻毒]하고, 생기(生氣)는 온갖 질병을 다스려 무병 장수케 한다.
 
옻 중에서 토산 참옻나무의 진액은 색소를 영구히 보존함에 가장 우수한 성능을 지녔으므로 사람몸의 색소를 보존하고 부패를 방지하며 온갖 질병을 다스리는데도 역시 최고의 양약(良藥)이 된다.
 
그것은 자주 밝혔듯이 한반도 상공의 색소 조직이 특이한 데에 기인한다.  우리의 옛 조상들은 깊은 지혜와 먼 안목으로 전국 각 야산에 옻. 삼(蔘) 등 많은 약재의 씨앗을 뿌렸다.  그러나 무지한 후손들의 훼손과 남벌로 각종 난치병과 괴질, 암 등이 횡행하는 오늘의 현 실정에서 그것을 효과적으로 다스릴 수 있는 이들 약재들을 구하기 어렵게 되었다.  안타까운 노릇이다.
 
야산에 옻나무, 음양곽, 산삼, 자초(紫草) 등 약재가 많으면 그 지역에서 서식하는 모든 동물들은 체내에 특이한 약물(藥物)을 간직하게 된다.
 

 

[사진출처 : 대한덕산 자료실]
 
예를 들어 백두산 사슴의 녹용과 강원도 사슴의 녹용은 약효에 있어서 강원도 것이 훨씬 우수한데 그것은 강원도 지역에 옻나무, 음양곽, 산삼, 자초 등 약초가 많아 녹용사슴의 좋은 사료가 되기 때문이다.  노루와 웅담, 사향 등도 사료 때문에 약효 차이가 난다.
 
또 노루 간(肝)은 노년기의 눈을 밝아지게 하는 양약(良藥)인데 옻나무와 음양곽이 없는 지역의 노루는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  사향노루도 옻순을 뜯어 먹고 살므로 옻나무가 없는 지역의 사향은 약효가 훨씬 저하된다.  우리나라에서 옻 등 제반 약초가 가장 풍부한 곳은 강원도와 지리산 일대 지역이다.
 
참고로 알아 둘 것은 말린 옻껍질[乾漆皮]을 복용할 대 피[血] 주사를 맞으면 극히 위험하고 몸의 상처 부위에 옻진액이나 삶은 물이 닿아도 역시 위험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옻은 각 질병에 두루 이용된다.

비위병(脾胃病)과 신적(腎積)의 주장약
 
앞서 옻이 각종 암과 난치병 치료에 얼마나 중요한 약재가 되고 어떤 효능이 있는가를 설명하였다.  여기서는 실제로 옻은 어떤 질병에 어떻게 이용되는지를 밝혀 다른 약재들과 상호관련성 속에서의 옻의 효능을 드러내고자 한다.
 
먼저 말했듯이 소화기 계통 장부에서는 훌륭한 소화제 역할을 하므로 비(脾), 위(胃)의 제 질병을 다스리는 데에 쓴다.  비장의 적(積)을 비기(痞氣)라 하는데, 발생 원인에 따라 담적(痰積), 냉적(冷積), 혈적(血積), 습적(濕積), 풍적(風積) 등 다섯 가지로 나눈다.
 
위(胃) 신경의 온도가 맞지 않으면 위가 차지고 담이 성하여[胃寒痰盛] 위하수, 소화불량, 12가지 위암 등 각종 위장질환이 발생한다. 이들 제질환을 다스리는데 위주가 되는 것이 바로 옻이다.
 
즉 마른 옻나무껍질 5근을 맥아초(麥芽炒)․신곡초(神麯炒) 각 3근, 공사인초(貢砂仁炒), 백출(白朮), 금은화(金銀花), 산사육(山査肉), 인삼(人蔘) 각 2근, 계내금초(鷄內金炒) 1근, 원감초포(元甘草炮), 건강포(乾薑炮) 각 반근, 경포부자(京炮附子) 5냥과 함께 토종 누렁개나 검은 염소 중 하나와 한데 넣고 오래 달인 뒤 엿기름을 첨가, 조청을 만들어 두고 먹는다.
 
