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야생화/효소(발효 식품)

효소

여수룬1 2006. 12. 22. 17:53

 

 

산야초효소는 양력 5월부터 10월 사이에 산과 들에서 나는 초목(草木)들에서 뿌리, 잎, 껍질, 열매 등을 채취하여 발효시킨 것을 말한다.

만드는 방법

  • 각종 잎과 뿌리 그리고 부드러운 순을 적어도 30여 가지 이상 채취하여,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100가지 이상의 산야초와 과일 등으로 만든 효소를 백초 효소라고 한다).
  • 다음에는 항아리에 산야초 한 두름, 벌꿀 또는 노란 설탕( 1 : 1 )을 같은 양만큼 넣고 차곡차곡 눌러 담는다. 그리고 공기가 약간 통할 수 있게 항아리를 밀봉하여 그늘에 보관한다.
  • 1개월 후 거꾸로 한번 뒤집어 준다.
  • 보통 3개월 정도 지나면 발효가 된다.
    3개월 후에 발효된 찌꺼기를 걸러서 짜낸 후 그 원액을 약 9개월 정도 숙성시키면 산야초효소가 된다.
    만약 숙성이 덜된 효소를 병에 담았다가 뚜껑을 열면 샴페인처럼 펑 하고 효소액이 솟아오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완전히 숙성되지 않은 때문이므로 좀더 숙성시키면 터지지 않게 된다. 
  • 찌꺼기를 걸러내고 숙성을 시킬 때 숯(참숯을 물에 팔팔 끓여 햇볕에 잘 말린 것)을 넣고 발효 시키면 좋다.
  • 이른봄부터 가을까지 시기별로 채취한 산야초를 각각 다른 항아리에 따로 따로 담아 두었다가 마지막에혼합하여 숙성시켜도 된다.

  완전히 숙성된 산야초효소를 건강인이나 병약자나 생수 300cc에 효소 30cc 비율로 혼합하여 점심때와 저녁때 먹는다. 또 녹즙을 먹을 때 산야초효소를 10cc 정도 넣고 혼합하여 30분 정도 두었다가 먹으면 훨씬 흡수가 잘된다. 그리고 저혈당·빈혈이나 병약한 사람이 단식중일 때는 1일 2, 3회 생수에 효소를 타서 음용하면 단식의 효과가 훨씬 높아진다.

  투병 생활을 하거나 허약자에게는 산야초효소처럼 좋은 보조 식품은 없다. 저혈당이나 빈혈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야채효소는 먹는 포도당수액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먹을 게 많아서(없어서 못먹는 사람도 있겠지만) 속이 항상 차 있는 상태이고 그 때문에 독소가 자꾸 발생되거나 노폐물이 빠지지 않아서 생기는 질병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알고 있는 대부분의 만성병은 이런 이유로 발생된다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단식을 해주어서 체내청소를 좀 해야하는데 처음 한 두 번은 야채효소를 이용하면 아주 수월케 단식을 할 수 있습니다. 단식은 봄에 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그 때를 위해 지금 야채효소를 담아두면 아주 훌륭한 단식재료가 되겠습니다. 단식하고 싶은 분들은 이번에 만든 효소로 내년 봄에 함께 단식을 해보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야채효소를 만들어 두면 아주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살을 빼거나 체질개선을 할 때 아주 좋고, 평소 음료용으로나 반찬의 소스재료로도 아주 좋습니다. 피로하거나 무기력할 때 야채효소 한 잔만으로도 언제 그랬냐싶게 회복됩니다. 그렇다고 과용을 하면 좋지 않습니다. 야채효소는 원기를 북돋워서 기운을 내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상당한 열량과 에너지를 갖고 있어서 야채효소에 자꾸 의지하다보면 기초체력이 약해지는 수가 있으니 몸이 힘들 때만 잠시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야채효소 만들기*******************

