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주절 주절

히야신스 (사려깊음, 마음평화)

여수룬1 2006. 12. 21. 11:40
 

 

 

  

  

 

 

 

 

 

 

 

 

히야신스 구근

 

Hyacinth (히아신스)


히아신스는 사려깊음과 마음의 평화를 상징한다.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구근초이다. 발칸반도 및 터키 원산이며 가을에 심는 화초이다. 알뿌리는 비늘줄기로 달걀 모양이고 길이 3cm 정도이며 겉은 흑갈색이다. 잎은 뿌리에서 4∼5개가 착생하여 비스듬히 벌어지고 선형이며 길이 15∼30cm로 안쪽으로 굽어든다. 이른봄 잎사이에서 꽃줄기가 자라서 잎보다 약간 길어지며 윗부분에 꽃이 총상으로 달린다. 꽃은 총상꽃차례로 옆을 향해 달리며 깔때기 모양이며 지름 2∼3cm로서 청자색이지만 여러 가지 빛깔이 있다. 화피의 윗부분은 6개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육질(肉質)이며 수평으로 벌어진다. 수술은 6개로서 화관통부 위쪽에 붙지만 밖으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열매는 삭과(殼果)로 달걀 모양의 원형이고 종자는 겉에 잔 돌기가 있다. 꽃말은 비애이다. 주요 품종으로는 ⓛ적색계:잔 보스·라 빅터·암스테르담 ②청색계:델프트 블루 ·펄 브릴리안트·비스마크·퀸 오브 더 블루스 ③연분홍색계:마르코니·레이디 더비·안네 마리·퀸 오브 더 핑크스·체스넛 플라워 등이 있다. 알뿌리를 심는 시기는 10월 상순·중순이다. 화단이나 분재로 할 경우는 알뿌리 둘레가 15cm정도의 것을 심지 않으면 작은 알뿌리는 꽃이 피지 않는다. 화단에는 1m2당 석회 100g을 살포하고 기비(基肥)로서 퇴비 2kg, 복합비료 30∼40g, 깻묵 100g의 비율로 잘 섞고 30cm 깊이로 갈아 넣는다. 기비 위에는 15cm 정도의 흙을 덮고 알뿌리를 심은 다음, 알뿌리 위에 6∼7cm의 흙을 덮는다. 집단으로 많이 심을 때에는 알뿌리의 간격을 10cm정도로 한다. 연내에는 발아하지 않지만 흙속에서는 뿌리가 자라서 활동하고 있으므로 깻묵 썩인 액비(液肥)를 15배로 희석하여 월 1회의 비율로 시비하고 가끔 목회(木灰)를 살포하여 질소비료에 치우치지 않도록 한다. 개화(開花)되기까지는 화단을 건조시켜서는 안되며 겨울에도 마를 때는 물을 주어야 한다. 히아신스는 화단뿐만 아니라 분재나 물재배로도 많이 이용되는데, 분재는 15cm 분에 알뿌리의 끝이 보일 정도로 얕게 심거나 넓적하고 얇은 분에 여러 개를 심는다. 겨울에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관리하여 화분의 흙이 마르지 않도록 한다. 히아신스의 물재배는 9월 중순에 둘레 15cm 이상의 알뿌리를, 물을 채운 병에 알뿌리의 하부가 물에 닿을 정도로 얹어 놓고, 물이 얼지 않는 정도의 추위에 1개월 정도 어두운 곳에서 보관하는데, 온도는 8∼13℃가 적당하다. 물은 가끔 갈아주고 뿌리가 충분히 난 후 양지바른 창문가에 두면 꽃이 1월경에 개화한다. 향기와 빛깔이 좋기 때문에 분재나 물재배로 인기가 높다


히야신스의 전설


히아킨토스는 그리스 남부에서 태어난 아름다운 소년이었다. 이 소년은 잘생겼을 뿐만 아니라, 운동과 전쟁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 자연히 신들은 그를 사랑하게 되었다.신들 가운데서도 아폴론과 서풍의 신 제피로스는 히아킨토스를 유난히 사랑했다. 그래서 서로 그를 자기의 시중을 들게 하려고 다투었다. 이 다툼에서는 당연히 제피로스가 지는 수밖에 없었다. 아폴론은 제우스의 아들로, 여러 신들 가운데서도 가장 남자다운 신이었을 뿐만 아니라 권력 또한 대단했기 때문이다. 이제 아폴론과 히아킨토스는 늘 함께 다녔다. 제피로스는 그러는 그들을 질투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는 눈으로 바라보고는 했다.어느 날 아폴론과 히아킨토스는 들판에서 원반던지기를 했다. 둘 다 힘이 장사였으므로 원반을 멀리까지 던질 수 있었다. 두 사람은 들판의 서쪽과 동쪽에 서서 누가 멀리 던지나 내기를 했다. 먼저 히아킨토스가 던졌다. 원반은 높게 날아서 아폴론의 발 앞에 떨어졌다."으음, 대단한 솜씨구나. 그러나 나한테는 못당할걸?" 아폴론은 원반을 힘껏 던졌다. 원반은 높이 날아올라서 구름 위까지 솟구쳤다. 구름 위에서 둘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제피로스는 원반에 서풍을 강하게 불었다. 원반은 바람에 날려 히아킨토스를 후려치고 말았다. 히아킨토스는 풀밭에 쓰러져 피를 철철 흘렸다. 아폴론이 급히 상처를 치료하려 했지만 히아킨토스는 죽고 말았다. 아폴론은 히아킨토스를 안은 채 부르짖었다. 그 때였다. 히아킨토스의 피로 붉게 물들었던 풀들이 갑자기 생기를 띠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아폴론이 보는 앞에서 한 송이 눈부신 꽃을 피우는 것이었다. 아폴론은 그 꽃을 보면서 외쳤다. "아아, 슬프다! 너의 넋이로구나."이 꽃이 히아신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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