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 않았으면 차라리 좋을 뻔 했던 사람
이땅에 태어날 가치가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차라리 존재하지 않았다면 좋았을 사람!
아마 그런 사람은 이땅에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창조된 우리 모두는
또한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태어난 존재들입니다.
어느 유명한 찬양처럼 우리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사랑을 받을 수 없을 만큼 가치 없는 인생은 없고
전혀 사랑을 하지 않고 살아갈 존재는 또한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사랑이란 울타리 안에서
사랑을 추구하며 누리며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의 불의함이 사랑을 외면하며
사랑아닌 것을 추구하면서 사랑이라 속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행복해야 하는데 행복하지 못한 것같습니다.
사랑을 바라지만 진실된 사랑을 외면하고
사랑한다 말아지만 사랑아닌 거짓을 즐기며
사랑하라 말하면서 자기애에 빠져 있는 것은
참 사랑을 잃은 우리의 처지인 것을 보게 됩니다.
가롯유다.
그는 이땅에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로 태어났습니다.
그 역시 주님의 사랑을 받은 12 제자였습니다.
예수님이 재정을 맡기실 만큼 믿어 주었던 제자
그리고 그 곁에서 한 그릇에 같이 손을 넣을 만큼
친밀한 교제를 가졌던 사람
그는 다른 제자들 처럼 주님의 특별한 사랑의 대상이었습니다.
주님의 곁에서 주님을 따르며
제자로 함께하며 살아가며
사랑을 받는 자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참 사랑을 누린 행복자는 아니었습니다.
그는 사랑을 받았지만
사실은 참으로 사랑하지 못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값진 향유를 가지고 나온 가난한 여인의
그 사랑을 보이지 않고 그에게는 돈이 보였습니다.
그는 그를 사랑하시는 주님이 아닌 돈을 사랑했고
그는 주님이 아닌 그로 인한 출세를 사랑했습니다.
돈 때문에 그리고 출세 때문에
그는 참으로 사랑하지 못했습니다.
사랑을 받아도 우리가 헛된 것을 사랑하면
사랑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가 만약 주님의 사랑을 받아드리기만 했다면
그분의 사랑에 조금이라도 열린 자로 살았다면
그분의 사랑을 받아드려 그 사랑을 자신의 사랑으로
만들 수 만 있었다면 그는 아마 비극적 인생이 되지는 않았을 것같습니다.
주님이 유월절 떡과 포도주를 보시며
자신들을 위해 흘리실 피와 찟기실 살을 말씀하실때
자신의 잘못을 직접적으로 지적하심을 받아드리기만 했어도
자신의 발을 씻기시며
제자들에게 모두가 다 깨끗하지 않다고
자신의 죄를 지적해 주셨을 때
그 사랑의 말씀에 반응하기만 했다면
주님을 팔면서 배신의 키스를 했을때
자신을 제자로 자신을 친구로 받아드리는
그 사랑을 이해하기만 했다면
그는 아마 그는 아마 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그런 인생으로 남지 않았을 것입니다.
세상에서 차라리 나지 않아도 될 사람은 없습니다
그가 가롯유다라 할지라도
주님의 사랑에 반응할 수 있었다면
그는 나지 않아도 될 사람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그 극진한 사랑에 반응하지 못한다면
그 누구라할지라도
결국 차라리 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사람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그 주님의 사랑에 반응하지 않는 자라면
그 사랑을 받아드리지 못하고
그 십자가와 부활 앞에서 회개치 못하며
그렇게 살아가는 인생이라면...
설령 제자로 주님을 따르고 있다 하더라고
설령 그분과 긴밀한 교제의 자리에 있는 듯하더라도
참으로 그 사랑에 깊이 반응하지 못한다면
우릴 향하신 하나님의 크신 뜻과 사명 앞에서
우리는 어쩜 부끄러운 자로 서게 될 것입니다.
주의 사랑에 깊이 반응하고 싶습니다.
내 삶의 모든 영역이 그의 십자가와
그분의 부활과 성령의 역사앞에
그렇게 반응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의 세포하나하나까지
주님의 사랑에 반응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내 영과 생각과 모든 것이
주님의 사랑에 깊이 들어가길 소망합니다.
주님의 사랑 가운데 살고 픈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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