백출은 쌀뜨물에 하루저녁 담가서 기름을 뺀 뒤 살짝 볶아서 쓴다.  조청을 달일 때 체질에 따라 약재를 가감해야 한다.  태음인(대개 A형)은 인삼과 부자를 빼고 상녹용(上鹿茸) 3냥을 가미하고 소양인(대개 O형)은 인삼과 부자를 빼고 익모초(益母草) 5냥, 석고(石膏)․원감초 각 반근을 가미하며,
 
태양인(대개 AB형)은 태음인을 기준한다.  이 처방은 소음인(대개 B형)을 위주로 한 것이다.  조청을 복용할 때 원감초 3돈, 백단향 1냥, 자단향, 생강 각 5돈을 달인 물에 죽염 1돈 5푼과 함께 쓰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비, 위암은 초기 증세에 한해서만 이를 쓴다.
 
옻은 신, 방광의 제질환에도 두루 이용된다.  콩팥에 일종의 덩어리[積]가 생긴 것을 신적(腎積)이라 하고 또 분돈(奔豚)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암의 원인으로, 습(濕)에서 온다.
 
이렇게 머지 않아 신, 방광암으로 변화하게 될 분돈증을 미리 뿌리 뽑으려면 옻을 써야 하는데 먼저 집오리 1마리를 털과 창자 속의 물질만 제거한 뒤(머리, 발, 창자는 약임) 오래 달여 식힌 다음 기름을 걷어내고 더운 물을 더 붓는다.
 
여기에 마른 옻껍질 1근반, 금은화 1근, 다슬기(고둥) 큰 되로 1되(죽은 것 골라버리고 산 것만 씀), 이근피(李根皮) 1근반을 넣고 오래 달여서 건데기를 짜서 버리고 국물만 복용한다.  처음에는 조금씩 자주 마시다가 소화 흡수되는 상태를 봐서 양(量)을 늘리도록 한다. 
 
혹자는 여기서 소개하는 방법들이 너무 복잡하고 힘들다고 말할지 모르나 인체 구조 자체가 불가사의할 정도로 복잡한데다 사람마다 서로 다르며 질병의 원인과 증상이 또한 지극히 다양하므로 모든 사람들에게 고루 쓰이게 하려면 자연 번잡하게 된다.
 

 [사진출처 : 대한덕산 자료실]

 


늑막염, 골수염, 신장염의 양약(良藥)
 
옻은 각종 질환에 광범위하게 쓰이므로 그 이용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각종 늑막염〓늑막염은 발생 원인에 따라 결핵 늑막염, 어혈(瘀血) 늑막염, 폐선(肺腺) 늑막염, 기관지(氣管支) 늑막염으로 구분하는데 이들의 공동 처방으로 옻을 쓴다.
 
털과 창자 속의 이물질만을 제거한 집오리 1마리를 삶아서 식힌 뒤 기름을 걷어내고 금은화(金銀花) 1근반, 마른 참옻껍질 1근, 법제한 지네 3백 마리를 넣고 오래 달인다.  이어 찌꺼기를 짜 버린 후 약물이 1되 가량 되게 다시 달여두고 조금씩 자주 복용한다.  3~4마리를 쓰면 대개 완쾌된다.  관절염, 골수염, 골수암에도 같은 방법을 쓰고 복막염에는 사향(麝香) 1푼을 가미하여 쓴다.
 
●심장의 적병 〓 심장의 적병(積病)인 복량(伏梁) 치료에 옻닭을 쓴다.  큰 토종닭 한 마리를 집오리와 같은 방법으로 마른 옻껍질 반근 내지 1근반과 함께 달여서 조금씩 자주 복용한다.
 
체질이 진성소양인(혈액형 O형)이면 반근, 태음(A) 태양(AB) 소음(B)인으로 옻을 심하게 타는 사람이면 1근, 옻을 심하게 타지 않는 사람은 1근반을 넣는다. 복용시 옻이 오르면 백반이나 녹반(綠礬)을 물에 진하게 풀어 바르면서 복용한다. 
 
옻은 조열(燥熱)한 약이나, 닭 또는 오리가 조화시킬 경우 별 다른 위험은 없다. 체질에 따라 오리가 좋은 사람도 있고 닭이 좋은 사람도 있으므로 경험해보며 쓰도록 한다.
 
