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 상징
Wheat(밀)
밀은 다양한 상징 의미를 담고 있다. 가리지와 잡초에 반대되는 알곡(성도)의 상징이며(마태 13장), 더 나아가 성만찬의 예수의 몸으로서의 빵을 상징한다. 요한 6:49 "나는 생명의 빵이다.
밀의 기원에 관하여 아직까지 확립된 정설은 없다. "인류 최고의 곡물", "신이 인간에게 내려 준 곡물"이라는 말에서 보듯이 그 유래가 인간사와 더불어 비롯되었을 것으로 믿어진다. 밀의 기원을 밝혀 보기 위해 많은 조사와 연구가 이루어진 바 지리학적, 식물학적, 고고학적 등 여러 방면의 조사,연구 결과를 종합 해 보면 BC 15,000 ~ 10,000년경 서남 Asia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라는 설이 가장 보편성을 갖는다. 밀의 종류별 발상지는 아래 표에 제사한 바와 같고 오늘날 전세계 재배 밀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보통계밀(Common Wheat, Triticum Vulgare VILL)의 발상지는 木原 등에 의하여 추정된 Afganistan에서 Caucasus에 이르는 지역이 가장 신빙성이 있는 설로 인정되고 있다. 그 이유는 이 지역이 Triticum persicum과 Aegilops squarrosa가 공존하고 있으며 이 두종의 교배에 의하여 쉽게 Triticum vulgare에 가까운 밀이 생긴다는 사실과 Caucasus 남부인 Armenia지방에는 이들 두 종의 변이가 풍부하여 유전자의 중심지(gene center)를 이루고 있을 뿐 아니라 지리적으로도 이 지역이 고대 Europe과 Asia를 연결하는 통로였으므로 이 지역에서 보통계밀이 발상되었다고 보면 동서로 널리 퍼질 수 있었으리라고 믿어지는데 근거한다. 식물학적 견지에서 살펴보면 보통계밀은 A. B. D. 3종의 genome으로 구성된 이질6배체(AABBDD)인데 A genome은 1립계에서, B genome은 Aegilops speltoides에서, D genome은 Aegilops squarrosa에서 유래된 것으로 믿어진다. 고고학적 연구와 조사에 따르면 6,700여년간 Iraq의 고읍 유적에서 오늘날의 재배종과 비슷한 두 종류의 밀이 발견된 바 있고 5,000 ~ 6,000 년전의 Egypt 고분과 신석기시대의 유적에서 각기 밀이 관찰되었으며 동시기 Swiss의 호상주민 유적에서 빵 모양의 식품이 관찰된 사실이 있고 B.C. 3,000년경 고대 Egypt인들이 발효빵을 만들었다는 연구 결과와 Nile강 연변에 있는 고분벽화에서 곡식농사를 짓는 모습이 보인는 등의 여러 가지 사례들을 종합해 보면 밀의 기원이 B.C. 15,000 ~ 10,000 년경일 것이라고 추정하는데 무리가 없다. 태고로 부터 사람들은 식물이 죽었다가 이듬해에 다시 새싹을 내고 살아나는 것을 보고 외경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것은 필시 전능신에 의해 지배되는 것이라고 믿었다. 고대 Egypt인들은 곡물을 지배하는 신이 있는 것으로 믿었으며 Greece인들은 Demeter라는 여신이 농사를 관장하는 것으로 생각하였는데 이것은 Rome인들이 Ceres라는 여신이 곡물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룬다고 생각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영어에서 곡물을 cereal이라고 하는데 그 어원이 ceres에서 유래된 것임을 보면 곡물재배의 역사가 상당히 오래 되었음을 알 수 있다. 구약성서 창세기에 보면 최초의 인류인 Adam과 Eve는 들에서 살았고 그들의 아들 Cain은 밭을 가는 농부였으며 Abel은 양치기였다. 한편 초능력의 힘을 가진 장사 Samson은 포로 가 되었을 때 맷돌을 돌리고 있는데 이것은 바로 곡물가공 즉 milling을 뜻한다. 