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주절 주절

월계수 (승리, 성공, 영원)

여수룬1 2006. 12. 23. 17:26
 

 

 

 

 

 

 

 

월계수, 양정고

 

월계수로 변한 다프네, 아폴론과 다프네

 

 

Laurel (월계수)


월계수는 승리와 성공을 묘사한다. 특히 시련과 유혹을 이긴 승리를 묘사한다. 이는 고대 올림픽에서 승리자에게 윌계수로 승리의 화관(월계관)을 만들어 수여하던 관습에 따른 것이다. (디모데후서 2:5) 또한 월계수 잎이 시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영원의 상징으로 쓰이기도 한다.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녹나무과의 상록교목이다. 감람수라고도 한다. 높이 약 15m이다. 나무껍질은 짙은 잿빛이며 가지와 잎이 무성하다. 잎은 어긋나고 딱딱하며 긴 타원형이거나 바소꼴로서 길이 약 8cm, 나비 2∼2.5cm이고 짙은 녹색이다.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이며 문지르면 향기가 난다. 꽃은 암수딴그루로서 향기가 나며 4∼5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잎겨드랑이에 모여 달린다. 꽃잎은 4개, 수술은 8∼14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장과(漿果)로서 타원처럼 생긴 공 모양이고 10월에 검은빛을 띤 자주색으로 익는다.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라며 번식은 종자나 꺾꽂이로 한다.

지중해 연안 원산이다. 이 나무의 잎이 달린 가지로 월계관을 만들어 아폴로 신에게 제사를 올리는 피티아 제전에서 사용했다고 한다. 말린 잎은 베이 리프(bay leaf)라고 하며, 향기가 좋아서 요리나 차에 넣는다. 관상수로 심으며 민간에서는 열매와 잎을 건위제나 종기를 없애는 약재로 쓴다. 영어이름인 로럴(laurel)은 속명에서 나온 말로서 다른 식물을 가리키기도 하므로, 구별하기 위해서 노블 로럴(noble laurel)·스위트 로럴(sweet laurel)·스위트 베이(sweet bay) 등으로 부른다. 한국에서는 경상남도·전라남도에서 재배하고 북쪽지방에서는 온실에서 가꾼다


월계수로 변한 다프네 신화


사랑의 신 에로스(비너스의 아들)은 어느 날 화살을 가지고 놀았습니다. 이를 본 아폴론은(아폴론은 괴물을 처치할 정도로 화살을 이주 잘 쏘는 신이었죠) 에로스를 "그렇게 작고 귀여운 화살로 뭘 하겠다는 거니"하고 비웃었습니다. 화가 난 에로스는 "당신의 활은 세상 모든 것을 뜷을 지 몰라도 내 화살은 당신의 가슴에 맞을걸요"라고 중얼거렸습니다. 그리고 에로스는 사랑에 빠지게 하는 황금화살을 아폴론에게 쏘고, 사랑을 미워하게 만드는 구리 화살을 다프네의 가슴에 쏘앗습니다. 다프네는 아주 아름다운 호수의 딸, 님프였는데 아르테미스 여신처럼 순결과 정절을 지키며 살겠다고 한 님프입니다. 그런데 운수 사납게도 아폴론이 다프네를 보고 반해버렸습니다. 아폴론은 자신을 피해 다니는 다프네를 따라다녔습니다. 사랑에 따른 아픔을 느끼면서.. 아폴론이 조금 더 빨라 다프네는 잡혔습니다. 그녀가 애원했지요. "아버지! 저를 구해 주세요!" 그 순간 다프네의 몸이 월계수로 변해가기 시작했습니다. 아폴론에게 안긴 채로...아폴론은 슬픔에 잠겨 말했습니다. "오. 다프네. 비록 월계수로 변했어도 난 당신을 기억하여 승리자들의 머리에 얹히게 하겠소.." 아폴론과 다프네의 못다한 사랑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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