●절골(切骨)〓골수염, 골수암 수술시 팔, 다리뼈를 절단하거나 구멍 뚫어 치료하고 고름을 뺐을 때와 폐암, 폐결핵으로 갈비뼈를 절단, 치료했을 경우 옻과 오리로써 뼈의 이음을 빠르게 한다.
 
앞서와 같은 방법으로 집오리 1마리에 마른 참옻껍질 1근, 금은화 1근, 법제한 지네 3백 마리를 넣고 오래 달여서 복용한다.  완치시키려면 15마리 이상 써야 한다.  완치된 뒤 3년이 지나면 괜찮으나 3년 전후해서 재발할 경우 고름을 뺀 상처에 마늘뜸[蒜灸]을 떠야 한다.
 
●신장염(腎臟炎) 〓 신장염에는 부종(浮腫)과 수종(水腫)이 있는데 이들의 치료에 옻을 쓴다.  먼저와 같은 방법으로 집오리 1마리에 마른 참옻껍질 1근, 상백피(桑白皮) 1근, 금은화 1근, 이팥[小赤豆] 1되를 넣고 푹 삶아서 쓴다.
 
다른 처방으로는 앞서와 같은 방법으로 집오리 1마리에 고둥(다슬기) 큰되 1되를 넣고 달여서 그 국물을 복용한다.  이뇨제(利尿劑) 역할을 하므로 치료가 용이하다.  고둥은 물에 담가 봐서 산 것만 골라 쓴다.
 
※ 지네 법제 〓 약방에서 파는 것은 대개 제대로 독(毒)이 제거된 것이 아니므로 다시 법제한다.  생강 2근을 깨끗이 씻은 뒤 가늘게 썰어 프라이팬 위에 펴고 그 위에 지네 3백 마리를 올려 놓은 다음 뚜껑을 덮고 생강이 타서 연기가 나도록 푹 찐다.

자궁암 및 부인 제병에 두루 이용
 
옻은 앞서 설명했듯이 각종 암과 난치병 치료의 기본 약재가 되는데 소화기 계통의 병[脾胃病]과 심장 콩팥의 제질병에 뿐만 아니라 부인들의 여러 난치병에도 긴요하게 쓰인다.
 
●자궁암〓부인병 등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걸리고 또 치료가 어려운 대표적인 병이 자궁암이다.  자궁암 치료에 옻을 쓴다.
먼저 설명한 대로 준비한 집오리 1마리에 마른 참옻껍질, 금은화 각 1근(斤)을 넣고 오래 달여 찌꺼기는 짜버리고 약물은 1되 가량 되게 졸여 그 약물에 금단(金丹) 50알씩 복용한다.
 
금단은 유황(硫黃)을 법제하여 만든 알약을 말하는데 그 제조법은 다음과 같다.
 
●금단 제조법〓깊은 산중의 거름기 없는 황토 2백 근을 갖다가 절반으로 나누어 반죽한 다음 둥근 구멍 두 곳을 파서 반죽된 진흙을 각각 넣고 홈을 파서 사발 모양의 토기(土器)를 만든다.
 
유황 30근을 녹여 홈 한 곳에 15근씩 붓고 그것이 녹을 무렵 진흙으로 홈을 덮는다.  이때 유황을 녹여 붓는 시간은 반드시 자시(子時〓밤 11시 30분~1시 30분)에 하고 반나절 뒤인 오시(午時〓낮 11시 30분~1시 30분) 직전에, 묻었던 유황을 파내어 다시 녹여서 오시 정각에 홈에 붓는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9번을 반복한다.
 
이렇게 한 뒤 생강 3근을 깨끗이 씻어 가늘게 썰은 다음 솥안에 골고루 펴서 9번 구워낸 유황을 삼베자루에 넣어 생강 위에 얹은 후 생강이 타서 연기가 날 때까지 불을 지펴 푹 찐다.
 
삼베자루의 유황을 꺼내 햇볕에 말린 다음 다시 삼베자루에 넣고 같은 방법으로 찌기를 7번 반복한다.  이것은 유황 속에 내재한 독성(毒性)을 완전히 제거하고 새로운 약성을 합성시키기 위한 방법이다.  이를 자오묘유(子午卯酉) 법제법이라고도 한다.
 