재료준비
생협이나 한살림 두레마을 학사농장등의 유기농산물코너(백화점수퍼등)에서 무농약농산물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채와 과일 어떤 것이든 쓸 수 있습니다.
10가지 이상 준비합니다. 한 서른가지 넘어도 좋고..
꼭 들어가면 좋은 것은 솔잎, 쑥, 당근, 배입니다. 그 나머지는 갖가지 야채나 과실을 준비하는데 염소가 먹을 수 있는 풀이면 뭐든 다 됩니다.
쓴맛이 강한 채소는 야채효소도 쓴맛이 좀 나게되니깐 전체적으로 담백한 맛이 되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준비물:
항아리(2말들이 이상이면 되고 항아리 아니면 큰 유리병이나 바이오옹기도 됨, 바이오탱크에서 플라스틱 김칫독이 나오던데 그것도 좋습니다. 그걸 스티로폼으로 보온이 되도록 둘러싸주면 땅에 묻는 효과가 나타나서 더 좋고),
설탕 적당량
재료의 예(例) : 당근2개, 무1개, 오이1개, 호박 작은 것 1개, 배2개, 사과 2개
쑥, 솔잎, 배추, 양배추, 컴프리, 케일, 비트잎, 청경채, 쑥갓, 샐러리, 신선초, 고들빼기, 미나리, 깻잎, 겨자잎, 고구마잎, 고춧잎 등

만들기"
모든 재료들을 깨끗이 씻어서 물이 빠지게 채반에 서너시간 걸쳐둡니다. 아니면 물기를 털어낸 뒤 면타올로 물기를 흡수해줘도 됩니다. 그리고 나서 모든 야채를 잘게 썰어줍니다. 길이 약 3,4센티 정도 되게 썰어주면 됩니다. 과일 종류는 깍두기처럼 썰면 됩니다.
다 썰고나면 무게를 달아봅니다. 채소무게에따라 설탕량을 결정해야 합니다.

채소와 설탕은 1:1이 무난합니다.
너무 연하면 재료가 변질되고 너무 진하면 설탕물 같아서 좋지 않습니다.
준비한 채소가 2킬로 나온다면 설탕도 2킬로 준비합니다.
설탕은 백설탕이나 황설탕, 흑설탕 아무거나 관계없는데 황설탕 정도면 무난하겠고, 요즘 올리고당이 많이 나오는데 그것도 좋습니다. 올리고당은 백설탕을 발효시켜서 만드는데 장 속 유산균의 먹이로 아주 좋기 때문에 장을 좋게 해 줍니다. 좀 비싼게 흠이죠.

다 준비되었으면 항아리 속에(물론 항아리는 깨끗이 씻고 물기를 훔쳐내야죠)
채소 한 켜 설탕 한 켜씩 쌓도록 합니다. 여기 물이나 다른 것은 넣지 않습니다.
그런 다음 뚜껑을 닫고 그늘 진 곳에 놔둡니다. 창고 같이 통풍이 안되는 곳 말고..
땅바닥에 묻는게 가장 좋겠지만 시골에 살지 않는 이상 어렵죠.
사흘정도 지나서 뚜껑을 열어보세요. 그러면 채소의 수액이 흘러나오고 설탕하고 혼합이 되어 걸쭉한 물이 만들어 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날이 춥거나 재료의 수분량에 따라 물이 더 늦게 나올 수 있습니다.

이 때부터 나무주걱으로 하루 한 번씩 뒤집어 줍니다.
매일 출근할 때마다 그리하면 되겠죠. 정성을 더 들이고 싶으면 퇴근할 때도 한번 더 뒤집어 줍니다. 특히 여름철엔 자주 뒤집어서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요 뒤집기는 한 열흘 정도 해주면 맛 좋은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데(추울 때는 더 오래 걸림) 바로 그 때 건더기와 효소액을 분리해줘야 합니다.

분리하는 방법은 삼베로 짜는 게 좋습니다. 쇠망사 같은 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요렇게 짜낸 액을 다시 항아리에 담아서 6개월 정도 숙성을 시키면 다 된 것입니다.

뭐 6개월 넘어서 1년이나 2년 이상 숙성시키면 더 좋습니다. 이땐 한지(韓紙)로 뚜껑을 하는 것이 젤 좋습니다. 요즘 발명품으로 나오는 망사와 유리로 된 뚜껑도 좋을 듯 합니다.
숙성을 시킬 때는 사나흘에 한번씩 나무주걱으로 저어주도록 합니다.
여름철에는 하루 한번씩 저어서 변질 되지 않도록 해야할 겁니다.
너무 안 저어 주면 발효가스가 많이 생겨서 술이 되는 수가 있습니다.
요새 보니깐 진공항아리라 해서 바이오플라스틱으로 나오는 용기가 있던데 그걸 이용하면 저어주지 않아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떨지는 아직 모르겠군요. 건더기는 버리거나 텃밭에 거름으로 줘도 됩니다.

