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야생화/민간요법

돌나물

여수룬1 2007. 5. 23. 20:28
 

 

 

 

 

 

돌나물의 학명은 Sedum sarmentosum로 ‘Sedum’는 라틴어로 ‘앉는다’라는 뜻이 있고 ‘sarmentosum’는 덩굴 줄기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즉, ‘앉아 있는 덩굴 줄기‘라는 학명을 가진 식물이다.
 

에스트로겐 대체 효과

갱년기장애가 일어나는 이유가 바로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기 때문인데, 돌나물은 이 에스트로겐을 대체할 수 있는 놀라운 효능이 있다. 한 연구에서 인위적으로 폐경을 야기한 흰쥐에게 돌나물을 섭취시킨 결과 부작용 없이 에스트로겐을 대체하는 결과를 나타냈다고 한다.

 

칼슘&수분 UP! 콜레스테롤 DOWN!

돌나물에는 칼슘 식품의 대명사 우유보다 무려 2배나 칼슘의 함량이 높다. 그래서 갱년기에 가장 큰 증상 중 하나인 골다공증에 아주 효과적인 식품이다.
그리고 칼슘뿐만 아니라 수분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수박보다 수분의 양이 더 많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평생을 걸쳐 조절이 필요한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특히, 여성은 갱년기에는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아지고 나쁜콜레스테롤의 수치는 높아지게 된다. 그래서 그 전까지 남성보다 4배나 낮던 심장질환이 갱년기 때는 오히려 남성보다 더 많이 일어나게 되는데, 돌나물은 갱년기에 이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훌륭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누워서 하늘을 구경하는 풀

돌나물은 뜻이 너무나 아름다운 다양한 별칭들이 있는데, 누워서 하늘을 구경하는 풀이라는 ‘와경천초’라는 이름뿐 아니라 바위나 돌무더기 위에 자라며 잎 조각이 연꽃잎과 닮았다 하여 ‘석련화’라고도 했으며 화분에 심어두면 수양버들처럼 줄기가 늘어진다고 해서 ‘수분초’라고 불리기도 했다.


김치감으로 많이 쓰이는 돌나물

예로부터 돌나물은 김장김치가 떨어지고 햇김치감이 나오기 전 요긴한 김치감으로 많이 쓰였다고 한다. 돌나물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새콤한 신맛이 있어서 식욕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다고 하는데, 북한에서는 돌나물을 소금에 절여 보관하면서 김치를 담가 수출을 하기도 한다.

 

뛰어난 생명력을 자랑하는 돌나물

돌나물은 그냥 쑥 뽑아서 아무 곳에나 던져놓으면 다시 뿌리를 내리고 자라고 농약, 화학비료도 필요 없다고 한다. 그리고 수확 후에도 보름정도 지나면 또 수확이 가능할 정도로 빨리 자라서 ‘돌나물 하우스 한 동이면 쌀농사 3년치가 나온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

 

요즈음에는 간염, 간경화증에 효력있다고 하여 생즙을 내어 마시기도 한다. 약리효과로는 담석증, 강장보호, 고혈압 등에 효과가 있으며, 또한 사람의 피를 맑게 하며 대하증에도 좋다. 그리고 잎의 즙은 해독 및 화상 등의 약제로 쓴다.
돌나물의 영양성분으로는 칼슘이 258mg으로 꽤 많으며 비타민, 인산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섬유질은 매우 적은 편이다.


돌나물에는 세도헵툴로우스, 메칠이소펠레티린 등의 특수성분이 있어 한방에서는 불갑초(佛甲草)라고 하여 해열, 해독, 타박상, 간경변, 뱀, 독충에 물린데 치료제로 사용하였으며 민간요법에서는 잎의 즙을 곪은 상처에 붙이거나 식욕증진, 볼거리(풍열(風熱)로 인해 볼 밑에 생기는 종기)에 사용하였는데 최근에는 항암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간암의 치료제로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돌나물에는 일반적으로 식욕을 돋워주고 피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으며, 혈행을 좋게한다. 살균, 소염, 소종, 해동, 담즙배출촉진작용이 뛰어나며 급성기관지염, 인후염 등 각종 감염성 염증을 없애는 데 효과가 있다.

 

간장질환, 타박상(돌나물 생잎을 찧어서 환부에 붙이면), 담이 걸릴 때도 효과적이다.

 

기타 식욕증진, 해독·이뇨작용, 급성간염·간경변증, 간장질환에 효과가 크다.