이렇게 한 유황을 곱게 분말하여 그것 10근과 시루에 찐 찹쌀밥 적당량, 또 죽염(竹鹽) 1근 반을 혼합하여 오동나무씨 크기(梧子大)로 알약을 만든다.  이것이 바로 만병(萬病)에 대응하는 금단(金丹)이다.
 
이것을 약간 변용시켜, 법제한 유황가루 1근, 죽염 1근과 찰밥으로 알약을 빚고 옻과 집오리를 달인 국물에 아침 저녁으로 식전에 50알씩 복용하되 재정 형편에 따라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향 또는 웅담 반푼(半分)을 가미하여 쓰기도 한다.  통증과 출혈이 심할 때에는 당귀(當歸) 1냥, 말린 연근(蓮根) 5돈을 달인 물에 금단을 하루 두세 번씩 복용한다.
 
●유종(乳腫)․유암(乳癌) 〓 앞서의 방법대로 준비한 집오리 1마리에 마른 참옻껍질과 금은화 각 반근, 포공영(蒲公英) 1근을 넣고 달여 그 국물을 하루 세 번 식사 뒤 30분 쯤에 복용한다.
 
부인들의 적대(赤帶), 백대(白帶), 황대(黃帶)는 자궁암 치료법을 기준하고 위장병, 대, 소장병, 폐병, 관절염, 신경통에는 집오리 대신 묵은 토종 장닭 1마리에 옻 1근, 나복자(蘿葍子)와 백개자 볶은 것 각 1근, 볶은 살구씨(去皮尖한 것) 1근, 금은화 반근, 토종 마늘 1접을 한데 두고 달여 하루 세 번 복용한다. 
 
이 밖에도 옻은 제질병에 광범위하게 쓰인다.
 
자료출처 : 신약(神藥) 72

 

 

암세포 죽이고 어혈 없애는 옻나무

 

아름다운 꽃은 먼저 꺾이고 곧은 나무는 먼저 잘린다. 세상에서 쓸모 있는 것은 제명대로 살기 전에 해를 입는다. 그래서 미인은 박명(薄命)하고 천재는 요절(夭折)한다고 했다.

옻나무도 쓸모가 많아 해를 쉽게 당하는 그런 나무다.옻은 고대에서부터 도료로서 매우 쓸모가 많았다.
그래서 옻나무를 많이 심었고, 큰 나무로 자라기 전에 다 잘라서 썼다.
2천 3백 년 전에 중국 송나라 몽현에서 옻밭지기(漆圖吏)를 지내기도 했던
철학자 장자(莊子)는 무용(無用)의 용(用), 곧 쓸모없는 것이 진짜 쓸모가 있음을 예찬하며 이렇게 한탄했다.

산의 나무는 쓸모가 있으므로 잘려나가고,기름은 불에 타기 때문에 스스로를 태운다.
계수나무는 먹을 수 있기에 잘려서 먹히고, 옻나무는 옻진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잘려서 없어진다.


세상에서 쓸모없는 것이야말로 천명을 누릴 수 있다는 장자의 가르침이야말로 난세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초월자의 지혜인지도 모른다. 옻나무는 그 칠(漆)이 오래 전부터 사람의 관심을 모았다.
2천 5백 년 전 공자(孔子)가 편찬한 <시경(詩經)>에 ‘산에는 옻나무가 있고’라는 글귀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옻이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고조선 때 이미 옻이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한사군의 하나라고 하는 낙랑은 요즘 역사학자들이 그 존재를 부정하고 있기도 하지만, 어쨌든 낙랑고분으로 알려진 고분에서 발굴된 칠기(漆器)들은 수천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은은하고 화려하며 고고한 품위와 빛깔을 잃지 않고 있다.

 

 초식동물들이 옻순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

 

옻나무는 한 개의 잎대궁에 작은 잎들이 마주 달리고 끝에 하나가 달린다.
잎대궁에서 잎끝까지 길이 25-40센티미터, 작은 잎은 길이 7-20센티미터, 나비 3-6센티미터이고,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한 대궁에 7-13개씩 달린다.

이른 봄 새순을 꺾어서 날로 먹고 나물로 무쳐서 먹기도 하는데 부드럽고 맛이 괜찮다. 옻나무에는 무서운 독이 있지만 새순에는 독이 적다. 그러나 함부로 먹으면 위험하다.

