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야생화/민간요법

여수룬1 2006. 12. 27. 10:34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며 간과 비장, 신장에 작용한다.  방향성과  따뜻한 성질이 있어 기혈을 잘 소통되게 하며 추위와 불필요한 습기를 없애는 한편,  냉증에 효과가 있다.  또한 복부가 차면서 아프거나 월경불순, 자궁이 냉하여 임신이 안되는 증상 등에 효과가 있다. 차가운 약제와 함께 쓰며, 각종 열성 출혈증을 다스리는 효과가 있다. 일일 사용량은 4-8그램이며 채취시기는 단오 때가 약성이 가장 좋으며 늦어도 처서까지는 채취하여 음건후 사용하면 좋다.

 

 

쑥의 약효 & 집에서 쉽게 하는 쑥 건강법

“미네랄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 몸을 따뜻하게 해 부인병에 특효예요”
쑥은 우리에게 친숙한 봄채소이면서 예로부터 뛰어난 약효를 인정받아 다양한 질병을 치료해 온 약재이기도 하다. 진시황이 찾던 불로초가 쑥이라는 얘기가 있을 만큼 우리 몸에 좋은 쑥.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쑥 건강법을 알아본다.

단군신화를 보면 쑥이 나온다. 웅녀가 쑥을 먹고 사람이 되는 이야기는 과학적으로는 이해하기 어렵지만, 이는 짐승이 사람으로 변할 수 있을 정도로 쑥의 약효가 뛰어나다는 말이기도 하다. 또 예로부터 이사를 가면 짐을 들여놓기 전에 집의 네 귀퉁이에 말린 쑥을 태워 잡귀를 물리치는 풍습이 있었고, 수명을 연장하고 액을 막는 효력이 있다고 해 삼짇날 쑥○을 먹었다. 또한 여름밤에는 쑥으로 연기를 피워 모기와 해충을 쫓았다.

이처럼 쑥은 5천년 전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뛰어난 약효 때문에 ‘의초’로 불리기도 하는 쑥은 음식으로 먹기도 하고, 뜸, 목욕 등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쓰여왔다. 쑥은 어디든지 돋아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하다.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졌을 때 잿더미 속에서 가장 먼저 피어난 식물이 쑥이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쑥의 약효는 바로 이러한 생명력에서 나온다고 한다.

피를 맑게 하고 암을 예방

쑥은 비타민 A와 B1, B2, C 등과 철분, 칼슘, 칼륨, 인 등의 미네랄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어서 산성화된 현대인의 체질 개선에 좋다. 또 항암 작용을 하는 엽록소가 많아, 꾸준히 먹으면 암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피부 건조와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성 증상을 예방, 치료하는 등 환절기 식품 중 으뜸으로 꼽힌다.

‘민약요법’에 수록된 약쑥의 작용을 보면 간염, 고혈압, 중풍, 두통, 복통, 땀띠, 습진, 신경통, 타박상, 편도선염, 요통, 치질 등 매우 다양한 질병에 효능이 있다. ‘동의보감’에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위장과 간장, 신장의 기능을 강화해 복통 치료에 좋다고 적혀 있다. 피를 맑게 하는 효과와 살균, 진통, 소염 등의 작용은 과학으로도 확인된 쑥의 효능이다.

특히 쑥은 냉·대하, 생리통 등 부인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수축 작용이 있으며 기혈을 이롭게 하고 자궁을 따뜻하게 하기 때문에 산후 조리에도 좋다. 예로부터 냉·대하증이 있을 때 요강 안에 쑥을 넣어 태우고, 그 위에 앉아 훈기를 쐬면 사흘만에 낫는다는 얘기가 있다. 이 요법은 지금도 한의사들이 부인병을 치료할 때 권하는 방법이다.

또한 지혈 작용이 있어, 코피가 날 때 생 쑥을 비벼서 콧구멍을 막거나 베였을 때 상처에 붙이면 피가 곧 멈춘다. 그 밖에 해열, 해독, 구충 작용을 하며 생즙은 혈압 강화와 소화 촉진, 소염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는 20여 종의 쑥이 있다. 그 중 약으로 쓰는 것은 황해쑥, 참쑥, 인진쑥 등이며 특히 강화약쑥을 으뜸으로 친다. 약으로 쓰기 위해 말린 쑥을 ‘약쑥’이라고 부르는데, 약쑥은 바닷가나 섬 지방에 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쑥 채취하는 시기도 중요한데 단오 무렵에 채취해 그늘에서 비와 이슬을 맞히지 않고 곰팡이가 피지 않게 말려야 한다. 그 중에서도 단오날 낮 12시에 뜯어서 말린 쑥이 약효가 가장 좋다고 한다. 잘 말려서 3년이 지난 쑥은 산삼을 능가하는 약효를 가진다고 한다. 쑥을 보관할 때는 수분이 약간 남아 있게 말려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두어야 한다.

