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주절 주절

전나무, 젓나무 (하나님의 선택, 인내, 성탄트리)

여수룬1 2006. 12. 21. 11:28

전나무

 

전나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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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전나무)


전나무는 하늘을 향행 곧게 뻗쳐있다는  이유로, 하나님의 선택을 묘사한다. 또한 인내를 묘사한다. 전나무는 겉씨식물 구과식물아강 구과목 소나무과의 상록교목이다. 젓나무라고도 한다. 젓나무라는 표기는 한국의 식물학자인 이창복이 전나무에서 젖(우유)이 나온다고 해서 전나무를 젓나무로 고친데서 비롯되었다. 높이 40m, 지름 1.5m에 달하는 고산 식물로서 풍치수로 흔히 심는다. 나무껍질은 잿빛이 도는 흑갈색으로 거칠며 작은가지는 회갈색이고 털이 없거나 간혹 있고 얕은 홈이 있다. 겨울눈은 달걀 모양이고 털이 없으나 수지가 약간 있다. 잎은 나선상 배열로 줄 모양이고 길이 4cm, 나비 2mm로서 끝이 뾰족하며 뒷면에 백색 기공선이 있고, 횡단면에는 수지구(樹脂溝)가 있다. 꽃은 양성화로 4월 하순경에 피며, 수꽃이삭은 원통형이며 길이 15mm로서 황록색이고 꽃줄기는 길이 4.5mm이다. 암꽃이삭은 2∼3개가 서로 접근하여 달리고 길이 3.5cm로서 긴 타원형이며 길이 6mm 정도의 꽃줄기가 있다. 열매는 구과(毬果)로 원통형으로서 길이 10∼12cm, 지름 3.5cm 정도이고 끝이 뾰족하거나 둔하며 과경(果梗)은 길이 7mm정도이다. 10월 상순에 익는다. 실편은 거의 둥글고 길이 25∼30mm로서 흔히 밖에 수지가 묻으며 포는 밖으로 나타나지 않고 거의 원형이다. 종자는 달걀 모양의 삼각형이며 길이 12mm, 나비 6mm로서 연한 갈색이고 날개는 길이 13.5mm, 나비 12mm이다. 목재는 펄프 원료나 건축용재 ·가구재료로 이용한다. 공해에 약해 도시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다.


전나무와 성탄트리


우리 나라 전나무와 서양의 전나무 종류는 정확히는 서로 다른 종이며 구상나무도 이에 포함된다. 긴 삼각형의 아름다운 수형, 짙푸른 잎새를 가진 전나무가 크리스마스 트리로 이용된 데에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옛날 유럽의 한 숲 속에 나무꾼과 그 딸이 살고 있었다. 마음씨 착한 소녀는 숲을 몹시 사랑하여 항상 숲속에 나가 요정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고 날씨가 추워서 나갈 수 없는 날엔 요정들을 위해  전나무에 작은 촛불을 켜 놓곤 하였다. 성탄절 이브에 딸에게 좋은 선물을 주기 위해 깊은 숲으로 나무를 하러 들어간 나무꾼 아버지는 그만 길을 잃었다. 그런데 알 수 없는 불빛이 반복해서 보여 집까지 무사히 다다르게 되었다. 숲 속의 요정들이 친구인 소녀의 아버지를 위해 불빛으로 인도한 것이다. 그때부터 귀한 손님이 오실 때에는 집 앞의 전나무에 촛불을 켜두고 맞이하는 풍속이 생겨나고, 성탄절에도 새로 태어난 아기예수를 영접하는 뜻으로 전나무에 촛불을 밝히고 아름다운 장식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전나무는 이 나무에서 나오는 하얀 물질의 이름이 '젓'이라고 하여 젓나무로 쓰기도 하고, 수피에 흰빛이 돈다 하여 백송<중국산 백송과는 다르다>이라고 부른다. 관상수로 좋지만 공해에 약한 것이 흠이고, 잎은 류머티스를 비롯한 여러 증상에 약으로 쓰이며, 목재는 휘거나 마디가 없어 아주 귀하게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