 

옻순을 먹는 민족은 세계에서 우리 민족 뿐이다. 우리 겨레는 옻순만이 아니라 독초로 알려진 식물을 많이 먹고 있다. 두릅나무의 어린 순, 심지어 천남성이나 미나리아제비까지도 물에 오래 담가서 독을 웬만큼 빼고 먹는다.
천남성이나 나리아제비는 그냥 먹으면 입안과 위장이 타 버리고 호흡이 마비되어 죽는 무서운 독초다.

  

야생 초식동물들은 대개 옻순을 잘 먹는다.

노루나 사슴은 옻순을 가장 좋아하여 쫓아버려도 다시 와서 옻나무 곁에 산다.
염소를 방목해 보아도 옻순을 제일 잘 먹는 것을 알 수 있다.
옻순을 먹고 자란 짐승들은 약효가 뛰어나다고 한다. 옻나무는 뜯어 먹히지 않으려고 독을 만들었으나 이들 초식동물한테는 아무 소용이 없다.
옻나무는 단풍이 아름답다.


가을 야산 양지쪽에 새빨갛게 이글이글 타는 단풍은 거의 틀림없이 개옻나무거나 옻나무 친척인 붉나무, 그리고 화살나무다.

옻나무 껍질은 회색이 섞인 황색인데 유월부터 시월까지 껍질에 상처를 내면 특이한 냄새가 나는 잿빛 진이 나오는데 이것이 옻이다.

피부가 약하고 체질이 민감한 사람이 옻에 닿으면 몸이 가렵고 살이 부르트고 통통 부어올라 고생하게 된다.


심하게 옻을 타는 사람은 옻냄새만 맡거나, 옻나무 근처에만 거거나, 칠기점 앞을 지나가기만 해도 옻이 오른다. 옻 1밀리그램의 1천 5백 분의 1만 몸에 닿아도 옻이 오르는 것이다.

 

옻은 우루시올 이라는 물질인데, 혈액형이 O형인 소양체질의 사람은 가까이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보통사람은 옻이 올라도 심하지 않고 몇 번 오르고 나면
면역이 생겨 옻을 안 타게 된다.
옻나무에는 70퍼센트쯤 옻진이 들어 있는데,
껍질에 금을 내어 흘러나오는 진을 대나무칼 같은 것으로 긁어모아서 쓴다.
옻은 동남아시아 특산으로 우리나라 칠이 제일이고,
일본, 중국칠이 그 다음이며, 북베트남 칠은 안남칠(安南漆)이라 하여 품질이 낮은 것으로 친다.

  

어혈 통경약으로 으뜸

 

옻을 타는 사람이 옻에 면역이 생기게 하는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날마다 생옻을 날계란에 넣어 마시는데, 아침 밥먹기 전에 처음에는 녹두알만큼 넣고,
차차 양을 늘리면서 일주일 정도 마시면 누구라도 옻을 안 타게 된다. 옻독을 계란이 중화시키는 것이다.

 

새로 산 가구나 밥상에 옻독이 남아 있을 때에는 재래식 변소에 며칠 동안 두면 옻독이 죽는다.

이독치독(以毒治毒)의 원리로 변소의 구린내가 옻독을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언젠가 산에서 야영을 하던 중에 일행 중 몇 사람이 눈 주위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몹시 가렵다고 해서 알아보니, 연료로 쓴 장작에 옻나무가 있었다.

 

옻나무는 말라죽어도 잘 썩지 않는 성질이 있다. 옻나무는 속이 노랗기 때문에 쉽게 알 수 있다.
옻진이 방부역할을 하기 때문에 몇 년이 지나도 속이 노란 채로 남아 있는 것이다.
민간에서 위장병, 속병에 좋다며 옻껍질에 닭을 넣고 고아서 많이 먹는다.
본초(本草)에서 어혈, 통경약으로 기록하면서도
그다지 중요한 약재로 쓰지 않는 것은 옻이 오르기 쉬워서일 것이다. 옻은 머리 염색약으로도 많이 쓴다.

