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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허자(虛字 : 어조사)의 쓰임

여수룬1 2007. 5. 16. 12:02

◈한자 허자(虛字 : 어조사)의 쓰임◈

 

▶於.于.乎 의 쓰임

 於.于.乎의 쓰임은 거의 같다. 그러나 乎 의 경우는 때로 종결사로 쓰이는 것이 다르다. 
*于는 춘추시대 많이 썼고, 이후에는 於를 많이썼다. 1)처소(장소) : ∼에서, ∼에 埋墻下(담장 아래에 묻다)
  2)대상 : ∼에게
    孔子問禮老子(공자는 노자에게 예를 물었다.)
    孝父母, 忠國家, 友兄弟, 弟長上(부모에게 효도하고, 국가에 충성하고,
             형제간에 우애하고, 어른에게 공경한다.)
  3)비교 : ∼보다
    霜葉紅二月花(서리 맞은 잎은 2월의 꽃보다 붉다)
    靑藍, 寒水(쪽풀보다 푸르고, 물보다 차다)
  4)피동 : ∼에게 ∼을 당하다
    勞心者 治人, 勞力者 治人(마음을 쓰는자는 남을 다스리고, 힘을쓰는자는 
             남에게 다스림을 당한다.)                               
    先則制人, 後則制於人(먼저하면 남을 제압하고, 뒤에하면 남에게 제압을 당한다)
  5)유래 : ∼에서, ~에게서, ~로부터
    靑出藍 靑於藍(청은 쪽풀에서 나왔으나 쪽풀보다 푸르다.)
    福生淸儉(복은 청렴하고 검소함에서 생긴다)
  6)시간 : ~에, ~에서
    一日之計 在晨(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있다) 
  7)감탄사 : 아! 
    戱 前王不忘(아 전왕을 잊지 못하겠다)
   嗟조兮, 命之衰矣(아 죽어감이여 명이 쇠퇴하였도다)  조:두인변에 且
▶'之'의 쓰임 
1)주격 ~이(가)
  人將死, 其言也善(사람이 죽으려 함에 그 말이 선하다)
  子之廢學 若吾斷斯織也(네가 배움을 그만둠은 내가 이 베를 자름과 같다.)
2)관형격:~하는, ~의 
  夫婦 生民始, 萬福之源(부부는 백성을 내는 시초요, 만복의 근원이다)
  天下難事,必作於易(천하의 어려운 일은 반드시 쉬운데서 시작된다.)
3)목적격 : ~을(를)
  曉月觀, 豈自昏候(새벽달을 보려고, 어찌 초저녁부터 기다리랴.)
  天命謂性(하늘이 명한것을 성이라고 말한다.)
4)대명사:그것, 이것
  受父母(그것을 부모에게 받다)
  敬人者 人恒敬(남을 공경하는사람은 남이 항상 그를 공경한다)
5)동사 : 가다
  每日海上(매일 바닷가에 간다)
  