이와같은 여러 가지 사례들을 종합 검토해보면 밀을 비롯한 곡물은 인류의 발현과 더불어 생겼을 것이라는 추리가 가능해 진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으로부터 전래되었는데, 그 기원은 B.C. 200~100년경으로 추정된다. 기록에 의하면 평남 대동군 미림리, 경북 경주의 반월성터, 충남 부여의 부소산 등지에서 밀이 발견되었고 옥조, 마한, 진한, 부여 등에서 오곡을 생산하였다고 하였는데 이때의 오곡이 정확하게 어떤 작물이었는지에 대하여는 알길이 없으나 중국의 오곡설정시대(B.C. 2700年)인 B.C2,700년경에 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의 밀 재배역사도 상당히 오래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밀알은 과피와 종자로 구성되며 양자는 유착되어 떨어지지 않는다. 종자는 종피, 외배유 그리고 맥아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들은 페센트로 배유 83%, 과피.종피.외배유.호분층 14.5%, 맥아 2.5%로 구성되나 품종간의 차가 크다. 1) 과피(Pericarp) - 종실의 과피는 45-50μ의 두께로써 4-5층의 세포로 되어 있다. 이것들은 외과피 중간조직 횡세포(관장세포)이며 종피의 외측을 감싸고 있다. 1-1) 외표피(Outer epidermis) 과피의 가장 외측의 세포층으로 세포막의 두께는 약 5-7μ으로서 막에 다수의 구멍이 있다. 중간조직 외과피의 바로 밑에 1-2층의 세포막으로 빨리 물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다. 1-2) 횡세포(Cross layer)중간 조직하부의 가늘고 긴 경계가 뚜렷한 일렬의 세포층으로 종실의 길이에 대하여 직 각의 횡방향으로 배열되어 횡세포라 불려진다. 길이는 100-150μ, 폭은 15-20μ이 다. 세포막의 두께는 5-7μ이다. 2) 종자 2-1) 종피(Testa) 내표피의 하층에 있으며 초기에는 외주피로 구성되지만 외주피는 수정후 7일이 지나면 소실된다. 내주피는 내외 2층이 있고 외측의 세포는 무색 내측의 세포는 수정 후 색소가 착색된다. 세포의 길이는 100-150μ, 폭은 12-15μ이다. 완숙이 가까워지면 그 세포 층은 한층의 황색 또는 갈색의 종피로 된다. 종실의 색상은 함유하는 색소의 성질과 내배 유의 물리적 성질로 인하여 결정된다. 종피는 맥아와 배유를 싸고 있다. 2-2) 주심층(Mucellar layer) 종피 내부의 광택이 있는 무색의 층으로서 투명층이라 불려지며 외배유라고도 불려진다. 세포는 약간 장방형이나 사각의 타일상을 하고 있다. 수정 후 20일경까지 세포 내용물은 거의 손실되고 인접세포 사이의 세포막이 손실되며 속된 1층의 막으로 종피에 배유를 싸 고 있다. 막의 두께는 30μ이다. 2-3) 호분층(Aleuron layer) 호분층은 내배유의 최외주의 1층의 세포층으로 두께는 65-70μ이지만 밀알의 말단부 나 조구부에서는 2-3층이다. 횡단면은 사각형이나 표면에서 보면 둥그스런 다각형이다. 직경은 25-75μ이다. 세포 내에는 전분이 축적되어 있지 않지만 간혹 염실기에 세포 사이의 전분이 혼입될 수 있다. 2-4) 전분 전분은 내배유의 주체로서 종자 용적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조직의 세포는 막이 얇고 전분 외에 부질 유조직을 함유한다. 전분조직은 외측 과피조직의 세포방향과 직각방향으로 배열된다. 세포의 크기는 일정하 지 않고 호분층에 접해 있는 세포는 크기가 작고 중심부에서는 크기가 크다. 밀은 그 생산되는 지역에 따라 국산밀과 도입밀로 구분되며 도입밀은 그 산지에 따라 미국밀, 호주밀, 카나다밀 등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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