옻나무 꽃은 5월에 핀다. 잎대궁 사이에서 자란 꽃대에 황록색의 많은 꽃들이 뭉쳐 피며, 아래로 처진다.
열매?? 시월에 익는데, 노랑색으로 둥글고 윤기가 있다. 지름 6-8밀리미터 정도 크기다.
익기 전에는 녹색이지만, 익으면서 노랑빛을 띠고 뭉쳐서 아래로 쳐져 주렁주렁 달린다.

 

가장 훌륭한 방부제이며 살충제

 

옻은 가장 훌륭한 방부제이며 살충제다. 그러므로 인체의 세포를 보존하여 상하지 않게 하면서 갖가지 질병을 다스린다. 옻독은 각종 암과·병으로 인한 독을 소멸하여 다시 살아나지 못하게 한다.

옻은 위장에서는 위를 따뜻하게 하고 염증을 없애며 소화를 잘 되게 하여 모든 위장병을 치료하고,
간에서는 어혈(瘀血)을 풀고 염증(炎症)을 다스리며,
심장에서는 청혈제(情血劑)가 되어 온갖 심장병을 다스리고, 폐에서는 살충제(殺蟲劑)가 되어 결핵균을 없애며, 콩팥에서는 이수약(利水藥)이 되어 온갖 신장질병을 다스린다.


옻은 오장육부의 여러 병을 다스릴 뿐 아니라, 신경통·관절염·피부병 같은 데에도 훌륭한 약이 된다.

옻은 비위(脾胃)의 병과 신(腎)·방광의 병·늑막염·골수염 등과 자궁암 및 여러 부인병에 폭 넓게 쓰는데 그 쓰임새가 매우 다양하다.
옻은 가장 좋은 약이기도 하지만 그 독도 무섭다.


옻에 약한 사람이 옻을 함부로 먹거나 손을 대면 심하게 옻이 올라 죽을 수도 있다. 옻독을 중화하기 위해서 닭이나 오리 염소 등을 쓰는 것이다.

옻은 소음이나 태양체질인 사람, 곧 혈액형이 AB형이나 B형인 사람에게는 아주 좋은 약이 될 수 있으나
태음체질 곧 혈액형이 A형인 사람한테는 별로 효과가 없고,
소양체질인 O형인 사람에게는 위험하다.

 

옻을 복용하다가 옻이 오르면 백반이나 녹반(綠礬)을 물에 진하게 풀어 바르면서 복용한다.
닭, 오리 등과 중화시켜서 먹으면 옻이 그다지 심하지 오르지 않고
오래 안 가서 저절로 없어진다.

주의할 것은 옻을 복용하고 나서 혈관주사를 맞으면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이다. 옻이 올랐을 때 혈관 주사를 맞으면 그 부작용으로 목숨을 잃을 수가 있다. 몸의 상처에 옻진이나 옻나무를 삶은 물이 닿아도 위험하다.

 

노루, 사슴, 사향노루 같은 야생동물들은 대개 옻순을 즐겨 먹는다. 옻나무 밭에서 난 노루는 다른 데로 가지 않으며 쫓아내도 돌아와서 옻나무 주변에 산다. 여름에는 옻순을 뜯어 먹고 겨울에는 옻나무 껍질을 벗겨 먹는다. 염소를 방목해 키워 보면 옻순을 가장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옻에 관한 옛 의학책의 기록을 종합, 요약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옻의 성미는 맵고 따뜻하며 독이 있다. 간과 비에 들어간다. 근육과 뼈를 강하게 하고

끊어진 상처를 낫게 하며 오장을 안정시켜 준다. 몸 속의 벌레를 죽이며 어혈을 풀어주고 기침을 멎게 하며, 속이 결리고 맺힌 것은 낫게 하고 요통을 치료한다.
여자의 경맥을 통하게 하고 산후에 어지러울 때에 효과가 있고 나쁜 독을 풀어준다.
통경, 파혈 작용이 강하므로 어혈이 없는 사람이거나 임산부,
허약한 사람한테는 쓰지 않는다.

게를 함께 먹지 말아야 한다.”

 

옻진으로 위장병 위암 자궁암 다스리기


만성위염, 위암, 자궁암

 

닭을 뜨거운 물에 튀겨 털을 뽑은 다음 내장을 꺼내어 버리고 배 안에 마늘 15그램을 넣는다.
그런 다음 배 안에 옻진 1.5그램을 고루 바르고 배 안에 들어 있는
마늘이 쏟아지지 않도록 실로 꿰맨다.


