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모음/창골산 칼럼

사마리아인들이 절실히 필요할 때다.

여수룬1 2008. 1. 15. 13:18

사마리아인들이 절실히 필요할 때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기독교나 예수라는 미명아래 장사 수단으로, 아니면 권력과 인기를 얻기 위하여 한국교회는 강도 굴혈을 만들고 있다. 끊임없는 간음과 살인과 도둑질이 난무하고 있는 행위는 육체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한답시고 강론하는 중에 딴 생각을 하고 있는 상태가 간음이요, 살인이며 강도짓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십자가에 달린 강도는 다름 아닌 말씀의 칼로 영혼을 빼앗고 죽이며, 상처를 내어 부상을 입게 한 존재를 의미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만들어진 칼을 잘못 사용한 목회자들로부터 받은 상처가 아물기 전에 또 다른 상처를 받아 자신의 몸을 가늘 수 없는 지경에 와 있는 강도 만난 사람들이 교회 안팎으로 얼마나 널려져 있는가?

 

그들을 다시 살려내야 한다. 누가복음 10장에 나오는 사건에서 사마리아인이 죽어가는 강도만난 피해자를 살려내는 장면이 나온다. 강도만난 이웃을 살려내는 장면은 너무나 드라마틱하다. 여기서 일반적인 성경상식으로는 사마리아인을 외국인들과 유대인들 사이에서 태어난 ‘튀기’나 아니면 피부가 검은 종족 중 하나로 여기고 있다.

 

사마리아인은 ‘소메로니’ 단어로 ‘솨마르’ 단어의 어근에서 파생되었는데 “준수하다, 망보다, 파수군”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따라서 사마리아인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상처를 받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을 찾아낼 뿐만 아니라 고쳐주며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어 살려내는 일을 하는 멋쟁이가 바로 사마리아인이라고 한다.

 

그리스도 예수의 장성한 분량까지 믿음이 자라나서 일곱 째 날인 안식에 들어간 존재를 사마리아라고 불러지는 존재로 하나님의 말씀을 내 안에서 다 지켜 행하여 나의 불합리한 짐승의 속성들을 다 진멸시켜 버리고 말씀이 내 안에서 더 이상 사역을 할 것이 없는 상태가 되었을 때 참 안식에 들어가는 존재를 의미하고 있다. 

 

이러한 사마리아인들이 강도만 난 사람들을 살려낼 수 있기에 지금 이 땅에 절실히 필요한 때로서 사마리아인이 되고자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한 몸이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삶 속에 적용해 나가면 짐승의 속성이 다 진멸되며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데 노련한 자가 된 상태로서 피부가 검어진 차원을 의미하고 있다.

 

아무리 순교할 수 있을 정도의 믿음이나 온 몸을 불사르게 내어주는 헌신과 섬김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자연스럽게 사마리아인처럼 아주 어려운 처지에 있는 존재를 살려내는 것이 진정한 섬김과 헌신의 모습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예수께서 하신 비유를 어떻게 삶 속에 적용해 나갈 것인가? 

 

우리 주변에서 강도만난 사람들을 뉴스를 통해서 볼 수 있지만 평생을 가도 그런 사람을 만나지 못한 생을 마감할 수 있다. 그러나 성경에서 의미하는 강도만난 사람은 현실에서 만난 사건의 피해자도 되겠지만 교회 안에서 강도를 만난 성도들이 얼마나 많은지 주님과 한 몸이 된 차원의 눈으로 관찰해 보라.

 

말씀의 검으로 된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영혼을 살리려고 하다가 상처를 내거나 반병신을 만들거나 아니면 아예 죽여 버리는 일들이 교회 안에서 얼마나 자행되고 있는가? 그뿐만 아니라 목회자들이나 직분자들, 평신도들의 행한 추태로 인해 믿지 않는 자들 또한 얼마나 많이 강도만난 피해자로 둔갑해 있는지 잘 알 것이다.

 

십자가에 달려야 하는 강도는 바로 나라는 사실을 발견하지 않으면 십자가 은혜를 체험할 수 없는 것이다. 말씀의 검으로 얼마나 함부로 위험천만하게 사용하여 무수한 사람들을 다치게 하고 죽인 것을 깨닫지 못한다면 이 글을 읽지 마라.

심방설교하거나 기도해 주면서 얼마나 봉투에 넣어 주는가? 아니면 맛있는 것 사주려나? 또한 양복을 해 줬으면 좋겠는데... 관심이나 생각이라도 했다면 이것이 바로 간음이요, 살인이요, 강도짓이란 것을 생각해 보면 헤아릴 수 없이 무수히 많을 것이다.

 

십자가에 달린 강도 중에 아직도 입이 살아 십자가에 달린 예수를 모욕하고 저주하는 치부를 드러낸 강도를 잘 알 것이다. 거짓 복음을 외쳐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들어 버리며 말씀의 검으로 얼마나 많은 영혼들을 찌르고 상처도 아닌 곳을 잘라내며, 아프지도 않는 생 이빨을 빼듯이 고통을 준 사실을 더듬어 보라.

 

말씀의 검을 잘못 사용하여 강도짓을 한 강도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검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사마리아인으로 전환해야 한다. 지금 현재 한국교회 안에서 처절하게 상처 받은 심령들을 만나야 한다. 아니 눈에 보여야 한다. 전도할 사람이 없다고 널려 있는 강도만난 사람들의 신음소리를 들어 보라. 그대가 사마리아인지도 모르고 살아가고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내 삶 속에 적용해 나가는 과정에서 내 피부가 검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어 가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논밭에서 일을 하는 자는 검은 피부를 갖게 마련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는 완숙해가는 모습을 자신을 몰라도 남들은 알게 되며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너무나 잘 알고 계신다. 그래서 하나님이 사마리아인을 찾고 계시는 이유를 깨달아야 한다.자료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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