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슬초
우슬초
Hyssop (우슬초, 히솝)
우슬초는 구약 이스라엘 제사때 정결예식 때 사용되었다. 이에 참회와 겸손의 상징이며, 세례의 상징이다. 우슬초 묶음으로 동물의 피를 발라 정결예식을 하였다. (출애굽기 12:22) 우슬초는 이스라엘 동네 마을 돌담어귀에 1미터 남짓 흔하게 자라는 1년생 풀이다. 다윗이 자신의 충성된 신하의 아내인 밧세바를 범하고, 그 신하를 죽이는 죄를 저지른 후 울부짖으며 자신의 죄를 정결케 해달라고 했을 때 우슬초가 등장한다. 우슬초는 구약에서 문둥병자가 온전히 치유되어 자신의 삶의 공동체로 돌아가고자 했을 때 제사장이 베푸는 정결예식에서 백향목과 붉은 실과 함께 필요한 것이기도 했다. 열왕기상 4장 33절에서 솔로몬은, “또 초목을 논하되 레바논 백향목으로부터 담에 나는 우슬초까지 하고”라고 말한다. 우슬초는 가장 작은 식물이었다. 레위기 14장 4절 하반절에서의 우슬초는 주님이 사람에게 가까이하사 사람의 구주가 되시기 위해 사람의 모양으로 낮추시고자 하셨음을 의미한다. 한면으로 백향목으로 예표되신 주님은 가장 높으신 인성을 지니셨고, 다른 한면으로 우슬초로 예표되신 그분은 우리에게 유용한 분이 되시기 위해 기꺼이 낮추시고자 하셨다. 출애굽기 12장 22절은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우슬초 묶음을 취하여 그릇에 담은 피에 적시어서 그 피를 문인방과 좌우 설주에 뿌리고” 우슬초 묶음은 어린 양의 피를 인방과 문설주에 바르는 데 사용되었다. 열왕기상 4장 33절은 그의 우슬초 지혜로 솔로몬이 “초목을 논하되 레바논 백향목으로부터 담에 나는 우슬초까지” 논했다고 말한다. 우슬초는 식물 중에 가장 작은 것이었다. 신약의 계시에 의하면 분량이 가장 작은 것이 우리의 믿음이다(마 17:20). 그러므로 우슬초는 믿음을 상징한다. 또 예수님이 십자가에 손발이 못 박히고 머리에 쓴 가시면류관과 옆구리를 찌른 창 떄문에 피를 흘리신 고통의 현장에도 우슬초는 있었다. 바로 예수님이 목이 마르다고 신음하실떄 신 포도주 적신 해융을 우슬초 가지에 매달아 예수님의 입술을 적셨으니, 우슬초는 예수님의 목마름을 해결하는 중요한 도구로도 쓰임 받은 것이다. 이렇듯 성경에서 보면 우슬초는 몸과 마음이 찢기고 상처받은 자들의 목마름과 고통을 치유하는 과정중에 쓰였다.
우슬초는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허브의 한 종류로, 중앙아시아와 남유럽이 원산지이다. 히솝이란 이름은 히브리어 'ezob'로, '지나가다'라는 말에 어원을 두고 있으며 '성스러운 향초(holy herb)'를 가르킨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정결을 기원하는 의식에 이 향초의 묶음으로 물을 뿌려 재앙과 악귀를 물리쳤다고 한다. 높이 약 40∼60cm이다. 식물 전체에서 박하 냄새가 난다. 잎은 마주나고 생김새가 버드나무 잎과 비슷한데, 잎몸은 길고 원 모양이다. 개화기는 긴 편으로 6∼8월이며 가지 끝에서 약 10cm까지 한쪽에 3개의 꽃이 핀다. 꽃빛깔은 향신료용의 경우 청자색이고 관상용의 경우 분홍색·흰색·담홍색 등이다. 육류요리와 생선요리의 향신료로 사용하며 꽃봉오리는 리큐어의 향신료로도 이용된다. 가늘게 잘라서 감자샐러드, 스튜, 각종 소스, 소시지 등의 맛을 내는 데 사용하며 색을 배합하는 데에도 쓴다. 소화불량·감기·기관지염에 효과가 있어 약초로 사용되며, 허브차는 건위 작용, 초기 감기, 정신적 불안감, 가벼운 히스테리 등을 치료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줄기를 욕탕에 넣고 목욕하면 피부 청결, 냉증 개선 등에 효과가 있고 세정약이나 습포약으로 만들어 좌상(挫傷)이나 외상 등에 바른다. 향수, 화장수의 원료로도 이용된다
'성경 > 주절 주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담쟁이덩굴 (신실, 영생) (0) | 2006.12.23 |
---|---|
아이리스 (성모마리아, 마리아의 슬픔) (0) | 2006.12.23 |
[스크랩] 성탄절(聖誕節 : Chrismas) / 자료 (0) | 2006.12.22 |
기독교상징들 (0) | 2006.12.21 |
포인세티아 (성탄절의 꽃) (0) | 2006.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