약으로 쓰는 약쑥에는 인진쑥, 참쑥 등이 있는데 이중 최고로 치는 것은 강화약쑥이다.

쑥은 효능만큼이나 이용 방법도 다양하다. 쑥뜸을 하면 백혈구의 수가 2~3배 늘어 면역 물질이 생기고, 잎을 고아 만든 환은 강장제와 통경제(월경 촉진제)로 쓰인다. 또 쑥 찜질은 신경통을 치료하는 것으로 유명해서, 목욕탕의 쑥탕도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다. 쑥탕은 신장, 신우염 등으로 인한 부종을 없애는 효과도 있다. 나른하고 입맛이 없는 봄철에는 입맛을 돋우고,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는 건강식으로 좋다.

쑥은 생으로 쓰면 성질이 차고 독성이 약간 있지만, 쑥 잎을 말려 볶거나 찌면 성질이 따뜻해지고 독성이 적어진다. 또 자란 정도에 따라 어린 쑥은 식용으로, 수분이 많은 성장기에는 내복약으로 쓰며, 다 자란 쑥은 뜸쑥이나 외용약으로 쓴다. 이른봄에 어린 쑥을 따서 삶아 냉동실에 보관하면 1년 내내 이용할 수 있다.

약으로 쓰는 약쑥에는 인진쑥, 참쑥 등이 있는데 이중 최고로 치는 것은 강화약쑥이다.

주의하세요!
쑥은 성질이 따뜻하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경우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물을 많이 마시거나 얼굴이 잘 달아오르는 사람도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우리 몸에 좋은 쑥의 효능#

체질을 개선한다
쑥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화된 체질을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우리 몸의 자연 생리 기능을 강화시켜 병의 근원을 치료하는 약리 작용이 있다.

위장이 튼튼해진다
혈행을 돕는 기능이 있어 위장 점막의 혈행을 좋게 하기 때문에 위장이 튼튼해진다. 식욕을 돋우는 효과도 있다.

피가 맑아진다
피를 맑게 하는 정혈 작용이 뛰어나다. 혈액 순환이 좋아져 여러 가지 병이 치료된다.

면역 기능이 좋아진다
혈액 속에서 해로운 병균을 잡아먹는 백혈구의 수를 늘려 면역 기능을 높이고, 살균 효과가 있다. 어떤 항생제보다 안전하고 효과가 좋다.

몸 속이 깨끗해진다
강력한 해독 작용이 있어, 온갖 공해나 독으로 가득 찬 몸 속을 깨끗하게 만든다.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의 수축과 이완 기능을 좋게 한다. 혈액 순환을 돕기 때문에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의 성인병을 예방한다.

간 기능이 좋아진다
간의 해독과 알코올 분해 작용이 뛰어나 손상된 간 기능의 회복을 돕는다. 이담 작용, 항균 작용, 구충 작용이 있어 황달과 간염 치료에도 효과가 좋다.

부인병에 효과가 있다
몸 안의 냉기와 습기를 내보내는 작용을 한다. 몸을 따뜻하게 해 여러 가지 부인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장이 튼튼해진다
대장의 수분 대사를 조절한다. 배의 냉증을 몰아내고 장 운동과 점액 분비를 원활히 해 변을 부드럽게 만든다. 변이 묽을 때도 효과가 있다.

나쁜 냄새를 없앤다
악취와 나쁜 성분을 흡수하는 작용이 있어 공기를 맑게 만든다. 쑥은 사람에게는 약이 되지만 해충에게는 독이 되기 때문에 구충제로도 쓰인다.

#집에서 손쉽게 하는 쑥 민간요법#

위·십이지장궤양, 만성 위장병에…
。쑥 조청을 먹으면 효과가 있다. 쑥 조청을 만들려면 ①신선한 어린 쑥잎 200g을 찧어 즙을 낸다. ②엿기름 1컵에 미지근한 물 2컵을 섞어 2시간 정도 두었다가 윗물만 체에 걸러 받는다. ③찹쌀을 씻어 불린 뒤 엿기름물과 1:2 비율로 섞어 냄비에 담아 센 불에서 끓인다. ④엿기름과 찹쌀이 삭는 듯하면 쑥즙을 넣고 약한 불에서 4시간 정도 푹 곤다. 아침, 저녁으로 공복에 1숟가락씩 먹는다.

