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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분이면 몸이 살아난다

여수룬1 2007. 3. 17. 12:05
 
무조건 살을 뺀다고 예뻐질까? 그건 아니다. 전신의 균형과 조화, 부드럽고 섬세한 선이 만들어져야 아름다운 몸매가 완성된다. 체중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이고 몸의 선도 예뻐지는 1석2조 요가 다이어트로 건강 미인이 되자.

모델 | 정유미 헤어&메이크업 | 이경민 포레 스타일리스트 | 박재경

도움말 | 은영 요가 클리닉 포토그래퍼 |홍태식 에디터 | 임경미
 
요가는 단기간에 효과가 나타나기보다는 최소 3~4개월 정도는 꾸준히 해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초보자의 경우 요가의 기본적인 동작을 익히는 데만도 1개월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조급함을 버리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가 동작들은 몸을 비트는 동작이 많기 때문에 식후에 바로 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또 위가 차 있으면 복식호흡을 하기 힘들기 때문에 효과가 오히려 반감된다. 식사 후 최소 1시간이 지난 다음에 하는 것이 좋다.
 
요가는 정적인 운동이지만 근육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몸이 차가운 상태에서 운동하게 되면 근육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몸을 따뜻하게 한 다음 하는 것이 좋은데, 샤워 후나 가볍게 산책을 한 뒤에 하면 몸에 무리도 가지 않고 운동 효과도 높일 수 있다.
 
다른 운동을 하기 전 워밍업으로 요가를 하는 것 외에 요가 자체가 목적인 경우는 요가가 끝난 뒤 급하게 움직이는 것은 좋지 않다. 이는 안정된 몸과 마음의 상태가 교란되어 요가의 효과를 없애버리므로 주의해야 한다.
 
요가는 다른 운동에 비해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것이 사실이나 냄새가 심하게 나는 곳은 집중을 방해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쾌적한 환경이나 향기가 나는 곳이 좋다. 또한 성스러운 분위기의 장소에서 하면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다.
 
인도 정통 요가에 따르면 팬티만 입고 하거나, 할 수 있다면 아무것도 입지 않고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는 몸에 외부의 바람을 통하게 하여 안 좋은 기운을 떨어내는 효과 가 있다.
 
혼자 집에서 하는 경우 단기간에 완벽하게 동작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 때 무리하게 동작을 만들어내기보다는 최대한 기본 원칙에 충실하면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
 
근심과 걱정이 없는 가벼운 마음과 건강한 신체. 이 둘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요가다. 요가를 통해 몸에 쌓인 노폐물, 독소, 불필요한 영양소를 제거하고 나면, 피부도 좋아지고 정신이 맑고 순수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몸과 마음의 조화와 균형을 되찾게 해주는 요가 동작을 소개한다.
 
둘째와 셋째 손가락을 구부려서 엄지손가락 뿌리에 닿게 하고 엄지로는 오른쪽 코를 막고 약지와 소지로 왼쪽 코를 막는다. 왼쪽 코를 열고 호흡한 다음에 양쪽 코를 막고 숨을 최대한 길게 참는다. 다음 오른쪽 코로 토하고 나서 다시 오른쪽 코로 들이마신 다음에 천천히 깊게 내쉰다.
피부미용에 좋은 호흡이며 목소리를 아름답게 하고 신경을 정화하는 효과도 있다.
 
코 주변에는 피부미용과 에너지의 통로가 되는 중요한 경락들이 모여 있으므로 마사지를 하면 호흡이 순조로워진다.
감기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다.
   
바닥에 등을 대고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구부려 배 위에 갖다놓고 양손으로 무릎을 감싸 안는다. 숨을 내쉬면서 다리를 가슴에 닿게 끌어당기며 오른쪽 발끝은 몸쪽으로 당긴다. 3회 이상 반복한 후 동일한 요령으로 반대쪽도 실시한다.
장의 활동이 왕성해져 배설?생식 기능이 정상화된다. 요통을 극복하고 하복부의 팽만감을 해소할 수 있다.
   
무릎을 꿇고 앉는다. 오른손을 주먹을 쥔 채 아래로, 왼손은 펴서 오른 주먹을 감싸듯이 잡고 아랫배 위에 올려놓는다. 시선은 아래로 향한다.
그대로 상체를 숙여 이마가 바닥에 닿게 한다. 숨을 들이쉬는 동안은 아랫배가 나오고 주먹을 다리쪽으로 밀어주며, 숨을 내쉴 때에는 아랫배를 등쪽으로 당겨준다.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배설과 흡수 사이클을 정상화한다. 특히 변비와 설사를 번갈아 앓는 경련성 변비 증상을 개선하고 막혀 있던 신경 선들의 통로를 개방하여 심리적인 우울감을 해소해준다.
   
무처럼 뿌리를 내리는 동작이라 ‘나무자세’라 부른다. 오른발을 디딘 채로 꼿꼿이 선다. 왼쪽 무릎을 구부려 서서히 오른쪽 다리에 기대면서 균형을 잡는다. 손은 합장을 한다. 초보자는 1분 이내로 번갈아가면서 반복해준다.
몸의 균형을 찾아주는 동작으로 오른발로 서 있을 경우는 왼쪽 뇌를 활발하게 해 정서적으로 안정을 주며 설사 증세를 해소해준다. 반대로 왼발로 서 있을 경우는 오른쪽 뇌를 활발하게 해주고 골반을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오른발을 왼쪽 허벅지 위에, 왼발은 오른쪽 허벅지 위에 올려놓은 다음 허리를 꼿꼿하게 세운다. 엄지와 검지를 동그랗게 말아 무릎 위에 편안하게 올려놓는다. 턱은 약간 당겨주고 눈을 살짝 감거나 편안하게 아래를 내려다본다.
연꽃 자세라고도 불리는 이 자세는 여성의 생식기관에 좋은 동작으로 자궁이 약해 생리불순인 사람에게 적극 추천할 만하다. 척추에는 인체의 7가지 호르몬이 지나가는데 허리를 꼿꼿하게 세움으로써 이 호르몬들이 지나가는 통로를 잘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
 
둘째와 셋째 손가락을 구부려서 엄지손가락 뿌리에 닿게 하고 엄지로는 오른쪽 코를 막고 약지와 소지로 왼쪽 코를 막는다. 왼쪽 코를 열고 호흡한 다음에 양쪽 코를 막고 숨을 최대한 길게 참는다. 다음 오른쪽 코로 토하고 나서 다시 오른쪽 코로 들이마신 다음에 천천히 깊게 내쉰다.
오른쪽 다리를 올렸을 때는 몸의 왼쪽 측면이 늘어나 위장과 췌장을 자극하면서 변비를 해소시켜준다. 또 신장의 부담을 줄여주고, 오른쪽 골반의 문제점을 바로잡아준다. 생리불순 등 약해진 자궁에 효과적. 반대로 왼쪽 다리를 올렸을 때는 간장과 담낭, 오른쪽 폐에 효과적이다.
 
왼쪽 다리로 서서 오른쪽 다리를 뒤로 서서히 올린다. 오른쪽 팔을 뒤로 돌려 발목을 잡고 고정, 왼쪽 손은 탁자나 벽을 잡아 균형을 잡고, 상체는 약간 앞으로 기울여준다. 몸이 따라하기 힘든 쪽을 비중있게 해준다.
오른쪽 다리로 서 있는 동작은 오른쪽 견갑골이 펴지면서 평소에 짓눌려 있던 간장과 담낭의 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반대로 왼쪽 다리로 서 있는 동작은 설사를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