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음식

오징어카레그라탱 ,오징어퀘사디아,굴영양밥,칠리소스굴튀김꼬치

여수룬1 2007. 11. 26. 14:16
짭조름한 ‘바다의 맛’, 풍부한 영양…

지금 '굴&오징어'가 싸고 맛있다!
11월은 굴과 오징어가 가장 맛있는 달. 단백질 덩어리 오징어와 글리코겐이 풍부한 굴은 온 가족에게 좋은 식재료다. 아이 간식, 밥반찬 메뉴 등 온 가족의 입맛을 사로잡을 비장의 메뉴를 공개한다.

~Oyster in November
굴이 스태미나 식품으로 사랑받는 이유는 다량의 글리코겐과 아연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글리코겐은 에너지의 원천이 되는 성분이고 아연은 성호르몬의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해산물을 날것으로 먹지 않는 서양인들도 생굴은 즐길 만큼 영양이 풍부하다. 특히 11월부터 겨울 동안은 굴의 속살이 통통하게 올라 맛과 향이 더 좋다.
싱싱한 굴은 테두리 부분의 검은색이 선명하고 살은 광택 있는 유백색을 띠며 만졌을 때 오돌토돌한 것. 조직이 연해 쉽게 상하므로 구입 후 빨리 먹는 것이 좋으며 냉장, 냉동 보관할 때도 5일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굴을 소금물에 헹구어 씻거나 무즙에 10분 정도 담갔다가 알맹이만 꺼내면 깨끗하게 손질할 수 있다.

~Squid in November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 타우린과 양질의 단백질 덩어리인 오징어는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하는 해산물이다. 생물이나 마른 오징어 모두 독특한 맛과 향이 있어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동해안에서만 잡혔으나 기후 온난화로 해수 온도가 높아지면서 전 해역에서 고루 잡혀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생물 오징어는 껍질이 광택 있는 초콜릿색이며 손으로 눌렀을 때 탄력이 있는 것으로 구입한다. 내장이 터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몸통을 가른 다음 다리와 내장을 한꺼번에 떼어낸다. 몸통 껍질은 소금을 묻히며 살살 벗기면 된다. 겉은 칼날이 잘 들어가지 않으므로 안쪽에 칼집을 넣어 요리한다.



1. 오징어카레그라탱

│필요한 재료│밥 3컵, 오징어 ½마리, 당근 50g, 호박 40g, 피자치즈 1컵, 카레가루 2큰술, 식용유 적당량
│이렇게 만드세요│
1. 오징어는 내장을 빼내고 굵은소금으로 문질러서 껍질을 벗긴다.
2. ①의 오징어를 한입 크기로 썰어 끓는 물에 데친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당근과 호박을 잘게 썰어 달군 팬에 볶다가 밥과 카레가루를 넣고 섞으며 볶는다.
4. ③에 데친 오징어를 넣고 잘 섞는다.
5. 내열용기에 ④를 담고 피자치즈를 뿌린 후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20~30분간 굽는다.


2. 오징어퀘사디아

│필요한 재료│오징어 1마리, 토르티야 4장, 피망·토마토 1개씩, 양파 ½개, 양송이버섯 10개, 토마토케첩 ½컵, 식용유 1큰술, 다진 마늘 ½큰술, 파슬리가루 ½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오징어는 몸통과 다리를 분리한 뒤 내장을 빼내고 굵은소금으로 문질러서 껍질을 벗긴다.
2. 오징어 몸통은 한입 크기로 썰고 다리는 굵게 다져 끓는 물에 데친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토마토는 밑동에 십자로 칼집을 넣어 끓는 물에 데친 후 껍질을 벗기고 씨를 뺀 다음 잘게 썬다.
4. 피망은 반을 갈라 씨를 뺀 후 가늘게 채썰고 양송이버섯은 슬라이스한다.
5.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 야채를 넣고 볶다가 잘게 썬 토마토, 토마토케첩을 넣고 볶는다.
6. ⑤에 파슬리가루를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 다음 토르티야 위에 평평하게 얹고 다시 토르티야를 얹어 샌드위치 모양으로 만든다.
7. 기름기 없는 팬에 ⑥을 살짝 구운 뒤 한입 크기로 썰어 낸다.



1. 굴영양밥

│필요한 재료│ 쌀 2컵, 물 1½컵, 굴 ¼컵, 표고버섯 2장, 밤 4톨, 은행 10알, 양념장(간장 2큰술, 다진 마늘·다진 대파·통깨·참기름 1작은술씩, 설탕 ½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 굴은 껍질과 불순물을 골라내고 소금물에 흔들면서 씻은 다음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2. 표고버섯은 물에 불린 후 작은 크기로 썬다.
3. 분량의 재료를 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4. 은행은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볶아 껍질을 벗기고, 밤도 껍질을 벗긴 후 4등분한다.
5. 쌀에 분량의 물을 붓고 밤과 표고버섯, 은행을 넣어 밥을 짓다가 밥물이 잦아들면 굴을 넣고 약한 불에서 뜸을 들인다.
6. 재료가 충분히 익으면 굴이 으깨지지 않도록 살살 섞어 그릇에 담고 양념장과 함께 낸다.


2. 칠리소스굴튀김꼬치

│필요한 재료│굴 1컵, 가래떡 1줄, 피망 2개, 붉은 파프리카 1개, 밀가루 ¼컵, 달걀 1개, 빵가루 1½컵, 소스(토마토케첩 4큰술, 칠리소스 2큰술, 꿀 ½큰술), 식용유 적당량
│이렇게 만드세요│
1. 굴은 껍질과 불순물을 골라내고 소금물에 흔들면서 씻은 다음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2. 피망과 파프리카는 반을 갈라 씨를 뺀 후 한입 크기로 썰고, 가래떡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3.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떡과 야채를 노릇하게 볶는다.
4. 손질한 굴에 밀가루, 달걀물, 빵가루 순으로 묻혀 160℃ 정도의 기름에서 튀긴다.
5. 튀긴 굴과 야채, 떡을 꼬치에 꽂아 소스를 고루 바른 후 팬에 살짝 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