머리가 아플 때…
。쑥 70g을 즙을 내어 물을 3컵 정도 부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인다. 차처럼 마시면 효과가 좋다.

배가 자주 아플 때…
。쑥으로 즙을 내어 아침 공복에 먹으면 통증이 한결 가신다.

허리가 아플 때…
。말린 쑥 10~20g에 물 5컵 정도를 붓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 마신다. 만성 간염, 천식, 치질 때문에 피가 날 때도 효험이 있다.

설사를 할 때…
。쑥 생즙을 작은 술잔으로 1잔 마신다.
。말린 쑥 20g을 생강과 함께 달여 마신다.

변비가 있을 때…
。말린 쑥 20~30g을 진하게 달여 마신다.

코피가 계속 날 때…
。조금 쇤 쑥을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바짝 말려, 하루에 3g씩 물 2~3컵을 붓고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 따뜻할 때 마신다.

눈이 충혈되었을 때…
。쑥잎을 태워 연기를 내고 빈 그릇을 덮어 그을음을 모은 다음, 뜨거운 물을 부어 그을음을 푼다. 이 물을 탈지면에 묻혀서 눈가를 씻는다.

만성 간염, 황달에…
。쑥으로 환을 만들어 먹는다. 쑥 환을 만들려면 ①말린 쑥과 삽주뿌리를 같은 양으로 준비해 물을 약재의 3배 정도 붓고 10시간쯤 달인다. ②찌꺼기를 건져내고 국물이 물엿처럼 될 때까지 천천히 달인다. ③복령 가루를 달인 물 양의 ⅓ 정도 넣고 콩알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하루 3번, 식전에 5~10개씩 먹는다.
。인진쑥 80g과 대황 40g, 치자 40g에 물을 약재의 3배 정도 붓고 절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인다. 그 물을 하루 3번, 식후에 1컵씩 따뜻하게 데워 마신다.
。인진쑥과 솔잎, 대추를 같은 양으로 준비해 물을 많이 붓고 진하게 달인다. 하루 3번, 식전에 1컵씩 마신다.

건강 노트 ①

기를 보하고 병을 고치는 쑥뜸

쑥은 먹는 것 외에 온열 자극이나 연기, 증기 등을 쏘이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예로부터 뜸(灸)을 많이 하였다. 뜸은 뜸불의 열을 경혈에 보내어 기(氣)와 혈(血)을 통하게 함으로써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 것이다. 동양 전통의학의 독특한 치료 방법 중 하나로, ‘의학입문’이라는 의학서적에 ‘약과 침으로 효과가 없을 때에는 반드시 뜸을 하라’는 말이 적혀 있을 만큼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다.

이처럼 쑥뜸은 찬 기운을 물리치고 따뜻하게 하여, 여러 질병을 치료하고 저항력을 높이며 원기를 증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현대 의학에서도 쑥뜸은 세포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면역 능력을 강화시키며 진통, 지혈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숙취가 안 풀릴 때…
。쑥을 사과, 배, 당근, 감초 등과 7:3으로 섞어 즙을 내어 마신다. 복통에도 효과가 있다.
。쑥을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와 함께 샐러드를 만들어 먹는다.

감기로 열이나 오한이 날 때…
。물 3컵 정도에 쑥잎 75g과 생강 5조각을 넣어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끓인다. 한번에 마신다.

구내염이 있을 때…
。말린 쑥을 잘게 썰어 담배처럼 말아서, 하루 2~3번 연기를 1~2분 머금고 있다가 내뿜는다.

종기, 부스럼이 났을 때…
。쑥을 달여 그 물로 아픈 부분을 자주 씻는다.

어린아이의 피부병 예방에…
。쑥잎을 따뜻한 물에 조금 넣어 목욕시킨다.

종양이 생겼을 때…
。쑥잎과 뽕잎을 같은 비율로 삶은 뒤, 그 물로 수시로 목욕하면 효과가 있다. 여기에 유황을 조금 타면 효과가 더 좋다.

월경불순에…
。말린 쑥잎과 전당귀를 같은 비율로 가루 낸 뒤, 이것을 꿀에 개어 녹두알 크기로 알약을 만든다. 아침 공복에 연한 소금물과 함께 50알 먹고, 잠자기 전에 연한 술과 함께 50알 먹는다.

임산부의 하혈에…
。쑥의 생잎으로 담근 술을 조금 마시면 효과가 있다.
。쑥잎 1묶음과 생강 5조각을 달여, 하루에 2~3번씩 먹는다.

항문에서 피가 날 때…
。쑥을 곱게 갈아 항문에 바른다.

