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음식

풋콩밥,율무 보리밥,서리태밥,홍합새우밥...

여수룬1 2007. 9. 19. 01:38
식욕 좋아지고 살찌는 계절이라지만 영양 상태를 더욱 신경 써야 할 환절기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 매일 먹는 밥. 여러 가지 잡곡을 섞어 만든 기본 잡곡밥과 채소, 해산물, 육류 등을 넣어 반찬 없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영양밥을 소개한다.

노화 방지에 좋은 풋콩밥
쌀 2컵, 풋콩 1컵, 물 2½컵

1 _쌀은 깨끗이 씻어 30분 정도 불렸다 건진다.
2 _풋콩은 껍질을 까고 가볍게 헹군 후 체에 밭쳐둔다.
3 _쌀과 풋콩을 섞어 밥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풋콩이나 완두콩, 강낭콩 등 말리지 않은 콩은 물을 많이 흡수하지 않으므로 밥물을 평소와 같거나 약간만 더 잡으면 된다.



다이어트에 좋은 율무 보리밥
쌀 2컵, 율무·보리 1컵씩, 물 5컵

1 _쌀은 씻어 30분 정도 불렸다 건진다.
2 _율무와 보리는 박박 문질러 씻어 여러 번 헹구어 체에 밭친다.
3 _냄비에 각각 율무와 보리를 넣고 넉넉한 물을 부어 부드럽게 삶아 건진다. 삶은 물을 체에 밭쳐 밥물에 섞는다. 압력솥이나 전기압력밥솥에 지을 경우에는 율무와 보리를 따로 삶을 필요 없이 2시간 정도 불렸다가 쌀과 섞어 지으면 된다.
4 _불린 쌀, 율무, 보리를 섞어 밥물을 잡아 밥을 짓는다.



신장에 좋은 서리태밥
쌀 2컵, 서리태 ½컵, 물 3컵

1 _서리태를 물을 조금만 붓고 박박 씻어 여러 번 헹구어 3~4시간 불린다. 마른 콩을 사용할 때는 2시간 이상 물에 불려야 밥을 맛있게 지을 수 있다.
2 _쌀은 깨끗이 씻어 30분 정도 불렸다 건진다.
3 _서리태와 쌀을 섞어 밥물을 잡아 밥을 짓는다.



부인병 예방에 좋은 홍합 새우밥
쌀 2컵, 홍합살 200g, 칵테일 중하 10마리, 은행 10알, 홍합 삶은 물 2¼컵, 홍합·새우 밑간 참기름·다진 파·다진 마늘·국간장 1큰술씩, 홍합 데칠 물 물 3컵, 생강 ½쪽, 청주 2큰술, 소금 약간

1 _쌀은 깨끗이 씻어 30분 정도 불린 후 체에 밭친다.
2 _홍합은 깨끗이 손질한 후 분량의 데칠 물에 넣고 데쳐 식히고 국물은 면보에 거른다.
3 _중하는 해동 후 살짝 데치고 은행은 끓는 물에 데쳐 껍질을 벗긴다.
4 _홍합과 중하에 분량의 밑간을 한다. 해물에 밑간을 하면 해물의 비린내를 잡고 밥에 감칠맛을 살릴 수 있다. 그러나 간이 될 정도로 적당히 넣는 것이 좋다.
5 _냄비에 쌀을 넣고 홍합 삶은 물을 붓고 센 불에서 끓인다.
6 _밥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줄여 밥물을 잦히고 홍합과 새우, 은행을 넣고 약한 불로 뜸을 충분히 들여 낸다.



기력회복에 좋은 굴 다시마밥
쌀 2컵, 굴 300g, 다시마 사방 10㎝ 1장, 생강채 ½큰술, 물 2½컵, 소금 약간, 양념장 쪽파 4대, 간장 4큰술, 참기름 2큰술, 깨소금·고춧가루 1큰술씩

1 _쌀은 잘 씻어 30분 정도 불려 체에 밭친다.
2 _다시마는 젖은 행주로 감싸 불린 후 곱게 채 썬다. 다시마는 잘게 잘라야 밥과 함께 씹히는 질감이 좋다.
3 _굴은 깍지를 골라내고 묽은 소금물에 휘휘 저어가며 헹궈 체에 밭친다.
4 _솥에 밥과 다시마를 넣고 밥물을 잡아 안친 후 끓어오르면 불을 줄여 거품을 잦힌다.
5 _밥물이 잦아들면 굴과 생강채를 얹어 약한 불에서 푹 뜸을 들인다.
6 _주걱으로 살살 저어 고루 섞어 밥을 푼 후 양념장을 곁들여 낸다.

      배경음악 : 천상의 사랑 / 니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