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주절 주절

은방울꽃 (강림, 순결)

여수룬1 2006. 12. 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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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 of the Valley (은방울꽃)


은방울꽃은 이른 봄에 핀다는 이유로 보통 그리스도의 강림의 상징으로 쓰인다.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오월화·녹령초·둥구리아싹 등이라고도 한다.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25∼35cm이다.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으면서 군데군데에서 새순이 나오고 수염뿌리가 사방으로 퍼진다. 밑부분에서는 칼집 모양의 잎이 있고 그 가운데에서 2개의 잎이 나와 마주 감싼다. 잎몸은 긴 타원형이거나 달걀 모양 타원형이며 길이 12∼18cm, 나비 3∼7cm이다.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자루가 길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길이 6∼8mm이고 종 모양이다. 꽃줄기는 잎이 나온 바로 밑에서 나오며, 길이 5∼10cm의 총상꽃차례에 10송이 정도가 아래를 향하여 핀다. 포는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고 넓은 줄 모양이며, 작은꽃자루의 길이와 비슷하거나 짧다. 화피는 6장이고 수술은 6개로서 화관 밑에 달린다. 씨방은 달걀 모양이며 3실이고 암술대는 짧다.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며 7월에 붉게 익는다. 번식은 포기나누기로 한다. 관상초로 심으며 어린 잎은 식용한다. 향기가 은은하여 고급향수를 만드는 재료로 쓰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강심·이뇨 등의 효능이 있어 심장쇠약·부종·타박상 등에 약재로 쓴다. 꽃말은 ‘순결, 다시 찾은 행복’이다. 한국·중국·동시베리아·일본에 분포한다


은방울꽃 유래


센트레오나드 숲의 수호신인 센트레오나드는 용감한 젊은이었습니다. 타고난 우람스러운 육체와 남자다운 얼굴, 그리고 두려움을 모르는 용기에다. 그의 온후한 마음씨는 뭇 여성들의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당시의 관습에 따라 레오나드는 성주의 명령으로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무예를 연마하는 한편, 세상물정을 알아 보기 위한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레오나드에게는 마이야라는 아리따운 약혼녀가 있었습니다. 그는 마이야와 작별을 고하고 무예수업의 길을 떠났습니다. 레오나드는 그 후 3년간을 각지를 돌아다니며 무술을 연마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도 약혼녀를 그리는 마음은 간절했습니다. 레오나드는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숲 속에서 길을 잃고 헤메다가 한 마리의 큰 독사의 습격을 받았는데 그 짐승은 입에서 불을 내뿜어 상대방을 태워죽이는 화룡이었습니다. 레오나드는 칼을 뽑아 불을 뿜는 독사와 사흘 낮 사흘 밤에 걸친 혈투끝에 마침내 몇 미터나 되는 독사를 찔러 죽였습니다. 그리고 칼을 지팡이 삼아 짚고 물을 찾아 숲 속을 헤맸습니다. 그러나 골짜기의 어디를 가도 샘은 보이지 않았고, 독사에게 물어 뜯긴 살갗에서는 시뻘건 피가 흘러내려 움직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레오나드는 자기의 죽음이 임박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아아! 마이야를 만나보고 싶다. 삼 년이나 떨어져 있는 동안 그녀는 얼마나 나를 기다렸을까?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내가 죽으면 상으로 나올 부귀와 명예를 모두 마이야에게 넘겨주도록 해다오" 레오나드는 숲의 님프에게 이렇게 부탁하고 죽어 갔습니다. 그러자 이 얼마나 신기한 일입니까? 풀 위에 점점이 떨어져 있던 레오나드의 피가 어느새 순백의 향기 높은 은방울꽃이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숲의 님프가 젊고 용감한 레오나드의 죽음을 슬퍼하여 이 꽃을 피우게 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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