건강 노트 ②

다이어트와 체질 개선에 좋은 쑥차

쑥은 지방 대사를 돕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설탕이나 꿀을 넣지 않고 하루에 세번씩 2∼3개월만 꾸준히 마시면 몸무게가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체질 개선 효과가 있어 몸이 찬 사람이 마시면 좋고, 만성 위장병에도 효과를 나타낸다. 그 밖에 만성 피로와 빈혈, 피부병, 설사, 고혈압, 신경통, 요통, 월경불순, 생리통 등에도 효과가 있다.
이른 봄에 채취해 말린 어린 쑥으로 끓이는 것이 가장 좋지만, 말리지 않은 참쑥으로 달여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여자들에게 최고의 보약! 쑥 생활법
봄 내음이 물씬 나는 상큼한 쑥 한 뿌리, 그저 먹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알고 보면 쑥은 맛으로, 향으로, 그리고 약으로 먹는 것은 물론 미용 재료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여성들에게는 보약이 따로 없을 정도이다. 올 봄 꼭 챙겨야 하는 쑥 활용법을 소개한다.


쑥 한줌으로 건강해진다

1 생리 불순 & 생리통을 치료한다
쑥은 알칼리성을 띠며 몸 안의 냉기와 습기를 내보내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자궁의 기능을 강화하고 추위를 심하게 타서 손발과 아랫배가 항상 차거나 생리통이 심한 여성들에게 특히 좋다. 손질한 쑥에 소금과 식용 소다를 약간 넣고 삶아서 찬물에 우려 낸 것을 먹거나, 말린 쑥을 믹서에 갈아서 따뜻한 물에 우려 자주 먹는 것이 좋다.

2 주부 습진을 치료한다
손에 물 마를 시간이 없는 주부들에게 주부 습진은 말 못할 고통이다. 주부 습진도 쑥으로 다스릴 수 있다. 쑥에는 각종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습진은 물론 세균성 이질과 피부 가려움증에도 효과적이다. 쑥을 달인 물로 손을 씻거나 쑥 잎줄기와 고추를 태워 가루로 만든 뒤 참기름에 되직하게 개어서 손에 3~4회 정도 바르면 효과가 있다.

3 장을 튼튼하게 한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복근이 약하기 때문에 변비에 걸리거나 장이 약해서 잦은 설사로 고생하기도 한다.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우리 몸에 여러 세균들이 침투하여 저항력이 약해지는데 쑥에는 비타민 A는 물론 무기질과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다. 몸이 차서 복통이나 설사가 있거나 변비일 때는 식물 섬유가 풍부한 쑥이 최고다. 말린 쑥 20g에 600㏄의 물을 붓고 물의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진하게 달여서 아침저녁으로 나눠 마신다.


4 몸의 피로를 푼다
따뜻한 봄볕에는 괜히 몸이 더 피로한 듯 느껴지는 것은 물론 춘곤증으로 고생하기도 한다. 나른한 봄날에는 쑥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향긋한 향으로 생활에 활력을 주자. 약쑥을 잘 말려서 솜 대신 이불에 넣고 덮고 잔다면 하루의 피로를 푸는데 효과가 있는 것은 물론 아주 편안하게 숙면을 할 수 있다. 쑥 뿌리 3~4g을 달이거나 생즙을 내어 하루에 2~3회 정도 나눠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 소화기 장애를 해소한다
위장병, 소화 불량 등 특히 여자들은 배가 자주 아프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쑥은 배가 아픈 증상에 대부분 효과적이다. 위장병에는 쑥 조청을 만들어 먹는다. 어린 쑥잎 200g을 찧어 즙을 낸 뒤 엿기름 1컵과 미지근한 물 2컵을 섞어 2시간 정도 둔다. 웃물만 체에 걸러 두고 찹쌀을 씻어 불려 엿기름물과 1 : 2의 비율로 섞어 냄비에 담아 끓인다. 엿기름과 찹쌀이 삭는 듯하면 만들어 놓은 쑥즙을 넣고 약한 불에서 4시간 정도 푹 달인다. 아침저녁으로 공복에 1숟가락씩 먹는다. 원인 모르게 배가 자주 아플 때는 쑥즙을 아침 공복에 먹는다.
또한 쑥의 독특한 향기를 내는 치네올이라는 정유 성분은 소화액의 분비를 왕성하게 하기 때문에 식사 후 소화를 돕는다.