한 육개월 뒤 발효가 다 되면 맛이 아주 향긋한데 이름하여 야채과일효소 원액이 됩니다.
거기에 물을 1:5 정도로 타서 (물을 다섯배) 드시면 됩니다.
시중엔 야채효소 500ml 한병에 2만~3만원 정도 합니다. 만들어드시면 1/10로 절약할 수 있습니다. 봄에는 들나물, 산야초 많이 나올텐데 그걸 직접 채취하여 만들면 더 약성이 좋은 효소액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만들어 보시고 봄에도 한번 도전해 보세요. 그럼 멋진 야채효소를 만들어보시길~~

 

 

 

 

날 자

주 재 료

설탕 종류

내  용

거름 날자

4/21

진달래꽃, 참꽃 4.5k

흑설탕 4k

 

 

4/23

찔레 순  3,5k

흑설탕 3k

 

 

4/25

엄나무 순 1.5k

흑설탕 1.5k

찔레순과 함께 담음

 

5/1

진달래+찔레순+두릅 모두 한곳에 합했음

 

5/2

그릇 공간이 적어 끓어 넘침

 

5/6

끓기 멈춤

 

5/9

건더기 거르고 항아리에 보관, *완전히 숙성된 후에 걸러야 됨

8월 20일

5/1

솔 순 4.5k

황설탕 4k

 

11월 20일

5/3 

솔 순 1.5k

황설탕 1k

*솔 순은 꽃 없이 순만, 5월 중순 이후

5/8

위 두개를 한곳에 합했는데 공간이 적어 끓어 넘침

 

5/9

진달래, 찔레순, 두릅, 합한 것 걸러서 항아리에 보관 *100일후

8월 20일

5/13

등나무꽃, 잎 3.5k

황설탕 3k

5리터 유리병 , 항아리 1,

8월 24일

5/14

아카시아꽃 1k

황설탕 1k

5리터 유리병

8월 25일

5/16 

아카시아꽃 추가

황설탕 추가

*유리병에 직접 담그면 반 이하로 줄어 듬

5/20

씀바귀, 냉이, 쑥, 민들레, 담배풀 9k

 황설탕 6k, 항아리

8월 30일

5/21

뽕잎, 열매 5k

황설탕 4k

15리터 유리병

9월 1일

5/21

두충잎, 다래순 5k

황설탕 4k

15리터 유리병

9월 1일

5/22

익모초 5k

황설탕 4k

15리터 유리병

9월 2일

5/23

죽순 7k

황설탕 4k

15리터 유리병

9월 3일

5/23

엉겅퀴 5k

황설탕 4k

항아리

9월 3일

5/23

매실 2k

황설탕 2k

항아리

9월 3일

5/25

담쟁이, 생강나무, 오가피잎, 자리공, 4k, 황설탕 ,15리터리 병

9월 5일

5/25

찔레꽃 2k

황설탕 2k

5리터 유리병

9월 5일

5/26

수국꽃, 3k

황설탕 3k

5리터 유리병

9월 6일

5/27

칡순, 꿀풀, 가중나무, 5k, 황설탕 4k

12리터 유리병

9월 7일

5/30

발효시키는데 설탕이 부족하다고 생각 되는 것에 설탕과 물엿으로 보충,

6/1

쑥 6.5k 질경이 1k

황설탕 7.5k

항아리

 

6/2

쑥6k, 칡순2k, 질경이1k, 뽕잎1k

위 항아리에 보충

9월 12일

6/3

늙은호박 6.5k

황설탕 6k

15리터 유리병

9월 13일

6/4

쑥, 끓어 넘쳐서 국물 약간 호박 쪽으로 떠서 옮김,

 

6/5

벗찌, 오디, 1.5k

황설탕 1.5k

5리터 유리병

9월 15일

6/9

인동넝쿨, 개복숭아 5k 황설탕 5k

12리터 유리병

9월 19일

6/10

양파, 2k

황설탕 2k

5리터 유리병

9월 20일

6/14

오디, 2k

황설탕 2k

5리터 유리병

9월 24일

6/14

고삼, 박주가리, 4k

황설탕 4k

9리터 유리병

9월 24일

6/19

오디, 7k

황설탕

13리터 유리병

9월 29일

6/19

보리수열매, 4k

황설탕

4리터 유리병

9월 29일

6/19

쇠비름, 3k

황설탕

9리터 유리병

9월 29일

6/19

오디, 보리수, 4k

황설탕

6리터 유리병

9월 29일

6/25

산딸기, 3.5k

황설탕

6리터 유리병, P,V,C.병

10월 5일

6/28

우슬, 씀바귀, 솔나물, 두룹잎, 소리쟁이, 외, 5k, 황설탕, 항아리, 10월 8일

6/28

복숭아, 5k

황설탕

12리터 유리병

 