▶'以'의 쓰임 
1)수단.방법: ~로써, ~을가지고
  責人之心, 責己(남을 꾸짖는 마음으로써 자기를 꾸짖다)
  以五十步, 笑百步(오십보로써 백보를 비웃다)
2)자격.신분:~로서
  王, 待吾國士(왕이 나를 국사로서 대접한다)
  以臣弑君 可謂仁乎?(신하로서 임금을 죽이는것이 어질다고 할수 있는가?)
3)이유. 원인: ~때문에, ~이므로, ~때문에, 까닭, 이유
  所貴乎人者, 其有五倫也(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까닭은 사람에게 오륜이
             있기 때문이다)
  未嘗貧廢學(일찍이 가난때문에 학업을 폐하지 않는다)
4)목적어:~을, ~을가지고
  弟, 其一與兄(아우가 그하나를 형에게 주었다)
5)시간, 기간:~에 ~동안
  十月祭天(10월에 하늘에 제사지내다)
6)동반:~과 더불어 ~을 거느리고
  庾信兵進, 而圍城(유신이 병사를 거느리고 나가서 성을 포위하다)
7)순접:~하여, ~해서(以=而)
  樂忘憂(즐거워하여 근심을 잊다)
  殺身成仁(자신을 희생하여 인을 이루다)
▶'而'의 쓰임 
1)순접 : 그리고, ~해서 ~하면서
  敏於事愼於言(일에는 민첩하고 말에는 신중하다.)
  得天下英才敎育之(천하영재를 얻어서 그들을 교육하다)
2)역접 : 그러나, ~하되, 그런데도
  思其理不能得(기 이치를 생각하여 보았으나 알수 없다.)
  人不知不온(남이 알아주지 아니하되 성내지 않는다)온-성낼온
3)자격.신분 : ~로서
  人無志 終身無成(사람으로서 뜻을 세움이 없으면 종신토록 이루지 못한다.)
  人不仁 如禮何(사람으로서 이질지 못하면 예를 어떻게 할 것인가?)
4)가정.조건 : 만약 ~하면
  幼不學 老無所望(어려서 만약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바랄것이 없다)
  上下交征利 國危矣(상하가 서로 이로움만을 다투면 나라가 위태로울 것이다)
5)접미사 : 부사와 용언의 연결(시간, 때)
  朝往 暮歸(아침에 갔다가, 저녁에 돌아오다)
  始(비로소), 久(오랫동안), 今(이제), 五十(오십에)
6)한정종결사 : ~일뿐이다. 일따름이다.
  孔孟之道 正其道 不謀其利(공맹의 도는 그 도리를 바로잡을 뿐이요 그 이익을
  꾀하지 않는다)
  夫子之道 忠恕已(부자(선생님)의 도는 충과서뿐이다)
7)너, 그대
  忘越人之殺而父耶(너는 월나라 사람이 네 앚버지 죽인 것을 잊었는가?)
  余知無罪也(나는 네가 무죄임을 안다.)
▶者의 쓰임
1) 사람 : ∼사람
       儉心常富 奢者心常貧(검소한 사람은 마음이 항상 부유하고,
          사치한 사람은 마음이 항상 가난하다.)
2) 사물.사실 : ∼라는 것, ∼하는 것.
       農 天下之大本也.(농사라는 것은 천하의 큰 근본이다.)
       孝百行之本也.(효라는것은 온갖행실의 근본이다.) 
       二牛何爲勝.(두마리 소중에 어떤것이 나은가?)
3) 접미사 : ∼에(시간)
       昔 東海龍女病心.(옛날에 동해 용왕의 딸이 마음에 병이 걸렸다.) 
       古黃相國喜.(옛날에 황희 정승이)
4) 場所 : ∼곳 
       水淺者 大魚不遊.(물이 얕은곳은 큰고기가 놀지 않는다 )
▶與의 쓰임
1)前置詞 : ∼과(와) 더불어(함께)
    與民同樂(백성과 더불어 즐긴다). 與文字不相流通(문자와 서로 유통하지 않는다)
2)接續詞 : ∼과(와)  
    禮食孰重(예절과 음식중 어느것이 중요한가?) 
    富貴 是人之所欲也(부와귀는 사람이 하고자 하는 것이다.)
3)疑問종결사 : ∼인가?
    民之不正, 是誰之過?(백성의 부정이 누구의 잘못인가?)  
    子非三閭大夫與?(그대는 삼려대부가 아닌가? 삼려대부-벼슬이름)