물을 닭이 잠길 정도로 붓고 천천히 6-8시간 동안 끓여 국물이 500밀리리터쯤 되면 꺼내어 식힌다.
저녁에 국물을 단번에 다 먹고 더운 방에서 가벼운 이불을 덥고 30-40분 동안 땀을 낸다.

땀을 너무 많이 내면 안 된다.


땀을 낸 다음 땀을 닦고 천천히 몸을 식힌 다음 닭고기를 반쯤 먹고 다음 날 아침에 남은 고기를 마저 먹는다. 이때 목이 말라도 절대로 찬물을 먹지 말아야 하며 찬 것을 만지거나 찬바람도 쏘이지 말아야 한다. 닭곰탕을 한 번 해 먹어서 효과가 없으면 10-15일 간격을 두고 2-3번 만들어 먹는다.
한 번씩 만들어 먹을 때마다 옻나무 진의 양을 1그램씩 늘린다.


 

소양체질인 사람이나 혈액형이 O형인 사람은 옻이 심하게 오를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양을 3분지 1 이하로 먹거나 아니면 조금씩 늘려 가면서 먹는 것이 안전하다.
약으로 쓸 닭은 시골에서 놓아 먹인 재래종 닭이나 오골계를 써야 한다.
양계장에서 키운 닭은 백해무익일 뿐이다.

 

위암, 위하수

 

털빛이 검은 닭이나 토끼의 배를 갈라 내장을 꺼내고 옻나무 진 1그램과 마늘 50그램을 넣은 다음 닭이나 토끼를 단지에 넣고 푹 고아서 먹고 1시간 동안 땀을 푹 낸다.
약을 먹고 24시간 동안 찬바람을 쐬거나 찬물, 찬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보통 서너 마리 먹으면 위하수로 인한 증상이 없어진다. 위암이나 자궁암에는 수십 마리를 먹어야 한다.

반드시 시골에서 놓아서 먹인 닭이나 오골계를 써야 한다.

 

옻이 올랐을 때 치료법

 

옻이 올랐을 때 5-6월에 애기똥풀 전초를 짓찧어서 즙을 낸 것 5밀리리터에 박하잎을 짓찧어 생즙을 낸 것 2밀리리터, 96퍼센트 알코올 3밀리리터를 잘 섞어서 병에 넣고 마개를 꼭 닫아서 보관해 두고 옻이 오른 부위에 하루 3-5번 바르면 잘 낫는다.

 

가려움증, 피부가 열이 나면서 따갑고, 가벼운 염증 등이 생긴 증상이 가벼운 환자는 2-3일 만에 낫고, 온 몸이 퉁퉁 붓고 물집이나 농양이 생기며 미란이 생겨 진물이 흐르는 등 증상이 심한 환자들은 4-5일 또는 일주일이면 완치된다.


옻이 올라서 저절로 나으려면 1-2개월이 걸리고 다른 약을 써도 잘 낫지 않아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흔한 애기똥풀로 쉽고 빨리 낫게 할 수 있다.
애기똥풀은 이밖에 은행열매로 인한 피부염이나 다른 풀로 인한 피부염에도 좋은 효력이 있다.

 

수양버들의 잎과 줄기도 옻독을 푸는 효과가 있다.
여름에는 수양(水楊)버들의 잎과 줄기 껍질을 짓찧은 다음 물을 적당하게 넣고 2-3시간 두었다가 걸러서 생즙을 쓴다.

겨울에는 수양의 가지를 1-2센티미터 길이로 자르고 거기에 물을 10배쯤 부은 다음 3분지 1이 되게 졸여서 걸러서 쓴다.


이것을 한 번에 80밀리리터씩 먹으면서 환부에 바른다. 2-6일 사이에 완전히 낫는다.
수양버들이 아니더라도 거의 모든 버드나무가 옻독을 푸는 효과가 있다.


 

몰라서 못먹는  참옻 이야기

 

식용과 약용으로 쓰이는 참옻 나무는 강원도 에서 생산되는 참옻 나무를 제일로 친다.  참옻진액은 참옻의 주산지중 하나인 강원도에서 생산된100%참옻나무를 사용한다.

