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추리와 한자
원추리의 원산지는 한반도. 원추리를 한자로는 훤초 (萱草)라 하는데
훤(萱)이란 무엇인가.
훤(萱)은 [宣(선)의 草(풀 초)]이라는 소리인데 그럼 [宣(선)]은 무엇인가.
위 모양은 원래 [신전의 지붕]을 가리킨다.
[성인이 진리를 설파하는 신전]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위 글자는 원래 고대한국을 뜻하는 글자. 그래서 삼국유사의 환인(桓因)임금 역시 환(桓)자를 쓴다.
환(桓)자의 원래 발음은 환이 아니라 [한]이다.
[桓(환)]의 원래 발음은 [한] <- 관련글
환(桓)자의 나무 목(木)은 한국을 나타내는네 흔히 쓰는 글자였기 때문에
환(桓)은 원래는
자다.
[아침 단(旦)자가 발전하여 위의 [한]자가 되고 다시 발전하여 위의 [亶]자가 된다.
자나 자나 모두 해뜨는 곳 즉 한반도와 만주를 뜻한다.
고대에 한국은 단주(亶州)라고도 불렸다.
단(亶)은 지금도 [믿을 단]자로 읽힌다.
단군(檀君)임금 할때 단(檀)자 역시 위의 단(亶)자에 한국을 뜻하는 나무목(木)자가 붙은 것.
다시 선(宣)자를 보자
선(宣)자는 한국을 뜻하는 자 위에
이 있는 모양.
즉 선(宣)자는 해뜨는 땅 한국의 신전(神殿: 성인이 진리를 설파하는 곳)을 의미한다.
그래서 선(宣)자에는 베풀다, 널리 펴다, 밝히다, 임금의 말 등의 뜻이 있다.
한국야생화 원추리를 한자로 훤초 (萱草)라 하는데 훤(萱)은 [宣(선)의 草(풀 초)]이라는 소리이니 이름을 아주 딱맞게 지었다.
원추리는 한국을 대표하는 꽃중의 하나이고 고대한국의 신전 주위에도 심어졌던 것으로 본다.
그래서 원추리의 한자이름이 [훤(萱)]이 되고 원래 밝음을 뜻하는 [한하다]라는 고대한국어가 [환하다] [훤하다] 등으로 변화 발전되어 온 것을 또한 알 수 있다 하겠다.
한국의 꽃 원추리는 망우초(忘憂草) 즉 근심을 잊는 꽃이라고도 불리며 예로부터 뒤뜰에 많이 심었던 꽃.
한자는 중국에서 만든 글자라고 흔히들 알고 있다.
고대 은나라 땅에서 갑골문들이 많이 발견되어 더더욱 중국의 글자라고 알고들 있다.
( 갑골문(甲骨文) - 거북이 등껍데기나 소뼈다귀 등에 새겨진 옛 한자.)
그런데 사실은 고조선의 영역에서 더 빠른 갑골문들이 이미 많이 발견되었다.
고대기록과 유물들로 보면 고조선과 은나라의 영역은 대강 위 지도와 같다.
약 4천2백년전 책이라 하는 [산해경(山海經)]의 해내경(海內經)에 보면 다음과 같은 귀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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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의 안쪽, 북해의 주변에 나라가 있으니 조선(朝鮮)이라 한다.
하늘이 지극히 아끼는 그 사람들은 물가에 살고 사람을 존중하고 사랑한다.
[東海之內 北海之隅 有國 名曰 朝鮮天毒 其人 水居 偎人愛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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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동해]란 [중국의 동해] 즉 우리가 말하는 [서해(황해)]이고 [북해]란 [발해] 즉 [서해 위 바다]를 말한다.
즉 고대 중국인들은 고조선이 중국동부와 만주서부에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
고조선의 영토 중 그들에게 가까운 지역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는것.
중국땅에서 발견된 갑골문들은
1. 만주의 것이 가장 오래된 것이고
2. 그 다음이 중국동해안 지역
3. 그 다음이 은나라 지역의 것.
원래 은나라는 동이족이 건너가서 세운나라로 유명한 나라.
그러므로 만주의 고대한민족의 문명이 중국동해안을 거쳐서 은나라 지역으로 전파되었다는 자연스러운 결론이 나온다.
[한자의 전파]
만주 -> 중국 동해안 -> 은나라
한자 역시 만주의 고대한민족이 만든 것이라는 얘기가 된다.
이러한 사실은 중국땅국이 동북공정이라는 어이없는 공작을 감행하는 또하나의 큰 이유가 되었다.
만주의 갑골문이 가장 오래된 것이라는 얘기는 중국문명이 고대한국에서 전해진 것이라는 얘기가 되기 때문이다.
그들의 자존심에 치명적 상처를 입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들이 동북꽁정에 그토록 광분하는 것이 이해가 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는 법 ^^
그런데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이 바로 무자갑골 (無字甲骨) !!!
무자갑골은 글자가 새겨지지 않은 갑골.
이 무자갑골은 한반도와 만주에서 많이 출토된다.
그런데 한반도에서 많이 출토되는 이 무자갑골들은 왜 하나같이 글자가 새겨져 있지 않을까.
왜!
필자는 이렇게 생각해본다.
이 무자갑골들은 송곳 등으로 글자를 새긴 것이 아니라 물감으로 글자를 쓴 것이 아닐까.
오랜세월이 지나면서 이 물감들이 사라지고 갑골만 남은 것이 아닐까.
앞으로 첨단과학으로 이 무자갑골들이 분석될 것으로 보고 이 무자갑골의 비밀이 풀릴 것이다.
필자는 이 무자갑골들에도 원래 글자가 써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
그리고 한반도에서 발견되는 그 무자갑골들의 원시한자들 중에는 만주와 중국땅의 갑골문자보다 더 오래된 것들이 있을 것으로 본다.
옛 황해대평원 마문명에서 쓰던 진짜 원시한자들이.
그런 의미에서 보면 가장 오랜된 갑골문은 황해바다 속에서 발견될 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트로이문명이 오랜세월 흙속에 묻혀서 발견되기를 기다렸던 것처럼.
그리고 결국 발견되었던 것처럼.그리하여 전설에서 역사로 바뀌었던 것처럼.
황해대평원 마문명의 유적 유물이 발견되는 날 세계고고학계는 빅뱅이 일어날 것이고 인류사의 큰 전화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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