6 냉증 & 갱년기 장애에 특효다
45~55세 사이 정도 폐경기를 전후하여 2~3년 동안에는 호르몬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두통, 요통, 현기증, 가슴 울렁거림에서 식욕 부진, 불면증까지 다양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 충분한 수면과 적당한 운동, 그리고 칼슘과 비타민의 섭취가 중요한데 무기질과 비타민이 많은 쑥은 하루 80g 정도만 먹어도 충분하다. 말린 쑥 5g과 말린 질경이 10g을 450㏄의 물에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인 뒤 하루 3번씩 식전에 데워서 마신다.


쑥 한줌으로 예뻐진다


1 증기를 쏘인다
쑥 좌훈은 많이 들어 봤어도 얼굴에 쏘이는 증기는 생소할 것. 하지만 번들거리는 지성 피부의 피부 관리에는 이만한 것이 없다. 말끔히 세안한 뒤 그릇에 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말린 쑥을 넣는다. 끓일 때는 쑥향이 날아가지 않도록 뚜껑을 꼭 덮는다. 5~10분 정도 뒤 넓은 볼에 쑥과 물을 한 번에 붓고 타월로 볼과 주위를 감싸 증기가 빠져 나가지 않도록 막는다. 뜨거운 느낌이 들 때까지 얼굴을 대고 증기를 쏘이고, 잠시 쉬었다가 3~4번 반복한다. 모공이 열리면서 클렌징 후에도 남아 있던 피지와 더러움이 빠져 나가 피부를 맑게 한다. 일주일에 1~2번 정도 한다.

2 여드름을 없앤다
꼭 사춘기가 아니라도 여드름은 생긴다. 성인 여드름은 스트레스, 서구화된 식생활, 특히 여성의 경우 잦은 메이크업이 원인이다. 삶은 쑥즙을 스킨, 로션으로 사용하면 강력한 항균과 소염 작용을 하기 때문에 여드름이나 습진, 햇볕에 탄 피부 등 피부 트러블에 좋다. 신선한 쑥을 구해서 삶은 뒤 믹서에 갈아서 체에 거르거나 녹즙기에 즙만 짜내어 여드름 부위에 바른다.

3 다이어트를 한다
쑥은 지방 대사를 돕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쑥을 달인 물에 설탕이나 꿀을 넣지 않고 하루 3번 정도 2~3개월을 꾸준히 마시면 몸무게가 줄어든다. 또한 체질 개선 효과가 있어 몸이 찬 사람에게도 좋고 만성 위장병에도 효과적이다. 이른 봄에 채취한 말린 어린 쑥으로 끓이는 것이 가장 좋지만 말리지 않은 참쑥으로 달여도 좋다. 말린 쑥 100~200g에 물 3컵을 붓고 약한 불로 30분 정도 달인 뒤 생강 2~3조각이나 감초를 조금 넣어 달인다. 결명자 10g과 말린 쑥 10g을 넣고 함께 달여 마셔도 좋다.


4 천연 화장품을 만들어 사용한다
쑥은 피부의 신진 대사 촉진은 물론 윤기와 탄력을 주고 미백 효과와 기미 주근깨 예방, 잔주름 방지 등의 효과가 있다. 피부를 깨끗하고 부드럽게 가꿔 주는 쑥은 노화를 예방하고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 또 모세혈관이 드러나 얼굴이 금세 붉어지는 사람이 쑥으로 피부를 가꾸면 이런 증세가 가라앉는다. 여드름 피부나 번들거리는 지성 피부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많은 여성들이 피부 미용과 건강을 지키는 데 즐겨 사용한다.

5 피부를 진정시킨다
주변의 온도나 자극으로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킬 때도 쑥이 좋다. 끓는 물에 쑥을 넣고 은근한 불에 20분 정도 뚜껑을 덮은 채 쑥물을 우려낸다. 계속 뚜껑을 덮은 채로 쑥물을 식힌 뒤, 거즈에 물을 적셔 얼굴에 올려놓는다. 15~20분 정도 편안히 누워 있다가 거즈를 떼고 찬물로 마무리한다. 부분부분 빨갛게 민감해진 피부는 쑥물을 화장솜에 적셔 부위를 살짝 눌러 주면 좋다.

6 입욕제로 사용한다
찜질방에 가면 꼭 있는 쑥탕, 쑥찜질실은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쑥으로 목욕을 하면 피부가 매끄러워지고 여드름이나 땀띠, 가려움증 등 피부 트러블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체온이 올라가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하고, 손발이 차고 냉이 있거나 생리 불순, 대하증 등 부인과 질환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말린 쑥 200~300g이나 생쑥잎 150~200g을 진하게 달인 뒤에 따뜻한 목욕물에 섞어서 사용한다. 또한 쑥을 거즈에 넣어 주머니를 만든 뒤 목욕을 하면서 몸을 문질러 주면 통증이나 아픈 부위에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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