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음식

국물을 맛있게 하는 방법

여수룬1 2006. 12. 27. 09:10
[ 국물을 맛있게 하는 방법 ]

국이나 찌개처럼 국물위주의 요리에 있어서는 우리 몸에 있는 체액의 농도와 같은 1%의 농도로 짠맛을 내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물 4컵에 소금 한 찻 숟가락, 간장 한 숟가락 정도의 비율이 1%의농도다.
그러므로 간을 맞출때는 여기에 기준을 두고 경우에 따라서 약간씩 가감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국을 맛있게 끓이려면....
먼저 센불을 사용하여 물만 펄펄 끓인다.
그런 다음에 재료를 넣고 재차 끓여 거품이 일기 시작하면 그때 부터는 물이 겨우 자글자글 끓을 정도로 불을 약하게 한다.
그리고 끓일때는 반드시 뚜껑을 덮도록 한다.
특히, 생선국을 끓일때는 물이 완전히 끓은 뒤에 생선을 넣고 끓여야 살이 부서지지 않는다.


ㅇ곰국을 맛있게 끓이는 법

곰국을 맛있게 끓이려면 반드시, 찬물에 고기를 넣고 서서히 가열해 가면서 끓여야 한다.
그렇지 않고 끓는 물이나 미지근한 물에 고기를 넣고 끓이면 고기의 맛이 변해서 제 맛을 내지 못하게 된다.

ㅇ구수한 된장국

된장국을 끓일때는 여러번 쌀뜨물을 받아 두었다가 이용해야 한다.
쌀뜨물을 붓고 은근히 끓이면 맛이 구수해지는데 이때 간은 된장으로 맛추어야 제맛이 안다.
또한 된장국은 지나치게 오래 끓이면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불을 끄는 시기가 아주 중요하다.
된장을 풀면 처음에는 아주 작은 거품이 일다가 조금지나면 커다란 거품이 일기 시작하는데 이때가 불을 끄는 적절한 시기다.^^*

ㅇ만두국을 풀어지지 않게

만두국을 끓일 때 만두가 풀어지면 보기에도 좋지 않고 먹기도 불편하다.
이것을 방지하려면 밀가루 반죽을 할 때 5인분에 참기름 한 찻숟가락과 달걀 두개의 비율로 섞어 반죽을 하면 끈기가 있어 만두 빚기도 좋고 끓일때 풀어지지도 않는다.

ㅇ조개, 생선국을 끓일때

조개나 생선으로 맑은 장국을 끓일 때 보면 끓기 시작하면서 거품이 떠오른다.
이때 거품을 걷어내는 것이 맛을 살리는 비결이다.
그리고, 장국은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간장은 빛깔과 향기를 내기 위해 조금만 치는 것이 좋으며 정종을 몇방울 곁들이면 한결 감칠맛이 나고 비린내도 없어진다.

ㅇ국수 국물을 맛있게

국물의 맛을 제대로 내려면 멸치 뱃속에 있는 까만 똥을 완전히 빼고 물에넣어 끓인 후 3인분일 경우 설탕 반 찻술, 술 반 찻술의 비율로 넣어 다시 끓이면 신기할 정도로 맛이 있는 국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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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찌개 맛있게 끓이는법 ]

고춧가루 양념으로 끓여야 얼큰하고 시원하다.
생태는 지방이 적어서 맛이 개운하고 담백하며 특히 겨울철에 맛있는 생선이다.
손질할 때 손으로 생선의 배를 움켜잡으면 손의 열이 생선에 전해져서 살이 쉽게 무르게 되므로 머리 와 꼬리를 잡고 다듬도록한다.
매운탕은 먹기 직전에 바로 끓여야 맛있으며 미나리와 쑥갓 은 찌개가 다 끓고 난 후 맨나중에 넣어야 향이 짙고 생선의 비린내를 중화시켜 입맛을 살려준다.

[만드는 법]

1. 생태를 다듬고 토막내어 씻는다.

2. 생태는 비늘을 긁어내고 지느러미와 내장을 제거한 뒤 깨끗이 씻어 토막낸다. 머리 부분도 버리지 말고 함께 끓인다.

3. 비단조개는 소금물에 담가둔다. 비단조개는 모래가 많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갔다가 씻는다. 무, 호박, 두부는납작썰고 콩나물은 다듬는다.

4. 무, 두부, 호박은 납작썰고, 콩나물은 머리와 꼬리를 떼내어 씻는다.
팽이버섯은 끝을 자르고 미나리는 다듬어 썬다.

5. 팽이버섯은 끝부분만 자른 뒤 흐르는 물에 씻어 적당하게 갈라두고, 미나리는 다듬어 소금 물에 담가 지저분한것들을 제거한 뒤 깨끗이 씻어 6∼7㎝ 길이로 썬다.쑥갓은 다듬고 고추와 대파와 어슷썬다.

6. 쑥갓의 억센 줄기를 다듬어낸 뒤 적당한 길이로 자르고, 풋고추, 붉은 고추는 어슷썰어 씨를 털어낸다.
대파도 다듬어 큼직하게 어슷썬다. 재료들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7. 고춧가루에 양파즙, 무즙, 조미술, 간장, 다진 마늘, 다진 생강, 후춧가루를 넣어 찌개 양념장 을 만든다.
조개, 생태, 야채를 넣고 양념장을 풀어 끓인다.

8. 냄비에 조개를 깔고 생선과 야채를 담은 다음 멸치 다시마 국물을 붓고 고춧가루 양념장을 풀어 끓인다.
생선이 익으면 미나리, 쑥갓, 팽이버섯을 넣는다.

9. 생선이 충분히 익으면 미나리, 쑥갓, 팽이버섯을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추고 거품 을 걷어낸다.

[맛내기 비결은 바로 이것]
◈고춧가루로 시원한 국물맛 내기
매운탕을 끓일 때 고추장을 넣으면 텁텁한 맛이 나므로 고춧가루를 넣어 시원한 맛을 살린 다.

고춧가루는 그냥 풀어넣는 것보다 갖가지 양념을 한데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사용하면 간편하다.

양념장을 만들 때 양파와 무를 갈아넣으면 더욱 감칠맛이 난다.

[Cooking Point]
1.비단조개는 모래를 듬뿍 머금고 있으므로 소금물에 충분히 담가 모래를 빼낸 뒤 깨끗이 씻어 사용한다.

2.호박은 씨가 있는 가운데 부분을 제거한 뒤 납작하게 썰어 사용한다.

3.냄비에 조개와 생태, 호박, 콩나물, 고추, 무, 대파를 넣고 멸치 다시마 국물을 넣은 다음 끓지 않은 상태에서 양념장을 풀어 끓인다.

4.생선이 완전히 익으면 마지막으로 미나리, 쑥갓, 팽이버섯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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