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엽에 띄우는 연가 / 淸松 김지혜
그대 멀리 천리 길
불러도 오지 않을 메아리
뜨거운 날에도 그리움은
달궈져 있었고
햇살 좋은 양지에 앉아
노을빛 보는 날에도
가슴에 요동은 식을 줄 몰라
마음을 종이라 생각하면
파란하늘 한 자락
향기 좋은 솔향기 한 가득
내 마음의 情
그대 심장에 올려 줄 것을
이제는 낙엽이 되어
붉게 변해 지거든
내 마음의 연가라 말 하소서
파란하늘 붉은 노을 지거든
노을이 바다로 숨거든
그 끝에 머무는 애타는 그리움
부디 한번만 보듬어주오
배경음악 ;August October (여름과 가을 사이) /
Bee Ge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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