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보여주는 의미는?

자연이 보여주는 의미는? 柳溪 끄싱개/목사 소나무는 온갖 박해와 역경을 꿋꿋하게 이겨나가야 한다는 정신을 인간에게 가르쳐 주기 위해서 한겨울 에도 시퍼렇고, 물은 낮은 곳을 향하여 흐르는 것은 사람에게 겸손의 의미를 가르쳐 주기 위한 것이며, 달이 보름달이 되었다가 다시 초승달로 바뀌는 것은 권력의 덧없음을 암시하는 것이며, 바위가 수천 년 동안 변하지 않는 것은 굳은 의지를 지녔기 때문이며, 해바라기가 항상 해를 향해 고개를 돌리는 것은 권력지향적인 인간을 상징하며, 곰은 우직한 인간처럼 그려집니다. 우리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자연이 보여주는 고상한 형이상학적 의미를 발굴해 내는 일에 익숙해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자연은 그렇게 존재하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