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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 하이 앵 글 ~ 펌

여수룬1 2007. 4. 26. 08:57

로 & 하이 앵 글

                      

1.로앵글

몸을 숙이거나 지면에 엎드려 촬영을 해 본 적이 있는가?

로앵글로 사진의 극적인 구성과 흥미가 더해지고 피사체의 독특한 측면을 부각시킬 수 있다.

로앵글은 부자연스러워 보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촬영할만한 가치도 있다.

-가능한 한 낮게 몸을 숙여 카메라를 위쪽으로 기울인다.

피사체의 선택;

로앵글로 어른을 촬영하면 극적이기는 하지만 왜곡되어 보이기 때문에 그다지 매력적

이지는 못하다. 그러나 아장아장 걷는 아기나 애완동물을 피사체와 똑같은 높이에서

촬영을 한다면,  훨씬 자연스러운 사진이 연출된다.

고양이나 아기들을 로앵글로 촬영하면, 상황이 뒤바뀌어 그들은 훨씬 웅장해 보인다.

로앵글로 촬영하면 움직이는 사진은 더욱 흥미로워진다.

골대 바로 밑에서 풋볼 경기를 촬영하거나 말이 울타리를 뛰어 넘는 장면을 울타리

바로 밑에 카메라를 설치하여 리모콘으로 촬영한다.

사진가의 높이보다는 피사체의 높이에서 촬영하면, 어린 아이와 애완동물의 사진은

휠씬 자연스러워 보인다.

꽃이 렌즈의 시야를 가리지 않는 풀밭을 선택하여, 가능한 한 몸을 낮추어 촬영한다.

렌즈선택;

망원렌즈를 사용하여 가까운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어 선명한 사진을 얻기는 어렵지만,         

표준렌즈와 광각렌즈는 가능하다.

광각렌즈를 사용하면 전경의 디테일을 많이 포함하기 때문에 원근감이 과장된다.

특히 가까운 피사체가 심하게 왜곡되어 매우 극적인 장면이 연출되기도 한다.

어안렌즈는 피사계심도가 매우 깊어 카메라를 위쪽으로 향해 촬영하면 사진의 가장

자리에 피사체가 둘러싸인 듯이 표현된다.

태양을 향한 촬영;

로앵글로 촬영하면 종종 태양을 향해 촬영해야하는 경우가 있다.

강렬한 일광을 보정하지 않고 촬영을 하면 피사체는 실루엣으로 나타난다.

  낮은 시점은 하늘에 대조되는 실루엣을 만들게 되어 단순하지만, 매우 효과적인

  이미지를 표현해 낸다.

  생생한 컬러와 디테일을 표현하고 싶으면, 피사체의 가장 어두운 부분에 노출 맞춘다.

  실루엣은 피사체와 주변배경을 분리시킨다.


2.하이앵글

빌딩 꼭대기에서 아래의 정경을 내려다 본적은 있는지?

하이앵글에서 촬영해보면 놀랄 만큼 극적인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약간만 높은 위치로 이동하여 촬영한다면 놀랄만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한다.

몇 발자국 올라서거나 벽에 기대어 카메라를 아래쪽으로 기울이기만 해도 훌륭한

장면을 포착할 수 있을 것이다.

하이앵글은 혼잡한 피사체나 눈높이에서 표현하기 어려운 장면들을 촬영할 때 유용하다.

도로나 건물의 위쪽에서 다리를 촬영하면 산만한 배경이 없어지고 화면이 단순화된다.

하이앵글에서 피사체를 분리하여 단순하지만 환상적인 이미지를 표현해내고 있다.

 

- 패턴의 중요성;

카메라를 똑바로 아래쪽을 향하게 하면 이미지는 평면적으로 나타난다.

  거리감이나 원근감을 나타낼 다른 피사체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

  구성을 결정짓는 요인은 바로 패턴과 색조가 된다.

  눈높이에서는 평범한 피사체도 높은 시점에서 보면 흥미로운 패턴이 될 수 있다.          

 경작된 들판, 비뚤어진 포장도로, 정교하게 다듬어진 정원 등 환상적인 패턴을

  이루는 피사체는 도처에서 발견할 수 있다.

  망원렌즈를 사용하여 피사체를 카메라 가까이에 끌어당기면, 원근감이 더 줄어든다.

  눈높이에서는 평범해 보이는 장면도 하이앵글에서는 질서정연한 패턴이 될 수 있다.

  하이앵글 장면에 원근감을 나타내고 싶으면 평면적인 패턴과 상반되는 이미지를

  전경에 포함시켜야 한다. 또는 광각렌즈를 사용하여 사진의 원근감을 더 한다.


-조명효과

  대부분의 경우 시점은 이미지의 구성뿐만 아니라 조명에도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인 시점에서 촬영하는 경우 그림자는 별다른 소재가 되지 않지만,

  하이앵글로 촬영하는 경우에는 끊임없이 흥미를 제공하는 피사체가 될 수 있다.

  태양의 각도가 낮아져 충분히 긴 그림자를 드리울 때까지 기다린다면 훨씬

  흥미로운 패턴을 만들어 낼 수 있다.


3.Eye Level

  육안의 위치에서 사물을 보고 지각하는 것과 같은 촬영 앵글을 의미한다.

  아이레벨로 촬영된 사물은 너무 친숙하고 눈에 익어 뛰어난 이미지가 아니면

  시선을 강하게 붙잡지 못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육안으로는 접할 수 없는 상황에서

  촬영된 이미지가 신선한 시각적 충격을 준다.


경험 많은 사진가는 마음을 붙잡는 사물을 보게 되면, 볼 수 있는 모든 위치에서

그 사물을 보며, 빛과 날씨, 렌즈 등 사진메카니즘적인 모든 촬영조건 중에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을 모두 동원하여 가장 좋은 이미지를 만들려고 애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