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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Yoga)의 어원은 산스크리트어로 '결합'이라는 뜻의 '유즈(Yuj)'입니다.
이것은 마음과 육체의 결합, 인간과 자연이 조화, 인간과 영원한 진리와의 만남을 뜻합니다.
요가는 지성, 마음, 감성, 의지를 단련시켜 인생을 여러 각도에서 평등히 바라볼 수 있게 해줍니다. 그것은 스스로 자기 자신을 알고 영원한 진리를 아는 것입니다.
요가는 신체를 연구하고 마음을 연구합니다. 또한 자유를 획득하는 과정인 지성을 연구합니다. 이것은 스스로 터득한 경험에서 오는 지식이지 책에서 배운 결과가 아닙니다. 요가는 하나의 철학이며 인생의 법칙이고 그 삶 가운데의 기능과 기술로써 과학과 만납니다.
예술은 표현이고 창조입니다. 당신은 오늘도 매순간 당신을 표현하고 생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인생은 그 자체로 예술입니다. 요가는 인생의 가치나 질을 높여줍니다. 그러므로 요가는 예술이지요.
요가는 수련자의 생각을 드높이고 당면한 인생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게 하며 마음을 평화롭게 합니다. 정의감, 경건함, 만족, 기쁨을 느끼며 그리고 참되지 않은 것을 버리는 것입니다.
요가는 몸과 마음을 다루는 과학입니다. 마음의 혼란은 신체를 다스림으로써 극복됩니다. 요가 수련을 통해 신체가 강화되어 스스로 마음을 극기할 수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하나의 균형상태에 도달했을 때 스스로를 깨우치는 순간이 옵니다.
요가의 과학은 체계적인 방법과 숙달로 심신의 조화를 얻도록 가르칩니다.
삶은 마음의 격앙과 감동에 의해 움직입니다. 그 과정에서 슬픔과 기쁨, 부끄러움과 영광, 실패와 성공으로 고통을 받기도 합니다.
요가는 마음의 평온으로 기쁨 뿐만 아니라 우리 앞에 닥치는 모든 인생의 변화와 흥망성쇠에 대해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철학입니다. 요가는 물질적 세계와 정신적 세계와 그 진리의 탐구, 그 존재의 성질을 깊이 연구하여 그 결과로 하나가 된 철학입니다.
요가는 삶입니다. 초심자에게 요가는 특별히 시간을 내서 연습해야 하는 여가생활로 시작되겠지만 걷는 것도, 밥을 먹는 것도, 일하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잠을 자는 것도 요가가 될 수 있습니다.
일상의 삶과 요가적인 삶이 따로가 아니라 하나로 스며들 때, 마음 깊은 곳에서 흘러넘치는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요가 수행의 최초의 고고학적 유물은 B.C 3000년경에 발달한 인더스 문명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문명의 유물 가운데 요가식 좌법을 하고 있는 신상이 그것입니다. 그 신상은 요가인들이 주신으로 받드는 쉬바 신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 때로 헤아리면 지금으로부터 대략 5000년 전, 인더스문명의 모헨조다로와 하랍파(1926년 영국의 존 마샬경 외 다수가 발굴)가 요가의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문헌에 요가가 등장하는 것은 기원전 1500년경에 성립된 베다 경전의 기록입니다.
일반적으로 베다 시대라면 아리안 족이 인도에 들어온 기원전 1500년에서 시작해서 우파니샤드시대 전까지를 말하는데, 아리안 족은 주로 마법술, 약초, 점성학 등에 근거한 신비주의적 성향이 강하였고 반면 원주민들은 고도의 형이상학적 전통을 지니면서 요가 명상 수행법이 주를 이루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베다 시대 때는 아리안 족들에 의해 동화되고 혹은 혼용되어지기 시작한 듯 합니다. 그러다 베다의 제식주의적 형식을 고행과 생활철학으로 바꾸는 실천적 방식으로서 요가심신 수련법이 우파니샤드에 반영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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