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모음/창골산 칼럼

하나님 허락하신 근심

여수룬1 2007. 8. 14. 23:06
하나님 허락하신 근심
 
 
 
 세상에서 근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근심하지 않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어떻게 살까? 등등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근심 걱정할 일들이 산재되어 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 있다는 것이다. 고린도 후서 7장 10절에 보면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라고 했다. 후회할 수 없다는 것은 취소할 수 없는, 주저할 필요가 없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 근심을  의미하고 있다. 
 
여기서 구원이라는 말은 개념적이고 관념적인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내 안에 이루어진 상태를 의미하고 있다. 구원이라는 4991swteri;a(소테리아) 단어로 4990 swth;r (소테르)구속자, 하나님, 예수, 구세주라는 단어에서 유래 또 이 단어는 4982 sw;zw(소조오) sa;oj(사오스, 안전 safe)의 압축형으로 (구원, 보호, 보존, 잘)하다 고치다, 완전하게만들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또한 4983 sw'ma(소마) 신체, 몸, 육신, 종이라는 뜻에서 우리는 단순히 어떤 상태나 개념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몸이 내 안에 내주하시는 상태에서 관계를 계속 갖는 것이 구원이라는 진정한 뜻이다. 
 
그러면 무엇이 구원에 이르게 하는 구원일까? 맨 날 과거나 현재의 죄를 뉘우치고 살아가는 거만 요구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지난번에 회개라는 단어를 언급한 적이 있었다. 회개는 잘못된 상태에서 뉘우치고 되돌아서는 것이라고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에 반해 주님과 함께 깨닫는 상태, 주님의 마음과 연합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는 사도행전 11장 18절에 나오는 생명을 얻는 회개를 의미한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시 51편 17절에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고 하셨다. 상하고 통회하는 심령을 외면하지 않으신다고 시인 다윗은 고백하고 있다. 
 
시 34편 18절에 여호와께서는 마음이 상한 자에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심령을 구원하신다고 하셨다. 그리고 이사야 57장 15절에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성케 하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성케 하려 함이니라고 말씀하셨다.
 

얼마나 근심을 하면 마음이 상할 정도일까? 하나님께 가까이 하려는 신앙의 몸부림이요,천국을 향한 갈망이라고 할 수 있다. 이사야 42장 3절에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61장 1절에도 마음이 상한 자를 고쳐 주신다고 하셨다. 또한 시 147편 3절과 호세아 6장 1절에 보면 상심한 자를 고치시며 저희 상처를 싸매시는도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사야 66장 2절에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나의 말을 인하여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권고하신다고 말씀하셨다. 이와 같이 진리를 깨달으려고 애쓰는 자 곧 심령이 가난한 자, 생명을 얻으려고 하나님께 가까이 하는 자들이 하나님 뜻대로 하는 근심을 하는 분이라고 사도 바울 선생은 강조하고 있다.
 
세상 것에 근심하는 것은 다양하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근심은 아주 단순하며 오직 한 가지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물론 타종교나 종교를 갖지 않는 분들은 거리가 먼 내용일 수도 있을 것이다. 기독교는 엄연히 따지면 종교가 아니다. 삶 그 자체라는 것을 알아  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