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본 | ||
※두통,발열,해수,가래,콧물에 신효 | ||
▶ 두통, 발열, 해수, 가래, 콧물에 신효 | ||
고본(藁本)은 산형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전국의 깊은 산골에서 자생하고 있는데 특히 강원도 및 경상북도의 해발 600m이상의 고랭지대에서 주로 많이 자라고 있다. 여러 해살이 초본으로 초장은 40~80㎝정도 곧게 자라며 향기가 강한 약초이다. 잎은 뿌리잎과 3회 깃털잎으로 가늘게 갈라지며, 꽃은 백색으로 8~9월에 피고, 종자는 10월에 맺는다. | ||
맛은 맵고 따뜻하다. 매운맛은 발산작용이 강하여 외감성으로 인한 두통, 발열, 해수, 가래, 콧물에 사용하고 풍한습이 원인이 되어 발병한 사지 마비관절동통에 강활, 방풍, 위령선과 배합하여 사용한다. 두정통(頭頂痛)에 즉 머리가 아픈 것을 그치게 하는데 효과가 있다. | ||
휘발성 정유를 함유하고 있는데, 정유 성분은 진정, 진통, 해열, 항염증 작용을 나타낸다. 장관(腸管)과 자궁 평활근을 억제시키고 백선균에 강한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신경성 피부염, 가려움증, 피부의 발진을 소실 시킨다. | ||
뿌리를 약으로 이용하는데 특히 고본은 향기와 색소가 좋아 고본차, 고본술 등 식품으로 개발할 가치가 높다. 성분은 뿌리줄기에 약 0.5%의 정유가 함유되어 있고, 주 성분은 3- butylidenephthalide senkyunolid, cnidilide, ligustilide이며, 종자에는 β-sitosterol, prangolarin 등이 함유되어 있다. | ||
북한의 <동의학 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 ||
“우리나라 중부와 북부에 깊은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봄 또는 가을에 뿌리를 캐서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다. 방광경에 작용한다. 풍한을 없애고 통증을 멈추며 새살이 잘 살아나게 한다. 풍한두통, 풍한표증, 치통, 창상, 옴 등에 쓴다. 하루 4~8그램을 달여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에는 짓찧어 붙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 ||
중국의 <본초도감>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
“고본(藁本), 기원은 傘形科(산형과:Umbelliferae)식물인 藁本(Ligusticum sinense Oliv.)의 근경과 뿌리이다. 형태는 다년생 초본으로 높이는 1m에 달한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의 기부는 줄기를 감싸고 있으며 넓게 퍼져있고, 2∼3회 우상복엽(羽狀複葉)인데 제1회 裂片은 3∼4쌍으로 가장 밑부분에 있는 한 쌍의 소엽(小葉)에만 자루가 있고, 제2회 열편(裂片)은 3∼4쌍으로 전부 자루가 있으며, 복취산화서(複聚傘花序)가 정생(頂生)하며 총포편(總苞片)은 6∼10개이고, 소산형화서(小傘形花序)에도 총포편(總苞片)이 있다. 꽃은 작고 꽃받침에는 거차가 없으며 꽃잎은 白色이고 수술은 5개이다. 쌍현과(雙懸果)는 과실의 등쪽에 돌기가 있으며, 옆쪽에 있는 능선에 날개가 있고, 油管이 3개이며 合生하는 면은 5개이다. | ||
분포는 산비탈의 풀밭에서 자란다. 채취 및 제법은 봄과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성분은 cnidilide등이다. 기운과 맛은 맵고 따뜻하다. 효능은 산풍거한(散風祛寒), 정통제습(定痛除濕)이며, 효능은 풍한외감(風寒外感), 두정두통(頭頂頭痛), 부인산증(婦人疝症), 한습복통설사(寒濕腹痛泄瀉)를 치료하며, 외용약으로는 개선(疥癬) 즉 옴과 버짐을 낫게한다. 하루 3~9그램을 달여서 먹는다. 외용약으로 사용시는 적당한 양을 사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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