7/1

개 복숭아, 청미래 덩굴, 추가

 

10월 10일

7/5

생강나무, 쥐똥나무, 고욤나무, 엄나무, 다래덩굴, 10리터 유리병

10월 15일

7/8

가래나무열매

반으로 잘라서

유리병

10월 18일

7/12

비수리, 좁쌀풀, 개복숭아, 복사잎

유리병

10월 22일

7/15

칡꽃, 자두

 

 

10월 25일

7/16

자두, 창출, 잔대, 도라지, 절굿대, 질경이, 타래난, 달맞이꽃,

10월 26일

7/18

잔대, 도라지, 물레나물, 엉겅퀴, 타래난, 박주가리, 원추리, 등

10월 28일

7/24

칡꽃, 3k

황설탕

 

11월 4일

8/7

뽕잎, 두충잎, 고욤잎, 배롱나무 꽃

황설탕, 15리터 유리병

11월 17일

8/8

왕고들빼기, 씀바귀, 달맞이꽃, 우슬

황설탕, 항아리 두개

11월 18일

8/9

수국꽃, 칡꽃, 복숭아

황설탕

작은 항아리

11월 19일

8/16

꽃 사과, 3k

황설탕, 3k

작은 항아리

11월 26일

채취 시기, 칡꽃, 7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개복숭아, 7월초부터 8월 초까지

날 자

주 재 료

내  용

거름 날자

8/20

개복숭아 12k, 개머루덩쿨, 잔대, 도라지

황설탕, 항아리

11월 30일

8/23

꽃 사과 4k,

황설탕, 유리병 15리터

12월 3일

8/24

뽕잎, 복숭아잎, 꾸찌뽕잎, 벌등골나물

황설탕, 큰항아리

12월 5일

8/25

뽕잎, 복숭아, 꽃사과

 

12월 5일

8/28

산초, 복숭아, 꽃사과, 뽕잎

황설탕, 유리병 15리터

12월 8일

8/28

산초, 뽕잎, 꽃사과

황설탕, 작은 항아리

12월 8일

9/4

땡감, 감잎

황설탕, 15리터 유리병

12월 14일

9/12

땡감, 산딸열매, 꽃사과

황설탕, 8리터 유리병

12월 22일

9/16

달맞이꽃 열매, 고욤열매,

황설탕, 15리터 유리병

12월 26일

9/19

탱자, 8k

황설탕, 15리터 유리병

12월 29일

9/20

비수리

35%소주,5리터 유리병

12월 30일

9/21

배, 6k

황설탕, 10리터 유리병

12월 31일

10/11

청미래덩쿨 뿌리 4k

설탕시럽 8리터유리병

1월 21일

10/13

산수유 열매 3k

황설탕 5리터 유리병

1월 23일

10/14

돌배 6k

황설탕 10리터유리병

1월 24일

10/18

돌배 5k

설탕시럽 8리터유리병

1월 28일

10/19

꽃사과 6k

황설탕    항아리

1월 29일

10/20

꽃사과 5k

황설탕 12리터 유리병

1월 30일

11/1

엉겅퀴 6k

황설탕 항아리

2월 11일

11/2

모과 6k

황설탕 13리터 유리병

2월 12일

11/2

생강 7.5k

황설탕 13리터 유리병

2월 12일

11/2 

하늘타리, 더덕, 자리공뿌리

설탕시럽 둥근 유리병

2월 12일

11/2

모과, 생강, 잔대

황설탕 각진 유리병

2월 12일

11/16

늙은호박 9k

황설탕  항아리

2월 26일

11/16

귤, 돌배, 3k

황설탕, 5리터유리병

2월 26일

11/26

뽕잎, 두충잎, 고욤잎, 배롱나무, 거르고 재탕

설탕시럽 15리터유리

3월 6일

11/31

솔잎,

설탕시럽, 중간항아리

4월 31일

 

 

 

 

 

 

 

 

 

 

 

 

 

 

 

 

 

 

 

 

 

 

 

 

 

 

 

 

 

 

 

 

 

 

 

 

 

 

 

 

 

 

 

 

 

 

 

 

 

 

 

 


출처 : 산삼과 한국 산야초 동우회  |  글쓴이 : 太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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