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야생화/건강주(약초술)

고혈압, 기침,거담에 좋은 약술

여수룬1 2007. 1. 23. 09:25

고혈압에 좋은 약술


  • 검은콩술(豆淋酒)

효능 및 특성
보통 두림술(豆淋酒)이라고 하는데 고혈압에 효과적인 약술이다. 콩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영양이 풍부한 식품으로 단백질, 지방, 렉시틴, 비타민 등이 들어 있다, 예로부터 약으로 사용해왔다.

재 료
검은콩 200g, 소주 1000㎖, 얼음 설탕 5∼10g

만드는법
검은콩을 젖은 헝겊으로 닦은 후 마른 헝겊으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프라이팬에 노릇하게 볶는다.
볶은 콩을 용기에 넣고 4배 정도의 소주와 얼음 설탕을 넣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3개월 정도 숙성시킨다.

마시는법
스트레이트나 칵테일로 마신다.
정해진 용량은 없으나 지나치지 않도록 한다.


  • 수오두충술(首烏社仲酒)

효능 및 특성
하수오(何首烏)가 주된 약으로, 두충이 더해져 혈관의 질병과 고혈압증을 예방한다. 심한 고혈압에는 적당하지 않지만 가벼운 혈압의 경우 말초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내리는 일을 한다.
주요효능은 노화, 요통, 하반신 무력, 콜레스테롤, 혈관 강화등이다.

재 료
하수오 60g, 두충 40g, 소주 1000㎖, 설탕 100g, 과당 80g

만드는법
하수오와 두충을 가늘게 썰어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일 동안은 매일 1회씩 액을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액을 천으로 거른다. 액은 용기에 다시 붓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찌꺼기 1/5을 다시 넣은 다음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액만 살짝 따라 내고 나머지는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 앞의 액과 합친다.
갈색의 약간 쓴맛이 나는 한방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법
1회 20㎖, 1일 2∼3회, 매 식전이나 식사 사이에 마신다.


  • 자실술

효능 및 특성
개오동나무는 능소화과의 낙엽 활엽 교목으로 열매는 민간약으로 많이 쓰여 왔으며, 이뇨 효과가 있어 부종에 좋다고 한다. 당뇨병, 신장병에도 사용한다. 옥수수수염과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더욱 좋아진다.
주요효능은 이뇨, 부종, 당뇨병, 신장병등이다.

재 료
개오동 열매 200g, 소주 1000㎖, 설탕 100g, 과당 50g

만드는법
잘게 썬 개오동 열매를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일 1회, 액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다시 마개를 열어 천으로 액을 거른 후 액을 용기 속에 다시 넣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찌꺼기의 1/5을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개월 이상 지나면 개봉하여 액을 천 또는 여과지로 거른다.
투명하고 담백한 약술이 완성된다.

마시는법
1회 30㎖, 1일 3회, 식사 전에 마신다.

 

기침,거담에 좋은 약술


  • 은행술(銀杏酒)

효능 및 특성
은행은 한방 약재와 식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으며, 유효 성분으로 단백질, 지방,비타민, 미네랄 등을 함유하고 있다. 그리고 적은 양의 청산 배당체(靑酸配糖體)가 들어 있어 기침을 재우는 효과와 함께 거담(祛痰), 자양(滋養) 작용을 한다.
하지만 은행을 생으로 먹거나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매일 2,3개씩 구워 먹으면 어린이의 야뇨증에 효과적이다.

재 료
은행(껍질 포함) 500g, 소주 1800㎖, 얼음 설탕 5∼20g

만드는법
은행을 볶아 껍질을 벗긴다. 뜨거울 때 껍질을 벗기면 속의 얇은 껍질도 잘 벗겨진다.
용기에 은행을 넣고 소주를 붓는다.
얼음 설탕을 넣고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서 1년 이상 보관한다.
독특한 향기와 맛을 지닌 담황색의 약술이 완성된다. 숙성된 후에도 재료를 건져 낼 필요가 없다.

마시는법
담글 때는 달지 않게 담그고 완전히 익은 후 기호에 따라 술잔에 꿀이나 설탕을 타서 마시는 것이 좋다.


  • 모과술(木瓜酒)

효능 및 특성
모과는 향기가 진하고 산뜻하기 때문에 방에 몇 개 놓아 두면 좋은 방향제 구실을 한다. 자동차 안에 두면 항상 상쾌한 기분을 즐길 수 있다. 4월경 새 잎과 함께 꽃이 피고 10월경 타원형의 큼직한 열매가 익는데, 이 때 채취하여 모과술을 담그면 천하 일미의 건강 약술을 맛볼 수 있다.
모과에는 사과산과 구연산 등 유기산이 많이 들어 있으며 피로 회복과 기침을 재우는 효과가 있다. 처음 담궜을 때는 맑은 황색이지만 점차 아름다운 호박색(琥珀色)이 되며 향긋한 향기와 감칠맛 넘치는 최고의 과실주가 완성된다.

재 료
모과 600∼700g, 소주 1800㎖, 얼음 설탕 5∼20g

만드는법
모과는 표면이 끈적끈적하므로 정성껏 씻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3∼4토막으로 자른다.
재료를 용기에 넣고 얼음 설탕과 소주를 넣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서 6개월 이상 숙성시킨다. 오래 익힐수록 맛이 순해진다.
숙성시킨 다음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 보관한다.

마시는법
1회 20㎖, 1일 2회 , 식사 사이마다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