또한 이담(利膽)작용(담즙의 분비나 배출을 촉진하여 담석증·담낭염 치료)과 살균·소염·소종(급성 기관지염 등 각종 감염성질환의 염증 치료), 항암보조작용(간암의 치료제로 이용)의 효과가 있다. 

 

타박상이나 볼거리에는 돌나물 생잎을 그대로 6g정도 찧어 붙이면 곪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이미 곪았을 때에도 사용 가능. 식욕증진, 해독, 담 결린 데에는 물기를 뺀 돌나물을 2~3배 가량의 독한 술과 함께 3~4개월간 저장한 돌나물술이 좋다.

 

 

높이 15∼20cm.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옆으로 뻗음.

 

 

3개씩 돌려나기. 육질이고 잎자루가 없음. 긴 타원형 또는 바소꼴.

 

 

5∼6월에 노란색으로 꽃자루 끝에 핌. 꽃잎 5장. 수술 10개. 암술 5개. 녹색의 꽃받침 5장.
꽃잎은 바소꼴로 끝이 뾰족함.

 

 

골돌과. 7∼8월에 익음. 곧게 서지만 익으면 옆으로 비스듬히 퍼짐.

 

 

마디마다 뿌리를 내림.

 

 

식용, 약용, 관상용

 

 

<돌나물생채>

* 열을 내리고 독을 풀어준다. 또한 편도선과 황달에도 좋다. 

* 식용법 및 제조법 

 - 돌나물, 간장, 고추가루, 식초, 설탕, 다진파, 다진마늘, 깨소금, 참기름을 준비한다.

 - 돌나물을 깨끗이 다듬고 큰 잎송아리를 떼어 물에 씻어서 건져 물기를 뺀다.

 - 양념장을 만들어 돌나물과 함께 담에 키질하듯 그릇째 골고루 무친다. 

* 돌나물은 도톰하고 잎이 작은 향기로운 봄나물이다. 생채로 하려면 양념장에 살짝 무친다. 

 

<돌나물김치>

* 열을 내리고 독을 풀어준다. 또한 편도선과 황달에도 좋다. 

 

돌나물은 간과 신장에 좋고 피를 맑게 하며 체내의 독소를 제거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인스턴트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과 각종 균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물김치로 담가 먹으면 시원한 자연의 맛을 듬뿍 느낄 수 있는 돌나물은 줄기가 채송화를 닮았고 5∼6월에는 노란 꽃이 핀다.
돌나물은 간염이나 황달, 간경변증 같은 간질환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의학사전'에는 돌나물이 전염성 간염에 효과가 좋다고 기록돼 있다. 돌나물은 피를 맑게 해서 특히 대하증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효과에 따른 복용법>

* 간염(肝炎) : 전초 15~2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생즙을 내어 1일 2~3회씩 10일 정도 복용한다.

* 건선(乾癬: 마른버짐) : 전초 생즙을 환부에 자주 발라 마르지 않게 한다.
* 기관지염(氣管支炎) : 전초 15~20g을 1회분 기준으로 생즙을 내어 5~6회 복용한다.
* 대하증(帶下症) : 전초 15~2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생즙을 내서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 독충해독(毒蟲解毒) : 전초 50g 정도를 달여서 그 물을 1일 3~5회씩 2~3일 환부에 바른다.
* 버짐(癬瘡:선창) : 전초 15~20g을 1회분 기준으로 생즙을 내어 1일 2~3회씩 1주일 이상 복용하면서 그 물을 환부에 바른다.
* 사독(蛇毒) : 전초 생즙으로 부기가 가실 때까지 환부를 자주 씻어준다.
* 식욕부진(食慾不振) :전초 15~20g을 1회분 기준으로 생즙을 내어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 옹종(癰腫) :전초 생즙을 내어 3~4회 환부에 바른다.
* 인후통증(咽喉痛症) :전초 15~2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생즙을 내어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 종독(腫毒) :전초 생즙을 환부에 자주 바른다.
* 타박상(打搏傷) :전초를 적당량 짓찧어서 1일 3~5회씩 2~3일 환부에 바른다.
* 해독(解毒) :전초 15~2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생즙을 내서 1일 2~3회씩 3~5일 복용한다.
* 해열(解熱) :전초 15~2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생즙을 내어 4~5회 복용한다.
* 화상(火傷) :전초 생즙을 5회 이상 환부에 바른다.
* 황달(黃疸) :전초 15~2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생즙을 내어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건강,상식,야생화 > 민간요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나무의 효능  (0) 2007.05.30
천삼  (0) 2007.05.25
꿀풀  (0) 2007.05.23
꽃다지  (0) 2007.05.23
꼭두서니  (0) 2007.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