4)慣用句 : 與其 ∼ 不如 : ∼보다는 차라리 ∼이 낫다.
    與其生辱, 不如死快.(살아 욕되는것 보다는 차라리 흔쾌히 죽는것이 낫다) 
5)動詞 : 주다. 
    以其一 兄. (그하나를 형에게 주다)
▶自의 쓰임
1)전치사 : ~에서, ~로부터(=從, 由)
天而降乎, 地而出乎(하늘에서 내려 왔느냐? 땅에서 솟아났느냐?)
2)부사 : 스스로, 저절로, 자연히
浮生空忙(덧없는 인생이 부질없이 스스로 바쁘기만 하다)
遠矣(재앙은 저절로(자연히) 멀어진다)
3)명사 : 자신, 스스로
愛 不愛父故 虧自利(자식이 자신을 사랑하고 아버지를 사랑하지 않는 까닭으로
아버지를 해쳐서 자신을 이롭게 한다)
4)自~至의 호응구 : ~로부터 ~까지
終(처음부터 끝까지)
▶諸의 쓰임
1)문장의 중간에 쓰일경우(어조사 저) : ~을 ~에<之,於의 축약>
  不若投江而忘之(그것을 강에 던져서 잊는것만 같지 못하다)
  君子求己,小人求人(군자는 그것을<책임>을 자기에게서 구하고,소인은 
                      그것을 남에게서 구한다.)
2)문장이 끝에 쓰일경우(어조사 저) : 그런일이 있는가?<之,乎의 축약>
  一言而可以興邦, 有?(한마디 말로써 나라를 흥하게 할수있다고 하니 그런일이 있습니까?)
3)접두사(모두제) : 모두, 여러분
  君, 不察耳(여러분이 살피지 않았을 뿐이다)
  惡皆自起(모든 악이 저절로 일어난다)
▶則의 쓰임
1)접속사 : ~하면, ~라면
  過勿憚改(잘못이 있다면 고치리를 꺼리지 말라)
  日出爲晝(해가 뜨면 낮이 된다)
2)주격조사: ~은, ~이(가)
  我何故獨爲衆人耶(나는 무슨까닭으로 보통사람이 되는가?)
  此言者之過也(이것은 말한 사람의 잘못이다)
  仁吾不知也(인은 나도 모르겠다)
3)명사 : 법, 본받다(校-교칙)
▶爲의 쓰임
1)전치사 : 위하여, ~때문에, ~에게, ~에 대하여
  人謨而不忠乎(남을 위해 일을 도모함에 정성을 다하지 못했는가?)
  吾弟我死, 我何生爲(내동생이 나때문에 죽었는데 내가 무엇때문에 살겠는가?)
  不足外人道也(바깥 사람에게 말할것이 못 된다)
2)종결사 : ~인가?
  我何生(내가 무엇때문에 죽었는가?)
  自令放(스스로 쫓겨났는가?)
  奚用多(어찌 많은 사람을 쓰겠는가?)
3)동사 : ~이다. ~되다. ~한다. 된다. 삼는다.
  勤無價之寶(부지런함은 값을 매길 수 없는 보배이다)
  見義不, 無勇(의를 보고 하지 않음이 용기가 없는 것이다.) 
  學者乃君子(배운 사람은 군자가 된다)
4)숙어 가)以~爲~용법:~로써 ~을 삼다, ~을 ~라 여기다.
          居家節儉先(집안에서 살아감에 절약과 검소함을 우선으로 삼다)
          鮑叔 不不肖(포숙이 나를 미련하다고 여기지 않는다)
       나)爲~所~: ~에게 ~을 당하다
          好憎人者, 亦憎(남을 미워하기를 좋아하는자는 역시 남에게 미움을 당한다)
▶焉의 쓰임
1)부사 : 어찌 ~하겠는가?
用牛刀(어찌 소잡는 칼을 쓰리요?)
未知生, 知死(아직 삶도 모르는데, 어찌 죽음을 알리요?)
2)종결사
  가) ~이다(단정)
吾於足下有厚望(나는 족하에게 후히 바라는 것이 있다) 족하=귀하
  나) 비교 : 이보다<於此, 於之, 於是의 축약>
過而能改, 善莫大(허물이 있으되 고친다면 선이 이보다 큼이 없다)
  다) 대명사 : 그것을 이것을<於之의 축약>
衆好之 必察(많은 사람이 그것을 좋아하더라도 반드시 그것을 살피다)
3)접미사 : 시간(~에)
, 月出於東山之上(조금 뒤 달이 동산위에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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