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야생화/건강

자신의 척추 상태 - 체크해 보세요!

여수룬1 2006. 12. 16. 18:09

자신의 척추 상태 - 체크해 보세요!

 

(1) 허리가 앞으로 숙여지지 않습니까?
이때는 굴신 검사라 해서 똑바로 선 후 허리를 굽혀 두손을 땅바닥에 대보아 손이 무릎 아래로 내려가면 정상이고 내려가지 않으면 허리가 굳어있는 것이다.
따라서 평소에 근육이 굳어지지 않게 허리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튼튼한 허리를 유지할 수 있다.

 

(2) 허리가 뒤로 젖혀지지 않습니까?
허리가 뒤로 젖혀지지 않는 것은 척추 과후만증일 경우가 많다.
요추는 앞으로 곡선을 이루며 각도를 유지해야 하는데 꼿꼿하게 일자허리를 갖게되면 뒤로 젖혀지지 않는다. 이때는 똑바로 누워 자는 것은 오히려 더 나쁘므로 베개를 가슴에 안고 엎드려서 자는 것이 좋고,
만약 똑바로 누워서 잘 경우에는 허리 밑에 납작한 작은 베개나 수건을 말아서 곡선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3) 허리를 좌우로 돌리기 힘드십니까?
허리를 좌우로 돌리기 힘든 것은 허리에 기질적인 문제가 있거나, 요추와 요추 사이의 관절면에 염증이 있을 경우이다.
또는 허리 근육이 굳어 있을 경우나 강직성 척추염일 때도 이런 증세가 보인다.
만약 허리를 돌릴 때 아프면 염증이 있는 것이므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하며 그렇지 않으나 잘 돌아가지 않을 때는 허리를 돌리는 반복운동을 자주 해주어 운동 범위를 늘여 가야 한다.

 

(4) 앉아 있을 때 허리가 아프십니까?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가 아픈 것은 허리 근육이 약하거나 요추의 극돌기간 사이에 있는 힘줄이 땅겨서 아플 수도 있지만 추간판 탈출증, 즉 디스크질환 증상일 수도 있다. 디스크 질환에 걸리면 서 있을 때보다 앉아 있을 때 더욱 부담이 가기 때문이다.
이때는 자주 일어나서 허리를 펴주고 약간씩 움직여 주는 것이 좋다.

 

(5) 허리를 밟으면 과연 시원해질까요?
노인들 중에서는 허리가 아플 경우 손자들에게 허리를 밟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무거운 무게로 누르게 되면 약해져 있는 뼈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게 되어 추골이 한쪽으로 돌아가게 된다.
퇴행성 척추에 이같은 무리가 가면 조직이 붓게 되고 심하면 조직의 부종을 초래하게 된다.
그래서 어른이든 아이든 절대로 허리 위에 올라가게 해서도 안 되고 밟아서도 안 된다.

 

(6) 자고 일어나면 허리가 아프십니까?
아침에 자고 일어날 때 허리가 아픈 것은 신허 요통의 증세로 남자의 경우 양기나 스태미나가 부족한 경우에 나타난다.
이러한 증세는 오래 앉아서 일을 하는 정신 근로자들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지나치게 성에 집착하는 사람에게도 나타난다.
신허요통에 걸리게 되면 허리병으로 고생하게 될 뿐 아니라 얼굴이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이거나 퇴행화가 빠르게 온다.
또 매사에 의욕이 없고 자신감이 없어지므로 그런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몸을 보해 주어야 한
다.

 

(7) 성 관계를 갖고 나면 허리가 더 아프십니까?
성 관계를 갖고 나면 손과 발에 열이 나며 허리가 뻐근하게 아플 때가 있다.
이는 호르몬 부족이 원인으로, 이 상태에서 성 관계를 가져 호르몬을 배설하게 되면 그 호르몬을 보충하
기 위해 허리 근육뿐만 아니라 하체의 대 근육에서 많은 진액들이 소모되기 때문에 허리가 아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정 시간 동안 자연적으로 성호르몬이 생성되어 비축될 수 있도록 건강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보음 보양제를 복용함과 동시에 2, 3개월 동안 금욕 생활을 하면서 성호르몬의 생성이 충분하게 이루어질 때까지 기다린 후 주기적인 성 관계를 갖는 것이 좋다.

 

(8) 비가 오기 전에 허리가 아프십니까?
우리 몸의 피부는 외부와 내부의 온도를 감지하여 땀구멍등을 개폐시켜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
그런데 찬 기운이 피부와 근육 등을 손상시켰을 경우에는 그에 대한 과민반응이 피부 세포를 통하여 뇌세포에 기억되어 있어 작은 자극에도 피부가 놀라게 된다.
놀란 피부는 뇌 세포에 강한 신호를 보내어 긴장을 초래, 근육의 수축 강화 등을 일으키게 되므로 허리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근본적인 치료는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하여 피부를 찬 기운으로부터 자극시키지 말고 속에서부터 풀어지도록 원인을 제거하면 된다.

 

(9) 생리 중이나 전후로 허리가 몹시 아프십니까?
몸이 냉하거나 임맥경에 냉기가 스며들어 근육 및 말초혈관과 신경계가 자극을 받아 웅크리게 될 경우에는 말초 혈관에서 강한 긴장과 수축 작용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이것이 습관적으로 되풀이되면 혈행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혈구끼리 들러붙거나 깨지거나 끈적거리는 점도 높은 나쁜 체액과 함께 섞여 있는 어혈이 말초혈관을 통과하여 자궁 밖으로 빠져 나오려 하기 때문에 하복통이 생기고 허리가 아픈 것이다.
이때는 어혈을 풀어 주는 거어제를 사용하고 특히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며 긴장된 복부와 허리 근육을 풀어 주어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해 주어야 한다.
주기적으로 생리통이 있을 경우에는 우선 기본적으로 몸의 찬 기운을 풀어 주고 말초 혈관을 확장시켜 주는 가감 오적산 계통의 약을 장복하면 좋다.

 

(10) 목이 항상 뻣뻣하십니까?
고혈압이 있는 경우 뒷목이 뻣뻣할 수 있다.
그러나 혈압도 그리 높지 않은데 뒷목이 항상 뻣뻣하다면 그것은 경추 자체가 비뚤어졌거나 어긋나 있기 때문이다.
목뼈의 일곱 마디는 각기 일정한 관절로 가동성을 가지고 있는데 어느 부분이 약간만 어긋나 있어도 가동성이 떨어지고 그 주위의 연조직이 속으로부터 긴장되어 굳기 때문에 목 주위의 근육들도 함께 굳어버려 목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가정에서 쉽게 풀어줄 수 있는 방법으로는, 우선 환자를 의자에 앉혀 놓고 뒤에서 엄지 손가락과 검지 손가락으로 양쪽 어깨 근육을 꽉 잡는다.
환자가 고개를 좌측으로 돌릴 때 는 오른쪽 어깨 근육을 꽉 쥐고 고개를 우측으로 돌릴 때는 왼쪽 어깨 근육을 꽉 쥐기를 10회 정도 반복하면 목이 훨씬 부드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