참 옻의 주성분은 곰의 쓸개인 웅담에서 주로 추출되는 우르신산과 유사한 구조를 가진 우루시올이라는 것인데, 옻은 우루시올을 84.4%를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항산화 작용)이 토코페롤보다 2배나 높다. 또한 은행잎에서 추출하는 징코민이란 약효와 비교하면 은행잎 700장에 함유된 성분과 맞먹는다.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항암제 테트라 플라틴보다 3~4배 이상의 항암효과가 높다고 밝혀졌다.

그런데 왜 이렇게 좋고 탁월한 약효가 있었음에도 대중화되지 못했던가?

그 이유는 딱 한 가지.

옻나무에 함유되어 있는 옻오르는 성분으로 인한 알레르기 부작용 때문.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감과 안정성에 대한 문제를 깨끗하게 해결한 제품이 출시되어 절찬리에 팔리고 있다. 건영바이오텍의 참옻진액은 우리 몸에 반응하는 옻오르는 성분은 100% 제거하고 효능부분만 100%를 살렸다.

참옻의 효능을 항산화 작용 측면에서 다른 약용 식물과 비교해보면,

대중화되어 있는 가시오가피(1.43),구기자근피(1.30),황기(0.97),천마(1.11),등과 같은 약용식물에 비해 무려 3~4배 이상인 5.18로 항산화 수치가 가장 높은 약용 식물이다.

옻 성분이 인체에 미치는 효능

1. 옻 성분은 위를 보호해주며, 혈중 알코올농도를 낮춰주는 등

   숙취를 해소 ,

2. 간 독성물질인 사염화탄소 처리군 수치를 낮춰주는

   간 보호역할을 해준다.

3. 옻의 주성분인 우루시올이 다량 함유, 시판중인 항암제보다

   최대 100배 이상  항암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4. 여성들에 특히 좋다. 옻은 불규칙한 여성의 생리기능을 바로

   잡아주고 여성들의  고민거리인 어혈(뭉친 피)을 풀어주는 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경희대 한의대 안 덕규 교수의 연구결과 밝혀졌다.

5. 특히, 술을 접하는 빈도가 높은 사람들에게 옻이 좋다고 알려져 있는 것은 옻에플라보노이드”라는 위염억제성분이 위벽을 보호하기 때문이다. 이 성분은 대장암 등, 암세포의 전이를 억제해주는 항암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6. 생명공학연구소 윤도영박사 연구팀은 옻추출물이 자궁경부암바이러스에 

  인두유종 바이러스(HPV)16형의 발암성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참옻진액 음용방법

1.참옻진액은 특성상 전혀 해롭지 않은 침전물이 생길 수 있으니

  잘 흔들어 드세오.

2.효과적인 음용횟수는 아침에는 공복에 1컵, 저녁 식후에 1컵

  드시면  좋다. 몸이 냉한 사람은 하루3~4잔을 마셔도 좋다

3.속이 냉하신 분은 너무 뜨겁지 않게 따뜻하게 데워 드시고,

  차게 마셔도  무방합니다.

4.술을 자주 드시는 분은 음주전후에 드시면 위를 보호해주고 숙취가 없어  좋다.

6.당뇨가 있는 분도 복용하시는데 전혀 문제가 없고

오히려 당 수치가  내려간다.

 

옻 성분에 대한 입증 문헌[참고용]

1. 허준 <동의보감> :옻은 뼈로 간다.

   여성의 골다공증과 남성의 스태미너에  좋다. 

   여성의 경맥불통과 적취를 풀어주고 소장을 잘 통하게 한다. 

   방광과 신장에 쌓여있는 어혈을 녹여 낸다.

2. 인산 김일훈

  <신약>:암 약제, 고질신경통, 부인병, 골수염, 제 십장 병등에

   치료효과가 크다.

  <본초 강목>: 뇌세포와 발바닥까지 혈액순환이 잘되어 산소공급이 잘된다고 했다. 남자에게도 좋지만 여성에겐 더 좋답니다.

  옛날 어른들의 말씀이 하나 그른 것 없음. 

  암 덩어리도 녹여 버리는게 옻성분이랍니다. 

    비아그라보다 좋은 스태미너 넘버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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