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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요나단이 절친한 사이가 된 이유는?

여수룬1 2008. 3. 10. 12:30

다윗과 요나단이 절친한 사이가 된 이유는?

  

 

다윗의 절친한 친구는 요나단으로 성경 속에서 가장 아름답고 의리 있는 사이를 유지했던 관계로 설교 속에서 자주 등장한다. 그리고 너무나 우정적인 모습이 묘사되어 기독교 안에서 뿐만 아니라 일반 사회에서도 언급되기도 한다.


우선 다윗이란 이름에서 의미를 찾아본다면 dwId(다위드) 히브리어 문자 d(달레트)가 둘이나 들어가 있다. 그리고 wI(바우)는 d(달레트)를 서로 연결해 주는 역할로 창조주인 하나님과 진리가 세워져야 할 대상 간에 진리로 밀착하게 하기 위해서 서로 고정하며 연결하는 역할이 바로 wI(바우)의 역할이다.


d(달레트)는 ‘장막이나 성문, 대문, 네 방향, 종속, 통과, 권위, 매달림, 집착, 팽창으로 가는 문’이란 뜻을 포함하고 있다. 하나님의 진리의 기둥에 전적으로 매달려 자신의 소임을 다하여 통과하는 집념을 가진 자를 의미하는데 하나님의 말씀에 접하여 하나님의 의도와 사상에 종속되어 목표가 세워지고 무지와 여러 가지 문제를 통과해야 되는 상태를 갖고 있다.


따라서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서 진리의 적용을 위하여 정해진 과정의 관문을 올바르게 통과한 믿음의 대표적인 인물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의 전적을 살펴보면 전혀 실수나 실패가 없지는 않다. 다윗이 신앙의 거성으로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주변의 사람들이 필요적절하게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 중에 요나단은 다윗에게 아주 중요한 친구로 나타나 다윗이 다윗 되게 한 인물로 살펴 볼 수 있다. 만약에 다윗에게 요나단이 없었다면 아마 다윗은 존재할 수 없었음을 성경에서 발견할 수 있다. 내 주변에 이런 다윗의 절친한 친구인 요나단이 있었음을 내 뒤안길에서 찾아보라.


원어로는 요나탄(!t'n"A)으로 ‘하나님의 법(뜻, 계획)을 이루기 위한 목적을 스스로 실천하여 이룬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는 존재’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다윗이 할 일을 요나탄의 이름을 보고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요나탄이 다윗을 도와준 이유는 하나님의 계획임을 우리들에게 보여주시는 것이다.


이렇듯 성경에서 등장하는 인물 중 주변에서 나타나는 인물들 가운데 아주 적재적소에 개입하여 하나님의 사명을 완수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따라서 그들의 이름 속에 담겨 있는 의미들을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성경에 나오는 이름들의 존재들은 다 하나님의 작품이란 사실을 잊지 말라.


우리는 라반의 이름의 뜻이 “표백하다. 희게 하다”는 뜻으로만 알고 있는데 색깔보다 야콥(우리가)이 표백당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영감을 담고 있다. 라반도 “하나님의 법으로 세움 받은 사상으로 변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야곱이 외삼촌 라반의 집에 20년 동안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사상에 의하여 표백되어진 세월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그 20년 동안 하나님의 말씀으로 장성한 분량에 이르게 된 야곱이 외삼촌 라반의 집을 떠나 다시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온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어진 상태에서 하나님의 법을 세워나가기 위해서였다. 만약 야곱이 외삼촌 라반이 없었다면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낼 수 없었을 것이다.


이와 같이 다윗에게도 요나탄이 있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해 나갈 수 있었다. 하나님의 말씀에 매달리고 또 매달릴 수 있었으며 또 매달리는 과정을 통과하여 또 다른 과정을 통과하게 되는 것을 전적으로 도와준 요나탄이 이 시대에 너무나 필요하다. 서로 다윗과 같은 인물이 되고자 얼마나 많이 노력하는지.......


다윗과 같은 신앙의 인물을 닮으려고 하는데 사실은 요나탄처럼 하나님의 뜻을 스스로 이루기 위한 목적을 두고 항상 전진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강단에서나 성경공부에서 다윗만 가르치지 말고 요나탄을 가르쳐야 함을 깊이 인식하고 실수투성인 다윗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빈틈없이 실천해 가는 요나탄을 가르쳐야 한다. 창골산 봉서방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