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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퀴덩쿨(살갈퀴.얼치기완두)

여수룬1 2006. 11. 27. 14:31
갈퀴덩쿨(살갈퀴.얼치기완두=비슷한종들임)
 
 

 

 

갈퀴덩굴의 암치료 효과

 

생약관계의 기록을 보면 갈퀴덩굴은 식도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장암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갈퀴덩굴의 일반 병에 대한 섭취량은 하루 6~15g으로 되어 있는 데 암에 대해서는 신선한 생잎, 줄기 등 300g을 즙으로 내어 하루 두 번씩 마시도록 지시했고 말린 전초의 경우는 36g을 한시간 정도 적당량의 물에 뭉근히 달여서 하루 여러차례 나눠 먹도록했다.

 

이것은 한의학의 옛날 임상경험이 얼마나 정확한가를 입증하는 것이다. 오늘날 난치병의 경우 식물체를 다량으로 섭취해야 효과가 나타나며 심지어 하루 500~1,000g까지 날것을 생식하기를 권하고 있다.

 

이렇게 다량으로 식물의 잎이나 줄기, 뿌리, 꽃등을 생식하거나 즙내어 먹거나 달여서 먹음으로써 큰 효과를 본 사례는 매우 많다. 식물체의 다량 섭취는 그만큼 해독작용을 증강시며 몸 속에 축적되어 있는 다량의 노폐물이나 부폐물질, 독소 등을 적극적으로 청소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것은 식물체 내에 존재하는 대사촉진 생리활성 영양물질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데 식물체를 갑자기 한꺼번에 다량 섭취하면 우린 인체는 놀라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처음에는 조금씩만 쓰다가 차츰 그 양을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다. 간혹 체질이 일반사람들과는 이질적이어서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데 이 때에는 다른 식물을 이용하여 적응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유방암에 걸렸다고 해서 꼭 유방암에 효과가 있는 식물들만을 골라서 약용하려는 고집은 바람직하지 않다. 항암 효과가 있는 식물들 위주로 섭취하되 면역기능과 자연치유력을 증강시켜 주는 식물들도 골고루 섭취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즉 모든 식물에는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증강시켜 주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가능한 많은 식물들을 골고루 섭취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랫배가 뭉치고 붓고 열과 오한이 생기면서 대변에 고름이 섞여 나오는 <장옹> 따위의 병도 야생의 식용 산야초를 많이 섭취함으로써 물리칠 수 있다고 본다.

 

갈퀴덩굴은 고혈압에도 약용으로 사용된다. 약리실험에서 혈압을 낮춰주는 작용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전초의 알코올 추출물 1g 정도를 개에게 정맥주사한 결과 혈압을 뚜렷하게 떨어뜨렸다는 결과를 얻었다.

 

그 외에 갈퀴덩굴의 잎즙(녹즙)은 대장염, 혈뇨, 신경통, 오줌이 부옇고 걸쭉하기도 한 백탁, 타박상으로 멍이 든 데, 악성종기, 중이염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뿌리는 폐렴, 자궁내막염에 쓴다고 한다.

 

갈퀴덩굴 섭취방법

 

- 봄철에 갓 자라난 연한 순을 따다가 나물로 무쳐먹는다.

  (이 때 약간의 쓴맛이 있는 데 이것은 소화액 분비에 도움이 된다. 너무 쓴맛이 강할 때는 끓는 물에 약간 데친 다음 물에 담가 두었다가 어느 정도 우려냉 후 간을 맞추어 적절히 조리한다)

- 어느 정도 자란 잎은 껄끄러워 먹기가 거북한 데 이 때에는 생잎이나 줄기를 따다가 녹즙기에 넣어 즙내어 먹는다.

- 적당량의 잎이나 줄기를 물에 넣고 끓여서 음료수 대신 자주 마신다.

- 술에 담가 숙성시켜 반주 삼아 마시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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